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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주요 정보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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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통 패러다임 변화 주도하는 배달로봇 시대 성큼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지디넷코리아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8-18
  • 등록일 2020-09-04
  • 권호 174

  배송 서비스와 접목한 배달로봇 시장 확대일로


  ○ 최근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단순반복 업무의 자동화 등과 같은 사회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의 활용 가치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 특히 서비스 로봇 중 하나인 배달로봇(Delivery Robot)’은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높은 효율성을 강점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


 - 우아한형제들, 아마존, 스타쉽테크놀로지스 등 국내외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행하는 등 시장 진출 활발


  ○ 세계 배달로봇 시장은 ’181,188만 달러에서 ’243,399만 달러에 이르며 동 기간 19.2%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MarketsandMarkets, 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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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국내최초 실외 로봇배달 시범 서비스 개시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수원 광교의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로봇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


 ※ 이번 시범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배달로봇이 실외에서 식당과 아파트를 오가며 음식을 배달하는 것


 - 광교 앨리웨이에 도입된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는 거주자와 방문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배달의민족 앱에서 QR코드를 찍어 단지 내 식당과 카페의 메뉴를 선택주문하면 총 5대의 로봇 딜리드라이브가 음식을 배달


 -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에 마련된 스테이션(대기소)에 있다가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하며 식당점원이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넣고 출발 버튼을 누르면 고객 위치로 이동


 - 고객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딜리드라이브는 도착 100m 전과 도착 후 주문자에게 알림톡을 전달


 - 주문자는 아파트 각 동 1층이나 광장 내 야외 테이블의 지정 위치에서 음식을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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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광교 앨리웨이에 도입된 딜리드라이브는 기존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원격관제 기능이 새로 탑재되었으며 6개의 바퀴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4~5km로 주행


 - 또한 단지 내 사람들의 이동경로 및 노면 상태를 일일이 확인해 사람이 많거나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서는 저속으로 운행하도록 설계


 - 차량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는 우선 멈추고 단지 내 마련된 영상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로봇을 제어해 안전성을 향상


 - 딜리브라이브를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한 번에 도시락 6개 또는 음료 12잔 정도의 음식 배달 가능


 - 다만 현행 법규상 자율주행 로봇은 공유지를 운행하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광교 앨리웨이 안에서만 운행


 -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자동차나 자전거는 물론 아이들이나 반려견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감지해야 하고 주행할 노면과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상용화 할 방침


  ○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가 음식점이나 카페 업주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이전까지 초근접 근거리 배달은 배달비가 부담이 돼 주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배달로봇을 통해 기존 배달비의 절반 수준으로 배달할 수 있어 신규 매출 기대



  □ 아마존스타쉽테크놀로지스누로 등 해외 기업들도 시범 운행과 개발 한창


  ○ (아마존) 미국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어바인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스카우트(Scout)’를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테네시주 프랭클린 지역으로 시범 서비스 확대


 - 20191월 사람이 걷는 속도로 인도를 따라 주행하는 스카우트를 이용해 시애틀 북부 외곽에서 약 35km 떨어진 스노호미시 카운티까지 시범 배송을 시작했으며 식료품 등 정기 배송과 소형 택배 물품을 각 가정으로 배달


 - 아마존 기술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카우트는 인도에서 보행자와 애완동물 등을 구분하고 여러 경로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도록 설계


 - 스카우트가 주문 고객 집 앞에 도착하면 아마존 앱을 통해 도착 알림이 발송되고 고객이 간단한 주문자 인증 과정을 거치면 자동으로 해치 잠금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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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쉽테크놀로지스) 현재 약 30대의 로봇을 통해 템피와 워싱턴DC 등 미국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각 주의 대학교에 식음료 배달 운행에 돌입


 - 2019년 푸드 공급 및 관리 서비스 업체인 소덱소(Sodexo)와 제휴하여 조지 메이슨대학에 식음료 자율 배송 로봇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203월 볼링그린 주립대학에서도 배달 운행 시작


 - 6개의 바퀴와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도록 360도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9대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으며 학생과 교수진,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해 식음료를 배달

 

 - 이용자의 주문이 접수되면 식당 직원은 로봇에 음식을 넣고 뚜껑이 닫히는 동시에 로봇이 주문자가 원하는 곳을 향해 보도를 따라 시속 6km로 이동


 - 향후 1년 내에 100개 이상의 대학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100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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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로) 올해 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캘리포니아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배송로봇 ‘R2’를 시범 운행할 수 있는 허가 획득


 - 산타 클라라 및 산 마테오 카운티 공공 도로에서 저속 전기 R2 운송 차량 두 대를 배치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대 시속 25마일(40km/h) 속도로 주행


 - 또한 기존의 배달 로봇과 달리 인도가 아니라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라이더, 레이다, 카메라 등을 탑재, 보행자 및 자전거 인식, 장애물 회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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