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과학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심층분석 정보

이슈분석

이슈분석

[이슈분석 48호] 주요국 고등학생의 과학에 대한 인식비교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주제분류 과학기술인력
  • 발간일 2014-05-28
  • 권호 48
첨부파일

□ 중국 청소년연구센터(CYCRC)는 중국, 미국, 일본, 한국 4개국 고교생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소양에 관한 비교 결과를 발표(2014.5.27) 


○ 고교생의 과학흥미, 과학학습, 활동참여, 과학소양 등의 현황을 비교 평가하여 중국 초중학생의 과학 교육에 대한 정책 건의를 목적으로 수행


   ※ ’13.9월 초중학생의 과학흥미와 과학소양 연구를 시작하고, 미국, 일본, 한국과 공동으로 고교생의 과학흥미를 비교하기 위해 ’13.10-12.간 4개국에서 동시에 설문조사를 실시

 

<4개국 조사대상자 수 및 비중(명, %)>

중국

미국

일본

한국

초등학생

1,924(33.8)

초중학생

1,925(33.8)

고등학생

1,847(32.4)

1,267

1,928

1,293

남성

2660(46.7)

585(46.2)

924(47.9)

651(50.3)

여성

3036(53.3)

682(53.8)

1004(52.1)

642(49.7)

합계

5,696

1,267

1,928

1,293

 

□ 조사결과 중국 고교생은 다른 3개국보다도 과학에 대한 흥미, 과학학습의 중요성 인식, 과학적 탐구의욕, 자주학습의 동기 모두 높은 것으로 분석


○ 중국 고교생은 미국, 일본, 한국 고교생에 비해


  - 과학에 흥미가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18.8%p, 17.3%p, 19.4%p 높고


  - 과학학습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3.7%p, 7.8%p, 12.6%p 높으며


  - 탐구의욕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11.9%p, 23.5%p, 17.2%p 높고


  - 자주학습 동기가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24.7%p, 13.1%p 높음(미국 제외)


한국 고교생은 과학에 대한 흥미, 과학학습의 중요도 인식이 4개국 중 가장 낮으며, 과학적 탐구의욕과 자주학습의 동기도 일본에만 우위


□ 중국 고교생은 과학기술에 종사하려는 직업의지와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저조


○ 장래에 이공계나 의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대답한 비율은 한국(44.6%), 미국(39.7%), 일본(39.1%), 중국(30.8%) 순


○ 장래에 과학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비율은 미국(49.%), 한국(44.6%), 중국(32.3%), 일본(27.9%) 순


□ 중국은 과학교사의 낮은 질, 과학과목의 홀대 등 문제점을 제시하고, 기초교육단계에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 흥미를 일으킬 수 있도록 개선토록 권고


○ 과학교육 학부전공 개설기간이 짧고, 과학교육을 전공한 초등학교 교사가 부족하여 과학교육에서의 자신감과 능력이 부족


  - 시험 중심의 과학교육, 주요과목으로 인정받지 못하여 ‘부전공 과목 중에서도 부전공 과목’으로 취급


○ 기초교육단계에서 과학 커리큘럼의 첫 번째 목표를 학생들의 호기심, 흥미, 열정을 일으키고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


  - 과학 커리큘럼은 학습화, 생활화, 시대화, 종합화를 주요 내용으로 구성


  - 교육은 자주, 협력, 탐구의 학습방식을 적용


  - 과학지식의 기계적 암기를 탈피하고, 과학에 대한 이해와 과학적인 방법론을 강조


□ 시사점


 ○ 우리나라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미․일․중 청소년과의 직접 비교는 부재


  * ‘2012년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이해도 조사’(한국과학창의재단). 동 조사 일본, 중국과의 비교분석이 포함되어 있으나, 20세이상만을 대상을 해서 청소년 직접 비교는 불가


  - 우리나라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는 46.2점(2005년) → 49.3점(2012년), 이해도는 23점(2005년) → 28.6점(2012년)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는 일본, 한국, 중국 순이고, 이해도는 한국, 일본, 중국 순이나, 일본과 중국의 경우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청소년 대상으로는 비교 불가


 ○ 중국의 조사에서 우리 청소년의 과학관련 직업선호가 44.6%로 일본, 중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의학이 포함된다는 점의 고려가 필요


  - 우리나라의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의 장래 직업선호도는 과학기술인 11.8%, 의사 23.2%이며, 이를 합치면 35.0%로 중국의 결과와 차이 존재


 ○ 글로벌 경쟁 우위,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혁신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주요국은 청소년의 과학교육, 과학 문화 확산 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


  - 조사의 신뢰도는 논외로 하더라도, 우리 고고생의 과학에 대한 흥미, 중요도 인식, 탐구의욕, 학습동기가 하위로 나타난 점은 정책수립에 참고할 필요성이 존재


  - 초중등 과정의 과학 및 창의 교육,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 과학기술 인재 진로 지원 및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을 위한 종합적 전략 점검이 필요 

배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