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 중국 인터넷 사용자가 처음으로 7억 명을 돌파…성숙기 진입  

○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INI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4,300만 명이 늘어난 7억 3,100만 명으로 집계

    (South China Morning Post, SCMP) 

 -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을 배경으로 폭발적인 성장기를 구가해 온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이 한 자릿수(6.2%)에 그치며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 

  ※ 인터넷 사용자 중 모바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6억 9,5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인구의 95.1%를 차지했으며 모바일

      인터넷 증가율은 12% 

 - 이 같은 이유로 SCMP는 이제 인터넷 기업이 수익을 확대하려면 자사 사이트로의 사용자 유입 확대와 앱 다운로드 확대를

   위해 개발력 확충, 마케팅 확대, 투자 확대 등 변화를 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지적 

< 중국 인터넷 사용자수 및 보급률 >

※ 자료 :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INIC), iPnomics 재인용
 

□ 인터넷 환경 강화를 위한 펀드 조성 등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개선 적극 지원

○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과 재정부 펀드는 1,000억 위안 규모의 펀드를 만들고, 지분 투자 방식으로 인터넷 기업과

    ‘인터넷 플러스’ 행동 계획 지원을 결정(Xinhua, 1.22) 

 - 펀드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인터넷 기업 육성과 지원, 기술 혁신, ‘인터넷 플러스’ 시대로의 경제구조 전환에 사용할 예정  

 - 현재 중국공상은행(ICBC) 등 주요 국영은행과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등 통신 업체가 참여해 300억 위안의 초기 자금을

   마련 

  ※ 중국농업은행과 개발은행·공상은행은 이와 별도로 1,500억 위안 규모의 신용대출도 제공할 예정 

○ 앞서 중국 정부는 모바일 네트워크 등 정보 인프라 향상에 3년(‘6~‘18) 동안 1조 2,000억 위안(약 206조 원)을 투입, 정보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발표(1.16) 

 - ‘18년까지 총 9만㎞에 이르는 초고속 광케이블 구축을 대표 사업으로 지정하고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광대역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시골의 90%까지 확대할 계획 

 - 또한 시골과 마을 중심으로 4G 기지국 200만 개를 추가로 설치해 모바일 네트워크 사용률을 전 인구의 75%로 목표 설정 

 - 해외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접속 장소도 현재 80곳에서 120곳으로 확대하는 등 세계 각국과 연결성을 높이고 점증하는 국제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종 목적 

 - 향후 IPv6 네트워크도 확대해 5G 통신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민간에서 이루어지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사용을

   활성화 할 예정 

□ 한편 인터넷 검열을 이유로 외국 사이트 및 SNS 접속을 전면 금지해 파장 예상 

○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는 불법 행위이며 ‘18.3.31일까지 단속해 근절할

    것이라고 발표(1.22)  

 - 중국은 “긴급한 통제가 필요로 할 정도로 급격하게 무질서해지고 있는 중국 인터넷 연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업계는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 

 - 또한 중국의 권력이 교체되는 민감한 시기인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를 앞두고 중국 당국의 인터넷 정보 검열과

   접속 통제는 특히 강화될 것으로 전망  

  ※ 앞서 중국의 인터넷검열 총괄 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 1.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공산당에 대한 절대

      충성을 맹세하기도 해, 향후 인터넷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 

  ※ 중국은 ‘16.3월에도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VPN 단속을 시행 

○ 이번 조치로 중국 내 가상사설망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체는 대부분 불법 업체로 전락할 수 있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