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상단배너 0
홍보관 과학기술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기획 평가 전문기관 KISTEP

홍보관

KISTEP 수요포럼

유전체 혁명과 바이오 경제시대···제55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고아라
  • 등록일2016-11-03
  • 조회수2,904
첨부파일
  • jpg 첨부파일 20161103144050.jpg (38.85KB / 다운로드 175회)
    다운로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1월 2일(수),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유전체 혁명과 바이오 경제시대’를 주제로 제55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력한 노벨상 후보기술로 거론되는 크리스퍼(CRISPR: Clusters of Regularly Interspaced Palindromic Repeats) 유전자가위 기술의 과학기술 및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다가올 바이오경제시대에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포럼은 황지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사업조정본부장의 개회에 이어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의 주제발표, 박종호 ㈜올리패스 부사장, 김소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김용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교정연구센터장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김진수 단장은 “생물의 다양성은 유전자 수준에서 결정되며 유전 질환 역시 유전자 배열 중 하나의 염기 이상으로 발생하여 다음 세대에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유전자 수준의 결손이나 오류를 유전자 수준에서 원상 복구하는 방법이 유전자 치료의 핵심이지만 암 발생 등 부작용이 따르고 전달 유전자 크기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유전자 가위보다 크리스퍼는 박테리아에 존재하는 면역체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확성과 안전성이 보장되고 있으며 에이즈와 항암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 표적 유전자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되어 다양한 유전 질환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특별한 법적 규제가 없지만 우리나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현재 치료법이 없는 분야’ 등 외에는 허락하지 않는다”라며 “유전자 가위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광범위해 윤리적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최소한 ‘치료’ 분야에서는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호 ㈜올리패스 부사장]
 
지정 토론에서 박종호 부사장은 “크리스퍼 기술은 최근 2015년부터 세계 최고의 유명학술지인 NATURE, Science 및 MIT Technology Review 등에 등장하는 단골 분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재 크리스퍼 기술을 둘러싸고 21세기 국제적인 특허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모처럼 획득한 과학연구의 선도적 역량을 권리 측면에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김소윤 교수는 “최근 의학 분야에서 유전자 편집기술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퍼 기술을 연구하던 일부 과학자들이 스스로, 인류가 이 기술에 대한 경쟁적 발전을 중단시키고 이 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영국, 중국 등에서는 경쟁적으로 그 기술을 이용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이 기술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승인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지금이라도 이러한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미래에 대해서 그것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모습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교정연구센터장]
 
김용삼 센터장은 “유전자 가위기술의 핵심은 치료가 힘든 유전 질환의 교정 가능성이지만 생식세포의 교정은 윤리적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어 장기적으로 ‘수요’, ‘억제’ 이 두 요인의 충돌 문제를 풀어갈 필요가 있다”며 또한“내부유전자 편집에 의하여 만들어진 동식물도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범주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입장이지만 이는 관련 산업 성장성을 크게 저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콘텐츠 정보책임자

  • 담당부서 대외협력홍보팀
  • 담당자 이동욱
  • 연락처 043-750-2348

포토뉴스 QR코드 https://www.kistep.re.kr/menu.es?mid=a10202010400

배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