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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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95호] 생체인식 기술 및 업계동향
- 국가 미국 , 일본 , 중국 , 한국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발간일 2016-12-16
- 권호 95
□ 애플, 삼성 등 스마트폰 선두기업의 지문, 홍채 인식 기술 적용은 생체인식 기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규모의 경제
실현을 앞당김
○ 생체 인식 기술은 인간의 특정 생체 정보나 행동 특징 정보를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하여 본인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며, 지문,
홍채, 얼굴, 음성, 정맥 등 개인별 특징적인 생체 정보가 차세대 인증수단으로 부상
○ 애플은 반도체 지문인식센서 제조업체인 AuthenTech(3억 5,600만 달러) 인수 후 아이폰, 아이패드에 지문인식 센서를
지속적으로 탑재
○ 삼성전자는 갤럭시 S6 이후 프리미엄 제품에 지문 및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하여 삼성페이 등과 결합, 보안 강화 및 개인차별화
서비스를 제공
○ 한편, 국내의 경우 공인인증서 의무 폐지(2015년 3월)가 확정되면서 인터넷 뱅킹, 온라인 쇼핑 등에서 본인 인증 수단으로써
생체인식 기술이 적용 및 활용되는 계기를 마련
□ 생체 인식 기술은 크게 지문인식, 홍채인식, 정맥인식, 얼굴인식, 음성인식, 행동인식 등 다양한 기술이 있으며,
개별 기술별 장단점이 존재
<생체인식 기술 유형(좌)과 생체인식시스템 개념도(우)> | |
※ 자료 :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2016; Gartenr, 2016.
○ (지문 인식) 지문인식 전용센서(광학, 정전, 초음파 등)를 활용하여 지문의 디지털 영상을 획득·인식하는 기술로 오작동 비율이
낮고, 빠른 응답속도 보유
- 다한증, 지문 훼손, 메마른 피부 등은 활용이 제한되며, 위조, 복사 등 악용 가능성이 존재
○ (홍채 인식) 홍채의 고해상도 이미지 패턴을 적외선을 이용해 촬영하고, 디지털 변환 및 수학적 처리를 통해 개인의 고유한
특징을 추출
- 외상 등 손상되지 않은 한 평생 이용가능하고, 오인율, 복제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나, 사용자 거부감, 인식거리, 야외 주변
조도의 영향을 받는 점 등은 한계점으로 지적
○ (정맥 인식) 적외선을 통한 혈관 투사 잔영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
- 지문, 손가락이 없는 사람도 이용이 가능하며, 변형가능성이 적고 복제가 거의 불가능하나, 정맥분포 추출이 쉽지 않아 시스템
소형화가 어렵고 구축비용이 높음
○ (얼굴 인식) 얼굴전체보다는 코, 입, 턱, 눈썹, 골격 등 50여 곳을 분석하여 인식하는 기술로 가장 자연스럽고 생체 정보 제공
거부감이 낮음
- 조명, 환경, 촬영 각도 등에 따라 오작동 확률이 높고, 사진, 변장을 통한 악용 가능성이 타 기술에 비해 높은 단점이 있음
○ (음성 인식) 친숙한 정보 전달 수단이라 거부감이 낮고 손발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보 입력이 가능한 장점이 있음
- 주변 잡음, 사용자에 따른 인식률 차이가 있고, 음성 녹음 등 악용 우려 등 단점이 있음
○ (행동 인식) 움직임의 특성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거부감이 아주 낮으나, 위조 등 악용 우려가 높고 안정성이 낮은
편
<생체 인식 기술 특징 비교>
구분 | 보편성 | 유일성 | 영구성 | 획득성 | 정확성 | 수용성 | 기만성 |
얼굴 | 상 | 하 | 중 | 상 | 하 | 상 | 하 |
지문 | 중 | 상 | 상 | 중 | 상 | 중 | 상 |
홍채 | 상 | 상 | 상 | 중 | 상 | 하 | 상 |
음성 | 중 | 하 | 하 | 중 | 하 | 상 | 하 |
제스처 | 중 | 하 | 하 | 상 | 하 | 상 | 중 |
정맥 | 중 | 중 | 중 | 중 | 중 | 중 | 상 |
보편성 :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가? | 유일성 : 동일한 특성을 가진 타인은 없는가? | ||||||
영구성 : 시간에 따른 변화는 없는가? | 획득성 : 정량적 계측이 가능한가? | ||||||
정확성 : 환경 변화에 무관하게 높은 정확성을 얻을 수 있는가? | |||||||
수용성 : 사용자의 거부감은 없는가? | 기만성 : 작위적인 부정사용으로부터 안전한 특성인가? | ||||||
※ 자료 : 인하대학교, Gartner |
① 생체 인식 기술 세계 시장 전망 및 국내 현황
□ (세계 시장 전망) 세계 생체인식시장은 2014년 16억 달러에서 67%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 3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Acuity Market Intelligence)
○ 향후 10년간 금융·헬스 케어·정부 부문이 생체인식 시장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문·홍채·음성 인식이 생체인식 방식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
○ 핀테크, 헬스 케어, 위치기반서비스, 개인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금융, 모바일, 의료 복지, 출입관리, 공공서비스, 자동차,
