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반도체 수입 의존 탈피 위한 본격적인 행보 가시화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한국경제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7-02-17
- 등록일 2017-02-20
- 권호 88
□ 최대 수입품목인 반도체에 대한 국산화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
○ 반도체는 중국의 수입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연간 반도체 수입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반도체 국산화의 필요성이
대두
- 중국이 글로벌 ICT 생산기지화 되면서 반도체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자국 내 제품 공급과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
부족으로 반도체 수입 역시 지속 증가
※ UN Comtrade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05년 1,0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12년 2,00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5년엔 2,600억 달러 돌파
-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천연 자원과 달리 반도체는 생산력에 따라 자립도를 높일 수 있으며 노동력 중심의 타 제조업 대비
부가가치가 높아 자립화에 주력
○ 전술한 내용을 배경으로 중국 정부는 ‘국가 반도체산업 투자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자국 반도체 업계를 지원
□ 특히 칭화유니그룹은 M&A, 공장설립투자 등 중국 반도체 굴기의 핵심 업체로 도약
○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15년 이후 세계 반도체산업에서 중국 업체의 반도체 시장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M&A가 큰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칭화유니그룹’이 그 중심을 차지
○ 특히 최근엔 투자 기조가 M&A에서 반도체 라인투자로 전환. ‘15년부터 ‘16.3월까지 중국 및 중화권업체가 발표한 반도체 라인
투자 계획은 총 7건, 투자금액은 659억 달러
< 중국 반도체 굴기 동향 >
2010 |
○ 반도체 국산화 위해 ‘전략 신흥사업’ 선정 |
2015 |
○ 7월, 칭화유니, 미국 마이크론 인수 제안 |
2016 |
○ 2월, 칭화유니 300억 달러, XMC 24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공장 신규 투자 확정 |
2017 |
○ 1월, 미국 정부, 중국 반도체 투자 제한 보고서 발표 예정 |
※ 자료 : 파이낸셜 뉴스
□ 국내기업도 투자를 확대하는 등 반도체 사업 역량 강화에 몰두
○ 중국의 반도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기 전에 차별화된 기술과 공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
- (삼성전자) 경기 평택에서 올해 반도체 원판(웨이퍼) 기준 4만 장씩 총 8만 장의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며, 8조 원 가량 장비 구입에 투입할 전망
- (SK하이닉스) 올해 충북 청주사업장에 반도체 공장 추가 설립을 위해 2조 2,137억 원을 투자
○ 반면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에는 성장기회요인이 될 수 있어 주목
- 앞서 ‘16년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중국 기업이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선 덕에 대규모 장비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추가
장비 공급계약까지 이어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업체가 속출
- 업계는 중국의 경우 반도체 공급체인에서 다른 부문보다 장비 기술경쟁력이 크게 떨어져 국내 장비 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
- 특히 중국 현지와 대만에 공급 실적을 보유하거나 수출경험이 있는 장비 업체의 경우 더욱 유리할 것으로 기대
□ 지속적 R&D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인재 유출에도 유의
○ 반도체 공정기술을 제대로 확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중국 업체의 반도체시장 진출은 메모리반도체시장에서
절대적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업체에 중장기적으로는 위협적 요인
○ 중국과의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R&D 강화는 필수적이며, 오랜 기간 축적 및 육성해 온 기술과 핵심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도 중요
○ 한편, 중국의 반도체 라인 투자 확대에 따라 소재 및 장비분야에서 예상되는 성장의 기회를 국내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에 대한 고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