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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제2회 중국 혁신 전략 포럼 개최

  • 등록자이혜진
  • 등록일2025-08-26
  • 조회수2,713
첨부파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오태석)은 8월 26일(화) 충북혁신도시 본원에서 <제2회 중국 혁신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의 기술 주도 성장 전략과 연계한 이번 포럼은 중국의 경험과 사례 뿐 아니라 경제 전반을 살펴보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전병서 소장이 연사로 참여해 <중국의 AI와 Robot은 왜 강한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오태석 원장은 개회사에서 "
정부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 술 주도 성장, 기술 선도 성장을 강조하며 35조 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만큼, 연구 성과가 산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 역시 정부 주도로 기관·대학·기업이 함께 혁신을 추진하여 빠른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강연을 통해 중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오태석 원장 개회사

△ 오태석 KISTEP 원장 개회사


전병서 소장은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자본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노동·산업 구조뿐 아니라 군사·외교 전략까지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배터리·희토류·통신 등 핵심 인프라를 둘러싼 충돌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소장은 중국이 정부 주도의 일관된 전략 아래 빅데이터, 전기차, 로봇, AI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전문 인재양성에 주력하는 등 압도적 규모와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제조 기반이 취약하고, 중국은 제조 능력은 갖췄으나 핵심 기술이 부족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전략적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야 하며, 이를 통해 독보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병서 소장
△ 전병서 소장 발제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포럼 주요 내용>


1. AI와 글로벌 패권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수단이며, 자본의 흐름을 좌우할 뿐 아니라 산업 구조, 노동 형태, 나아가 군사·외교 전략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미·중 간의 갈등은 단순한 무역 분쟁이 아니라 반도체·배터리·희토류·통신 등 국가 전략 인프라를 둘러싼 기술 패권 전쟁으로 심화되고 있다.


2. 중국의 성장 요인

중국이 짧은 기간에 기술 강국으로 부상한 배경에는 정부 주도의 장기적이고 일관된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 방향이 크게 변동하는 우리와 달리, 중국은 같은 국가 전략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추진해왔다. 빅데이터, 전기차, 로봇, AI와 같은 핵심 분야에 막대한 자원을 집중하면서, 정책 안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한 것이 중국의 압도적 성장 동력이다.


3. AI·빅데이터와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성패는 결국 데이터에서 결정되며, 스마트폰이 만들어내는 데이터보다 수백 배 많은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향후 AI 경쟁의 중심이 될 것이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배터리·광물·부품에 이르는 공급망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이처럼 방대한 데이터와 완비된 공급망은 중국이 AI 산업의 전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반이 되고 있다.


4. 산업·군사 전략과 AI
인공지능의 영역은 산업을 넘어 군사 전략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병력 중심 전쟁이 아닌, AI 드론과 무인 무기체계가 전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또한 무역 전쟁과 기술 전쟁을 넘어 금융·자원·자본 전쟁으로 확산되는 미·중 갈등 속에서, 희토류와 같은 전략 자원의 확보가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5. 중국의 혁신 생태계
중국은 하루 2만 5천여 개 기업이 창업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혁신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로봇, 스마트팩토리, 생활형 AI 로봇까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글로벌 특허 출원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중국이 10년 넘게 동일한 전략 기술 분야를 꾸준히 유지해왔다는 점이다.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야말로 혁신의 토대임을 보여준다.


6. 시사점
미국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제조 기반이 약하고, 중국은 제조 능력은 갖췄지만 핵심 기술력이 부족하다. 이런 구조 속에서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라는 두 축에서 전략적 우위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지렛대 삼아 글로벌 공급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이어지는 일관된 국가 전략 중국의 압도적 인재 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 체계 강화 미·중 간 경쟁 속에서 전략적 협상력을 높이고, 우리 기술을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인공지능 시대 한국의 미래는 얼마나 장기적 안목을 갖고 정책을 지속하며, 인재와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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