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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초융합 혁신기술과 도전전략...제166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이혜진
  • 등록일2024-02-15
  • 조회수424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진정한 휴먼 증강 시대의 대비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질병과 장애뿐 아니라 인간의 육체적·정신적·사회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은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번 수요포럼에서는 초인류 시대에 대비해 인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바이오 융복합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인구감소,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인류가 처한 문제에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은 '인간의 한계 극복을 위한 초융합 혁신과 도전 전략'을 주제로 제166회 KISTEP 수요포럼을 2월 14일(수)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였으며,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었다.


정병선 원장

△ 정병선 KISTEP 원장


정병선 KISTEP 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바이오 분야는 AI와 융합이 되면서 과학과 공학의 개념을 새롭게 전환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융합기술들은 바이오 경제의 새로운 기반을 형성하고 인류의 삶과 미래 생활을 바꿀 것으로 전망한다”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융복합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시의적절한 주제를 기술분야와 정책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게 되어 반갑게 생각”하며 “정부 R&D 투자 방향, 전략성 확보, 임무 지향적 정책 설계의 우선순위 및 목표설정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개최의의를 밝혔다.


김주원 KISTEP 생명기초사업센터장

△ 김주원 KISTEP 생명기초사업센터장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주원 KISTEP 생명기초사업센터장은 ‘초인류 시대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바이오 융합기술 사례로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 3D 바이오 프린팅과 바이오 인공장기, 항노화치료제, 유전자편집 등을 소개하고, 혁신·도전적 연구와 보편적 기초·원천 연구에 대한 균형잡힌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에너지, 환경, 보건 등 인류 공통의 난제 해결은 단일 기술로서는 달성이 불가능하며, 새로운 학문과 산업의 등장 속도가 전례 없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단일 프로젝트, 단일 기업, 단일 국가가 모든 것을 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졌기에 융합기술이 앞으로의 기술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서 “바이오 융합기술 시대의 도래로 질병·장애 뿐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생명윤리 사회적 불평등 및 격차 발생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의 기술 발전은 융합기술이 주도할 것이며 기존 학문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새로운 융합 R&D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 도전적 연구와 보편적 기초원천 연구에 대한 균형잡힌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형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휴먼증강연구실장

△ 신형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휴먼증강연구실장


신형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휴먼증강연구실장은 ‘휴먼증강-바이오 융합기술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저출생·고령화, 산업재해 등에 대응하기 위한 휴먼증강-바이오 기술개발의 동향을 소개하고,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기술 공급형에서 수요 창출형으로 정부R&D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 실장은 "신체 한계를 극복하는 디지털 휴먼 증강은 바이오·의료기술과 ICT 융합을 통한 발전으로 실현할 수 있다"며, 파킨스 환자의 보행 능력을 개선한 척수 신경자극기술, 감각까지 느끼는 바이오닉 핸드 등의 휴먼증강-바이오 융합 사례를 설명했다. “디지털 혁신기술의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 하기 위해 정부의 R&D 투자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융합 R&D의 과감한 투자전략, 이를 위한 장기적인 융복합 연구, 실용화에 적합한 주제 선택,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 등 여러 영역을 포괄하는 통섭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일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조일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일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뇌기능 증진을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뉴럴링크 시스템, 양방향 뇌-기계 인터페이스 등 최근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뇌기능 증진 기술은 뇌과학, 공학, 의학 등 유기적인 융합과 영장류 대상 연구가 필수이므로 우리나라도 임상 목적의 연구를 정부가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우리나라가 뇌과학 선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요소개발에서 시스템 개발로의 전환의 필요성 △영장류, 또는 임상 대상 연구의 활성화 △공학, 뇌과학, 바이오 분야 등의 융합연구 △목적 지향적 뇌과학 기초연구 활성화 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주제토론1

주제토론2

△ 주제토론


이어진 주제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평가본부장의 사회로, 최창택 KISTEP 과학기술정책센터장이 참여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기술패권을 가질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구분과 장기투자의 필요성, 우리나라의 높은 요소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발굴 작업 필요성, 해외 선진기술을 적용하는 공동연구방법 등 바이오 융합기술, 바이오 의료와 휴먼증강 및 뇌과학 기술에 대한 발전 방향과 정책적 측면에서의 시사점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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