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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어떻게 준비할까...제17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정민영
  • 등록일2015-01-22
  • 조회수1,985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월 21일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의 의미와 우리의 준비’를 주제로 제17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육성을 국정 과제로 도출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 대한 합리적 이해와 성공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박영아 KISTEP 원장의 개회사와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의 주제발표, 그리고 권기현 경기대학교 교수와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성원경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융합기술연구본부장의 패널토론순으로 진행되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이자 KAIST 교수인 김진형 소장은 애플을 예로 들며 소프트웨어시장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지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소장은 미국을 시발점으로 소프트웨어가 세계 시장을 잡아 삼키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가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국가의 존망여부가 결정된다고도 설명했다.
 
김 소장은 고성능 프로세서, 초고속 네트워크, SW기술의 결합이 인류 역사 이래 최고의 범용기술을 창출해 이러한 소프트웨어 혁명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혁명은 우리의 육체노동을 대신해줬지만 지금의 정보사회는 우리의 지식능력의 수고를 덜어준다. 정보사회 초기 IT 하드웨어와 통신의 발달은 단지 속도만 빠르게 했을 뿐이지만 SW는 본질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며 데이터가 넘쳐남에 따라 과학적 의사결정이 일상화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혁신이 일상화될 것이며 작은 아이디어가 큰 사업이 될 수도 있는 만큼 SW창업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SW가 경제적 가치 그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반면 부작용도 있다며 일자리의 감소, 준비 안 된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몰락에 의한 양극화 심화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하지만 산업혁명 당시 기계를 부순다고 혁명이 피해가지 않았듯 SW혁명은 기어이 도래 할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SW안전,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디지털인재를 육성하는 등 대비에도 힘써야함을 강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교육의 혁신이 꼭 필요하다며 높은 수준의 SW공학도를 양성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SW맹신으로 인해 SW결함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수도 있다며 결함을 최소한으로 해야한다고도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이사는 우리나라가 SW중심사회로 가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린나라는 SW전문가의 41%가 IT쪽에 몰려있는데 미국이 10%인 것과 비교해봤을 때 쏠림이 과하다며 전문가들이 교육과 비즈니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중심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독립 산업에 가깝다”며 아무리 IT강국이라고 하지만 과반수가 IT사업에만 몰려있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인식의 벽을 허물고 법과 제도를 개혁하고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것은 너문 당연하다고도 설명하며 의견을 개진했다.
 
성원경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융합기술연구본부장은 “R&D과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의 강화를 위해 SW는 꼭 필요하고 강화되어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학 활동 전반에 SW기술을 적용을 해서 연구과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재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디지털 사이언스'라고 명명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렇게 발전하는 디지털사이언스가 4세대 방법론으로 불리고 있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기현 경기대학교 교수는 대학의 SW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SW이해에 대한 과목을 1,2학년 과목으로 신설해서 그에 대한 이해를 강화시켜 소프트웨어가 배치되는 큰 그림을 보여주어야 다양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는 졸업 후 주도적으로 일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의 역량 뿐 아니라, 현재 개발된 것을 재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노력도 지속되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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