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과학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심층분석 정보

이슈분석

이슈분석

[이슈분석 86호]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

  • 국가 국제기구
  • 주제분류 과학기술인력
  • 발간일 2016-03-25
  • 권호 86
첨부파일

본 자료는 WEF(World Economic Forum)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등 15개국 370여개 기업 인사담당 인원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인

「The Future of Jobs - Employments, Skills and Workforce Strategy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를 바탕으로 작성 

□ WEF(World Economic Forum)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2015~2020) 일자리 변화 전망 결과를 발표(‘16.1.18)


  * 4차 산업혁명 : IT 및 전자기술 등 디지털 혁명(제3차 산업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의미(WEF, 2016)


<눈앞에 온 4차혁명>

86-1.PNG

 

 

 

○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의 발전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향후 전 세계 산업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


  ※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65%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직종에 일하게 될 것으로 전망

 


□ 향후 급변하는 일자리 지형에서 미래고용전반의 변화와 필요한 직무역량을 미리 예측하여 기업, 정부, 개인들의 대처가 필요


○ 응답자들은 거의 모든 요인들의 영향이 향후 평균 5년 이내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현재부터 적응방안을 찾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

 


①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

□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변화 동인을 인구·사회경제 및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근무환경개혁·유연근무제와 모바일 인터넷·클라우드 기술요인으로 도출


○ (인구·사회경제) ‘업무환경 및 방식의 변화’, ‘신흥국 중산층 부상*’, ‘기후변화, 천연자원 한계 및 녹색경제로의 이동’ 등


  * 2030년에 아시아가 전 세계 중산층의 66%, 중산층 소비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기술) ‘모바일 인터넷과 클라우딩 기술*’,‘진보된 컴퓨팅 연산능력 및 빅데이터’ 등


  * ‘효율적 서비스 제공 및 클라우드기술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터넷 기반 서비스 모델의 빠른 확산이 가능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변화 동인>

86-2.PNG

 

 

○ 변화 동인은 3단계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모바일 인터넷 및 크라우딩 기술’ 등과 함께 2015-2017년에 사물 인터넷’, ‘진보된 제조업 및 3D 프린팅’ 등이 도출


<단계별 변화 동인>

86-3.PNG

 

 

 

 

② 미래 일자리 동향

□ 2020년까지 총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총 510만여개 일자리 감소 전망 


  * 설문참여 기업 종사자 약 13백만명, 설문참여 국가(15개국) 근로자수 약 18.6억명(세계 전체 약 65%) 

 

<2015-2020년 직군별 고용 증감규모 추정(단위:천명)>

순고용

감소

사무·행정

제조·생산

건설·채굴

디자인·스포츠·미디어

법률

시설·정비

-4,759

-1,609

-497

-151

-109

-40

순고용

증가

비즈니스·
금융

경영

컴퓨터·수학

건축·엔지니어링

영업·관리직

교육·훈련

492

416

405

339

303

66

 

○ 2020년 부상할 직업으로 데이터 분석가*, 컴퓨터·수학관련 직업, 건축·엔지니어링 관련 직업 등 8가지 직업군을 소개

 

  * 기술적 장애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 산업분야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positive) 고용 성장률을 전망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서비스(PS), 미디어(MEI)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고용 성장률을 높게 전망 


 ※ ‘연산능력 및 빅데이터’, ‘모바일 인터넷 및 클라우딩 기술’, 사물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증가 


보건(HE) 분야는 고용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인식되나, 원격의료서비스 도입 등의 영향으로 따라 상대적으로 낮게 전망


 ※ ‘모바일 인터넷 및 클라우딩 기술’ 확산으로 인해 원격의료/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건 분야의 실질적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

 

<산업분야별 고용 성장률 전망(2015-2020)>

86-4.PNG

 

 

□ (채용의 변화) 산업분야내 고용 증가와 감소가 급격하게 교차함에 따라 분야별 인재채용 어려움은 현재보다 2020년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


