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전 세계 과학기술 R&D 동향을 반영한 Main Science and Technology Indicators(MSTI) 를 통해 2023년 연구개발비의 성장세를 보고했습니다. 2023년 OECD 회원국의 연구개발비(R&D Expenditures)는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특히 기업 부문에서 2.7% 성장률을 기록하며 R&D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 산업 중심의 투자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팬데믹 시기에 급증했던 보건 분야 투자는 여러 국가에서 COVID-19 경기 부양책이 종료됨에 따라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중국은 R&D 투자에서 8.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OECD 평균은 물론 미국(1.7%)과 EU(1.6%)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OECD는 중국의 통계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 중임을 밝혀 수치 해석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OECD는 보다 시의적절한 통계 제공을 위해 SwiFTBERD Dashboard를 운영 중이며, 기업의 재무 공시 데이터를 활용해 차년도 연구개발비에 대한 단기 예측도 가능해졌습니다. 향후 한국의 통계치 단기 전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