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이 주관하는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온라인 공청회’가 2월 23일(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되었다. 본 공청회는 ‘2023년 국가 연구개발 투자 방향 및 기준(안)에 대해 설명하고, 산학연 전문가, 부처관계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소통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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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의 1부는 2023년도 투자방향(안)에 대한 오대현 연구예산총괄과장의 총괄 발표 및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과기정통부 혁신본부 주재 연구개발투자혁신기획단장)을 좌장으로 산업계, 학계, 출연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괄 발표를 통해 제시된 4대 분야 9대 중점투자방향은 △미래 성장잠재력 강화((1) 창의·도전적 기초연구 강화 및 미래 과학기술인재 확충, (2) 국가 필수전략기술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토대 마련, (3)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강화 및 미래 공급망 창출 지원), △국민의 삶의 질 제고((4)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바이오헬스 분야 중점 지원, (5)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무 중심형 R&D 강화, △ 대전환의 시대 선도((6) D.N.A. 고도화를 통한 전 영역으로의 디지털 전환 촉진, (7) 기술혁신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2050 탄소중립 견인) △포용적 혁신 역량 확충((8)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자강적 혁신기반 조성, (9) 우수 연구성과 기반 창업·사업화 촉진, 유망 중소기업 육성)이다.

이어진 공청회 2부는 공공우주, 에너지 환경, 기계 소재, ICT 융합, 생명 의료, 기초 기반으로 구성된 6개 기술분야 별 세부 투자방향 발표 및 전문위 별 심층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 자리에서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정된 정부연구개발 예산 구조 내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디지털 전환, 2050 탄소중립, 인구고령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R&D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공청회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만날 수 있도록 좋은 제안과 의견들이 제시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정병선 KISTEP 원장은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의 철학은 기술패권경쟁 대응과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십 확보, 기술 경제를 선도하는 혁신 강국 도약, 국민 모두가 행복한 포용 사회 실현이다.”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넘어 선도국가를 지향함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선도형 과학기술 투자와 연구개발 투자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