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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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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에너지투자의 세계 동향 분석

  • 국가 국제기구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발간일 2008-09-16
  • 권호
첨부파일
  • pdf 첨부파일 080916-UNEP_지속가능 에너지 투자 세계 동향 (2).pdf (562.94KB / 다운로드 44회 / 미리보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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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요 
 ○ UN환경프로그램(UNEP)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를 위하여, 재생에너지 및 기존 에너지원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설, R&D분야의 글로벌 투자현황 등을 분석
     * 본 보고서에서 ‘지속가능 에너지(sustainable energy)’는 풍력, 태양열, 지열, 조력, 수력 등의 재생에너지와 같이 자연현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에너지원을 지칭
   -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초기R&D 및 벤처캐피탈 투자, 상용화단계기업에서부터 성숙단계기업의 투자를 종합적으로 분석
     ※ 현황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는 기업 및 벤처캐피탈, 은행 등 약 2만여 투자자 및 10,400여 프로젝트, 9,400건의 계약정보를 수집・제공하는 ’New Energy Finance Desktop’(http://www.newenergymatters.com)의 자료를 사용
 ○ 최근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R&D 및 시설확장을 위한 투자는 기록적인 증가세
   - 전 세계적으로, 전년대비 60%가 증가한 1,484억 달러가 ‘07년에 추가로 투자되어, 총투자는 2,049억 달러에 도달
   -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 확대에 따라, 기존 일반기업 이외에 사모펀드, 벤처투자, 공모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 참여
   -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유럽지역에서 중국 등 개도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및 미국으로 확산되는 추세


2. 지속가능 에너지 투자의 주요 세계동향  
(1)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세계적 투자 증가추세
 ○ 전 세계적으로 ‘07년 신규투자는 1,484억 달러로서, ’06년 대비 60% 증가

                                  [그림 1] 세계 재생에너지 분야 신규투자(자산기준), 2004-2007

※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일반적인 R&D수준 이외 산업화 및 수요창출을 위한 ’Demonstration’을 추가하여 ’RD&D’(연구개발 및 보급)의 용어를 사용
   -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들과 유가상승에 따른 에너지 안보관련 우려가 ‘07년 기록적 투자 증가를 견인

(2)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시설 분야에 신규 투자가 집중
 ○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발전부문 신규투자가 ‘06년 대비 68%이상 성장한 845억 달러로, 전체 ’07년 신규 투자분의 57% 차지
 ○ ‘07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의 증가는 31 기가와트로 신규 에너지 생산 투자규모의 23%를 차지하며, 전체 전력 생산의 5.4% 공급
[그림 2 ]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및 용량 비율, 2004-2007 첨부파일 참조 
 
○ 기술별로는, 풍력발전에 ‘07년 풍력부문 신규투자액(502억 달러)의 57%인 270억 달러가 투자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투자를 선도
   - ‘08년 기준 전세계 풍력발전 용량은 100기가와트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중국, 스페인이 전체의 60%를 차지
 ○ 태양열 발전은 ‘02년 이후 매년 254%의 증가세를 보이며, ’07년 286억 달러가 신규 투자되어 가장 빠르게 성장
   - 태양열 집열판(Solar Photovoltaic)과 같은 핵심분야의 초기 R&D에 대한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의 투자가 급속히 증가
[그림 3] 기술별 전 세계 신규 재생에너지 투자, 2007 첨부파일 참조

(3)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자의 다양화
[그림 4] 분기별 투자자별 투자 동향, 2004-2008/Q2 첨부파일 참조

 ○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 ’07년 벤처캐피탈 투자는 ‘06년 대비 112% 증가한 20억 달러로 급증
   - 미국은 에탄올 생산 및 사용에 대한 기대로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의 투자가 급증
     ※ ’07년 5월 에탄올 가격의 하락으로 미국의 투자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대신 중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 대규모 투자
   - 유럽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는 초기단계 R&D투자에 더 적극적
   - 기술별 투자 비중은, 상용화와 함께 시장이 성숙단계 진입을 앞둔 태양열에 주로 집중
 ○ (주식시장) ‘07년 전 세계 주식시장을 통해 청정에너지 기업들에 ’06년의 2배에 달하는 270억 달러 투자
   - 전환사채(BW) 및 IPO(주식공개)등을 통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 및 기술성숙을 촉진
   - 특히,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개도국들의 관련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미국, 영국 등의 주식시장을 통하여 자금 조달 시도
   - 풍력 및 태양열 부문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바이오 연료 분야 투자는 60%까지 감소
 ○ (투자펀드) ’07년 말 기준, 청정에너지 펀드 300억 달러, 환경펀드 264억 달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109억 달러 운용 중
   - 주식시장에서 17개 이상의 청정에너지 관련주 투자를 위한 대형 공모펀드가 시작되었으며, 사모펀드・벤처투자도 활성화
   - 펀드별로 투자자산이 차별화됨에 따라, 30~40%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되고 있으며, 특히 ‘07년 이후 20%는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투자에 집중
     ※ 펀드별 투자자산의 다양화는 고위험(High-Risk) 특성을 갖는 청정에너지,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기업의 특성 고려에 기인

