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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미래자동차 등장과 모빌리티 혁신···제109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김지주
  • 등록일2019-08-22
  • 조회수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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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김상선)은 8월 21일(수), 양재동 국제회의실에서 ‘미래자동차 등장과 모빌리티 혁신’을 주제로 제109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사회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자동차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친환경’과 ‘자율주행’은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손꼽힌다. 미래자동차의 도입으로 모빌리티의 변화와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래자동차의 안정성 확보,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관련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현황과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자동차 보급 확산 및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포럼은 김상선 KISTEP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의 발표에 이어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 허진 인천대학교 교수, 진영현 KISTEP 센터장의 패널토론과 참석자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
 

김규옥 센터장은 먼저,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환경과 여건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는 자동차 보유 여부와 미래자동차의 발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강화된 환경 규제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몇 년 후에는 자동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Frost&Sullivan의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또한 전 세계적인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경쟁은 자동차 시장이 기계 중심에서 전장 중심으로 전환되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센터장은 미래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로 세분화해 각 유형의 도입 쟁점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를 아우르는 친환경 자동차는 충전인프라의 확충과 보조금 지원 등의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중 전기 자동차는 성능 향상과 초소형 전기자동차의 등장, 그리고 버스와 공유 차량으로 전기 자동차를 보급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국내 수소 자동차 역시 2018년 기준 889대가 운행 중이며, 보급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수소 자동차의 수용성 향상을 위해 안정성 확보와 경제성 강화, 충전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자율주행자동차의 수용성을 결정짓는 자동차 기술, 안전, 윤리, 개인 정보 등 다양한 이슈를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미래자동차의 도입에 따른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발표에서 “미래자동차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친환경자동차’로써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가 충전, 주행 중 의사결정 등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차량 간 및 차량 외부환경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자동차-사물-공간을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기반 조성으로는 단절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공유 서비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미래자동차가 운행되기 위해선 도로 및 충전소 등의 Physical 인프라와 정보를 끊임없이 공유할 수 있는 Digital 인프라 그리고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등의 Logical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도록 지원과 함께 관련 법 제도 정비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은 “수소자동차는 아직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보급에 있어서는 현재 전기자동차가 우세하다.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전력 소비량이 높아 주행거리가 긴 상용차량에는 적합하지 않다”라고 미래자동차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수소자동차는 상용차로 활용할만한 에너지가 있지만 내구성에 있어서는 개발이 더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수소를 운송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 충전할 때 손실되는 에너지를 고려한 수소자동차 연구가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투자 대비 성과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 과정 평가를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 센터장은 현재의 자동차에 비해 미래자동차의 부품수가 적고, 개별 부품의 가격은 비싸지는 상황을 예로 들며 부품 관련 중소기업 위기를 염두에 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허진 인천대학교 교수
 

허진 인천대학교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는 고부가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어 자동차 생산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인프라의 중요성도 계속해서 강조될 것이나 전기자동차는 규제나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장하기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 교수는 “센서의 정확도가 99.9%라고 할지라도 인명과 연결되어 있는 자동차에서는 그 확률은 매우 위험한 수치다”라고 말하며 비록 미래자동차에서 전기 기술이 중요하지만 내구성와 신뢰성을 반드시 충족시켜야 하는 미래자동차의 특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자동차는 기계 혹은 전기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두 분야가 서로 협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진영현 KISTEP 센터장

 
진영현 KISTEP 센터장은 “정부의 자동차 산업 투자는 해당 분야의 가시적인 기술 향상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자동차를 만들고, 현대 기업의 수소자동차 양산체제가 글로벌 경쟁사보다 2년 정도 앞서 있다”라며 국내 미래자동차 생산 기술이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진 센터장은 “수소자동차의 경우 국산화율이 95퍼센트에 달하지만, 부품의 재료가 되는 소재는 다른 나라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소재 분야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R&D를 통해 소재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소자동차 관련 인프라의 확충에 힘써야 하며, 기술의 수요처인 대기업 역시 정부와 함께 발맞춰 연구개발 지원을 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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