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정부R&D 예산의 세부적인 내용인 연구개발사업의 주요 내용과 세부 추진계획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12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이 주관하는 ‘2022년도 정부R&D사업 온라인 부처합동 설명회’가 1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설명회 첫 날(25일)은 2022년 정부 R&D 예산의 주요 특징에 대한 발표와 함께 과기정통부 및 교육부가 연구개발 사업을 설명한다. 둘째 날(26일)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식약처가 R&D 사업 설명을 진행하고, 셋째 날(27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의 순서로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2년도 정부R&D 예산이 전년대비 8.7% 증가한 29조 7770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당면한 과제 속에서 성과 창출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합동설명회를 통해 정부R&D 예산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여 국가 필수전략기술을 고도화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하여 기술혁신을 해나가야 한다”라며, “감염병 위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고령화, 재난재해와 같은 국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혁신기반 확충을 위한 지역혁신, 청년 및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 등의 분야에도 힘써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선도국가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와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라는 당부와 함께, “설명회를 통해 연구현장의 수요가 정부R&D 사업에 잘 반영되고, 이로부터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병선 KISTEP 원장

정병선 KISTEP 원장은 축사를 통해 “2022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사회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과학기술 중심의 회복과 포용, 성장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정부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한국판뉴딜,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선도국가 도약에 관련된 주요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도전적 연구개발 문화의 조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 확대, 주요국과의 기술 동맹 및 경제 협력 강화와 더불어 미래사회와 전략기술분야를 이끌어갈 도전적 글로벌 인재양성이 연구개발과 함께 중요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2022년도 정부R&D사업 온라인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정부 R&D 투자의 중요성과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설명회는 온라인 플랫폼(http://www.rnd2022.or.kr) 및 네이버 TV·카카오 TV·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자세한 내용은 KISTEP 홈페이지(https://www.kis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