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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술패권 시대의 국가 과학기술 외교 방향성, 제143회 KISTEP 수요포럼 개최

  • 등록자 김채현
  • 등록일2022-03-10
  • 분류행사
  • 조회수2,403
첨부파일

코로나 판데믹,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으로 첨단기술이 한 나라의 안보,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미중패권경쟁은 지리, 정치, 군사력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기술패권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미중 패권경쟁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기술력이 국력을 대변하고 외교의 주요 해결책으로 활용되는 기술패권 시대에 우리나라가 추진해야 할 과학기술외교 방향성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병선)은 '기술패권 시대의 국가 과학기술 외교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제143KISTEP 수요포럼을 316() 11:50KISTEP 국제회의실(충북혁신도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ㅇ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부 참석자 없는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https://www.youtube.com/KISTEPTV (유튜브에서 ‘KISTEP 또는 키스텝검색)

 

주제발표를 맡은 유준구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법센터 교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면서 과기외교 전략정책 수립과 국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면서 과학기술 로드맵 수립을 통한 국제협력, 실무 중심 상설 협의체 설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컨소시엄을 통한 인력 활용 등을 통한 범부처 차원의 과학기술 외교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류영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박지영 경제사회연구원 기술정책센터장, 차정미 국제미래연구원 국제전략연구센터장,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참여한다.

박지영 센터장은 기술에 대한 규범과 표준화, 디지털 시대의 자본인 데이터 거버넌스 이원화는 시장과 체제의 분리로 이어질 것이며 경쟁국 배제를 위한 규제, 자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기술/산업육성, 핵심 요소기술과 자원을 외국으로부터 확보하려는 동맹전략 등을 핵심기술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제언한다. 또 관련 전후방 산업으로의 영향, 팬데믹으로 야기된 의약품 공급망 불균형, 자원 독점과 필수 산업재 공급 불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과학기술 외교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차정미 센터장은 미중 기술경쟁은 미래 헤게모니 경쟁이며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중 기술패권경쟁이 초래할 도전과 기회 모두 평가해야하며 세계의 동향에 대한 정보파악 및 이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21세기는 기술-안보-가치의 복합경쟁 구조로 개방적 기술주권, 기술안보 강화, 과기외교의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과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김성규 국제협력관은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자국 우선주의 및 블록화가 진행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가별 첨단기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정부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설치, ‘신기술사이버안보비서관신설 등 범정부 차원에서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있으며 -미 과기공동위원회확대, 국가 필수전략기술의 국제 협력 연구, 과기 협력네트워크 다변화를 위한 EU 연구개발 재정지원 프로그램인 ‘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미중패권경쟁은 첨단기술 확보 경쟁이며 첨단기술은 외교안보적 측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미중패권경쟁은 새로운 국제질서가 정립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자국우선, 보호무역 등의 탈세계화를 넘어 전세계가 공존공생할 수 있는 신냉전시대의 과학기술 외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덧붙여 과학기술 외교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만의 주권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첨단기술의 기획과 연구개발자원을 집중 투입 할 수 있는 혁신시스템의 운영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KISTEP은 과학기술 및 R&D 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수요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보도자료 QR코드 https://www.kistep.re.kr/menu.es?mid=a10206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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