(4) 청정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R&D 투자 증가
 ○ ‘07년 기업이 98억 달러, 정부가 71억 달러를 청정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R&D 분야에 투자
   - 기업의 R&D투자는 유럽과 중동이 가장 활발하였고, 정부 R&D 투자는 일본, 중국, 인도 지역이 가장 적극적
   - 미국과 영국은 청정에너지 인큐베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의해 가능
     * 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의 R&D 및 상용화, 시장진출까지 컨설팅 및 지원
   - 기술별 R&D분야를 보면, 풍력(43%), 태양열(24%), 바이오연료(17%) 등의 순으로 투자
 ○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07년 R&D 비용은 18억 달러로서, ‘06년 대비 78% 증가
   - 발전 등 공급측면에서의 에너지효율성 투자는 급증했으나, 교통, 빌딩 건설 등 수요측면의 기술들에서는 투자가 저조

(5) 재생에너지 기업 M&A시장의 급속한 성장
 ○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M&A 시장은 ‘06년 대비 52% 증가한, 257억 달러 규모
[그림 5] 기업 M&A의 비즈니스 모델별 분포, 2001-2007 첨부파일 참조

   - 발전・개발 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기 설치된 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한 서비스 분야, 기술개발 분야가 급성장
   - 미국 및 유럽이 M&A를 주도하고 있으며, 비 OECD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브라질이 바이오 연료 분야의 M&A에 적극적
 ○ 풍력관련 기업의 M&A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목적의 M&A도 증가
     ※ 효율성 분야는 시장의 성숙단계 진입에 따라, M&A건당 거래 단위가 높은 것이 특징
[그림 6] 분야별 기업 M&A, 2007 첨부파일 참조


 (6)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 지속적 증가
 ○ 개발도상국에 의한 신규 투자가 ‘04년 18억 달러(전체의 13%)에서 ’07년 260억 달러(전체의 23%)로 시장 규모가 14배 증가
 ※ 개발도상국 전체투자의 82%를 중국, 인도, 브라질이 차지(’07년 기준)
   [그림 7] 지역별 신규투자 동향 2004-2007 첨부파일 참조

 ○ CDM* 활동은 인도, 중국, 브라질이 주도
     * 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감축사업에 투자해  감축실적(크레딧ㆍCredit)을 서로의 투자지분에 따라 나눠 갖는 것. 감축실적 만큼 선진국은 감축 의무 이행을 늦출 수 있고 개도국도 자신 몫의 크레딧을 해외에 판매 가능
   - 등록된 프로젝트 기준 인도 32%, 중국 19%, 브라질 13% 순서이나, 탄소배출량 기준으로 보면 중국이 53%를 차지
  [그림 8] 국가별 CDM 프로젝트 숫자(’08년 4월) 첨부파일 참조


3. 정책적 시사점
□ 중장기 국가 청정에너지 개발 및 수급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 및 대규모 투자 필요
 ○ 에너지 수요 및 기술개발 단계를 고려하여, 단기적 과제와 중장기적 목표를 차별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필요
     ※ 지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Action Plan의 일환으로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 보고회(’08. 9. 11)를 통하여, 향후 5년간 민관공동으로 3조원(정부 1조7000억원, 민간 1조3000억원)을 투자, 2012년에는 9대분야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세계 시장 점유율은 5%까지 확대할 전략을 발표
 ○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시설 투자의 경우, 시장실패 보정 및 시장의 형성과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
 ○ 청정에너지 개발 시장 및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민간 투자를 유인하고, 국내 보급 및 해외 진출 지원정책 마련
□ 국가적・지리적 환경에 맞는 미래 청정 에너지 기술분야에 대한 전략적 분석을 통해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노력 필요
 ○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의 보유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의 발전정도 및 산업의 성숙도를 고려하여 전략적 집중투자 분야 선정
□ 미래 청정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관련 국제적 협력 체계 구축
 ○ 잠재적 산업 경쟁국이 될 수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도국들과의 기술교류 및 협력을 확대
     ※ ’07년 12월 180개국 정상이 참여한 발리회담의 결과, 청정에너지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으므로, 기술협력 및 지속적인 국제동향 파악 등 적극적 참여가 필요

* 도표 등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본 자료는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보과와 KISTI 정보분석센터, KISTEP 혁신경제팀 및 기술예측센터 등에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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