○ 컴퓨터·수학·건축·공학 및 기타 수요가 높은 직군에서 인재를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인재 공급경로 확보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


<산업분야 및 직군별 채용 수월성(Easy of recruitment) 변화 예측(2015-2020)>

 

86-8.PNG


86-9.PNG

(a) 산업분야별 채용 수월성 변화

(b) 직군별 채용 수월성 변화



 


③ 직무역량(Skills)의 전망

□ 로봇공학, 기계학습의 영향으로 기존 일자리가 대체됨에 따라 산업분야별로 요구되는 직무역량도 변화할 것으로 전망 


○ 직무역량 안정성(Skills Stability)* 전망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FS)' 분야 종사자의 직무역량 안정성의 변화가 가장 큼


  * 기술발전 및 산업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직무역량의 변화 정도를 의미

 

<산업분야별 직무역량 안정성 전망(2015-2020)>

86-10.PNG

 

 

 

□ 향후에는 설득, 감성지능 등 사회관계 기술이 프로그래밍, 장비운용 등 좁은 범위의 기술보다 수요가 높아질 것이므로, 사회관계· 협업 기술의 보완이 필요


○ 과거 전통적 공인자격과 하드스킬을 위한 교육보다는 다양한 직무기술 요구


 - 현재 모든 산업부문에서 널리 쓰이는 35가지 핵심 직무기술 역시 빠른 변화에 따라 곧 와해의 대상이 될 것임  


<핵심 직무기술>

86-11.PNG

 

 

○ 특히 ‘복합문제 해결능력(Complex-Problem solving skills)’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


 - 직무역량 중 인지역량(Cognitive ability)*에 대한 요구 수준 증가가 가장 높음 


  * 인지역량(cognitive ability) : 사고 유연성, 창의성, 논리·수학적 사고 등을 의미


<각 산업분야별 요구 역량 현황 및 예측(2015, 2020)>

86-12.PNG


□ 조사 대상 기업은 종사자의 지속적인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습득(Upskilling) 및 역량개발(Reskilling)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인지


○ 설문참여 기업들은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현재 고용인력의 역량개발(65%)’, ‘이동수단 제공 및 직업순환(39%)’, ‘협력 및 교육기관 활용(25%)’, ‘해외인재 유입(22%)’ 등을 제시

 


④ 결론 및 시사점

미래 일자리 관련 기본교육과 평생학습 시스템에 대한 장기적 계획 마련이 중요


○ (단기적) 기업은 인재와 직무역량간의 격차를 찾아내어 조직의 사업과 인재 관리 전략 방향을 일치시키고, 디지털 인재 플랫폼을 통해 프리랜서와 독립적 전문직과의 협업 확대


○ (중장기적)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양분화를 지양하고, 평생학습을 위한 재훈련 교육시스템 강화, 인재 활용을 위한 민-관 및 기업간 파트너십 필요  


□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구조 및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노동시장 유연성 개선, 교육 시스템 개선 등이 필요

 

  ※ 스위스 UBS(Union Bank of Switzland) 은행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4차산업 혁명을 잘 수용할 수 있는 나라로서 25위로 평가한 반면 노동시장 유연성은 139개국 중 83위로 평가


○ 미래 노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글로벌 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과 인력 재교육 시스템 개선 등의  노력이 요구


 - 한국은 사물인터넷(IoT), 로봇 부문은 경쟁력이 있으나, 드론이나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분야의 기업 경쟁력 수준은 미약 


 -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 인력의 지속적 재교육 및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유연성 있는 직무역량 강화 체제가 필요

 

 

출처 : WEF(2016.1.18.) 외
http://www3.weforum.org/docs/WEF_Future_of_Jobs.pdf
https://www.kcif.or.kr/front/board/boardView.do?intSection1=3&intSection2=8&intReportID=40754#
 

배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