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분석
이슈분석
[이슈분석 27호] S&T분야에서 미국의 위상 감소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발간일 2014-02-06
- 권호 27
□ 국립과학재단의 분석 결과,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R&D시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미국의 우위가 점차 감소(2014.2.6)
○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EU 등 과학기술분야의 주요 강국들이 더 이상 세계 R&D를 독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 이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R&D 투자 증가와 급격한 혁신능력 향상에 따른 것으로 해석
□ 2011년 기준 글로벌 R&D 투자는 10년 전에 비해 7,530억 달러가 증가한 1조 4,350억 달러로 집계되었고 특히 한국과 중국의 R&D 투자가 급속하게 증가
○ 2001년~2011년 동안 전 세계에서 실시된 R&D 투자 중 미국과 EU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증가
※ 지역별 R&D 투자 비중 변화 : 아시아/태평양 25%(’01)→34%(’11), 미국 37%(’01)→30%(’11), EU 26%(’01)→22%(’11)
<글로벌 R&D 투자의 지역별 비중 변화> (단위 : %) | <주요국의 연평균 R&D 투자증가율(’01년~’11년)> (단위 : %) |
|
|
※ 아시아/태평양 : 중국, 대만, 일본, 대한민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 2001년~2011년 동안 미국과 유럽의 R&D 성장 속도는 더디게 나타난 반면, 중국은 연평균 20.7%가 넘는 R&D 투자증가율을 바탕으로 비중이 4%에서 15%로 가장 크게 증가
○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민간 기업들의 국내투자 활성화와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빠른 R&D 성장을 견인
※ 중국의 하이테크 제조업 비중은 2003년~2012년 동안 6배 증가하였고 8%에서 24%로 미국수준(27%)에 근접
□ 지난 10년간 중국, 한국 등 신흥 경제국들이 과학기술분야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며 혁신능력을 증가시켜왔으나, 미국은 여전히 세계 R&D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
○ 미국은 ’11년 GDP 대비 R&D 비중은 세계 10위에 불과하지만 절대규모 측면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하는 등 과학기술분야의 강국으로서 면모를 유지
순위 | 국가 | ’11년 R&D 투자금액(백만 달러) | 순위 | 국가 | ’11년 GDP 대비 R&D 투자 비중(%) |
1 | 미국 | 429,143.0 | 1 | 이스라엘 | 4.38 |
2 | EU | 350,455.9 | 2 | 대한민국 | 4.03 |
3 | 중국 | 208,171.8 | 3 | 핀란드 | 3.78 |
4 | 일본 | 146,537.3 | 4 | 일본 | 3.39 |
5 | 독일 | 93,055.5 | 5 | 스웨덴 | 3.37 |
6 | 대한민국 | 59,890.0 | 6 | 덴마크 | 3.09 |
7 | 프랑스 | 51,891.0 | 7 | 대만 | 3.02 |
8 | 영국 | 39,627.1 | 8 | 독일 | 2.88 |
9 | 러시아 | 35,045.1 | 9 | 스위스 | 2.87 |
10 | 대만 | 26,493.1 | 10 | 미국 | 2.85 |
□ (결론 및 시사점) 미국은 꾸준히 세계적인 R&D 투자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중국과 한국 등의 급격한 R&D 투자 확대로 인해 글로벌 R&D 투자 비중에서 미국의 위상이 감소
○ 미국이 여전히 S&T의 세계적 리더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러 과학・공학 분야 지표들은 세계의 R&D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과학기술역량에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 줌
○ 정부 및 기업 R&D 투자규모, 연구원 수, 논문 및 특허성과 등 S&T 관련 지표들의 지속적인 추이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R&D 추진과 과학기술 경쟁력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