검역, 범죄수사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이 예상
○ 생체 인식 기술은 스마트폰 적용을 계기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며, 스마트홈 등을 중심으로 생활 저변으로 확산될 전망
- 생체 인식 기술은 스마트폰 적용으로 연평균(2015~2019) 32.3% 성장이 예상되며, 2019년 전체 스마트폰의 56%인 11억대에
생체 기술이 탑재될 전망
- 특히 스마트폰 생체 인식 기술 적용은 보안 및 이용 편의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스마트 홈 솔루션에서 생체 인식 기술
적용 계기를 제공
※ 2019년 선진시장 전체가구의 10%는 최소 5개 생체 인식 기술 적용 기기를 보유할 전망(Gartner)
- Gartner는 2016~2017년 스마트폰 기술 성능 Top10 중 하나로 생체인증 기술을 선정되는 등 스마트폰 차별화 요소로 급부상
※ 스마트폰 기술 성능 10대 기술 (Gartner): 급속충전, 무선충전, 가상/증강현실, 다중렌즈 카메라 솔루션, 가상개인비서, 생체
인식,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WIFI 802.11, USB Type C, e-SIMs
< 세계 생체인식 기술 시장전망(좌)와 생체 인식 기술 활용분야(우) > | |
※ 자료 : Acuity Market Intelligence, KT경영연구소, 2015.
□ (글로벌 대표업체) 스위스 BioID, 미국 BIO-key International, Daon 등 미국, 유럽 스타트업이 대표기업으로 대거
포진하고 있으며, 각자의 영역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
○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벤더는 지문인식과 여타 생체 인식 기술 간 통합을 통한 복합인증 서비스(예: 지문+홍채, 지문+얼굴
등) 구현을 추진
○ 이를 위해 글로벌 벤더 + 이종 생체 인식 기술 기업 간의 협업과 발 빠른 시장대응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전망
<세계 생체인식 기술 글로벌 대표업체>
얼굴 | 지문 | 정맥 | 제스처 | 음성 | 기타 | 플랫폼 공급자 |
BioID | BIO-key International | EyeVerify | BehavioSec | Auraya Systems | Daon | Daon |
Congnitec systems | Diamond Fortress Technologies | Fujitsu | Biocatch | BioID | Delta ID | ImageWare |
FacePhi | HID Global Corporation | Hitachi | ID Control | Nuance | Hoyos Labs |
|
Keylemon | Precise Biometrics | NEC | Intensity Analytics | Speech Technology Center | Nymi |
|
Speech Technology Center | Safran Identity & Security |
| NuData Security | VoiceVault | Safran Identity & Security |
|
※ 자료 : IITP 수정, Gartner, 2016.6.
참고 : 청색 음영표시는 복수 영역 생체 기술을 확보한 업체
□ (국내 현황) 국내 생체 인식 제품 매출 규모는 2014년 1,745억 원이며, 2016년 2,065억 원에 이를 전망
○ 2015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체 인식 제품 사업체는 국내 20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얼굴인식, 지문
인식 업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
○ 국내 생체인식 매출의 60%를 상회하는 지문인식제품은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능 탑재가 증가함에 따라 연평균(2013~2015년)
6.6%의 매출 증가가 예상
<국내 생체 인식 제품 매출(좌) 및 전망(우)>
구분 | 매출규모 | 업체수 | ||||
2013 | 2014 | 2015 | CAGR('13~'15) | |||
얼굴인식 | 550.9 | 533.0 | 573.0 | 1.1 | 5 | |
지문인식 | 989.8 | 1,067.7 | 1,125.6 | 6.6 | 6 | |
홍체인식 | 11.6 | 25.3 | 26.9 | 52.0 | 2 | |
정맥인식 | 58.6 | 57.8 | 62.9 | 3.6 | 3 | |
기타 | 103.4 | 61.5 | 72.8 | -16.1 | 4 | |
소계 | 1,724.3 | 1,745.3 | 1,861.2 | 3.9 | 20 |
※ 자료 : KISA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 2015.12.
○ (국내 주요기업) 국내 생체인식시스템 전문기업은 슈프리마(지문 인식), 유니온커뮤니티(지문 인식) 등이 활동 중이며 이들
기업의 매출은 연간 740억 원(2015년) 수준
- 터치 솔루션 제조업체인 크루셜텍(지문인식), 휴대폰용 카메라 제조업체인 파트론(홍채 인식) 등 중견기업은 핵심 사업 역량과
연계하여 생체 인식 분야 진출
※ 크루셜텍은 2014년 화웨이, 오포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제품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날과 합작하여
바이오페이를 설립, 지문, 홍채 및 정맥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기반 인증 솔루션을 개발 중
※ 파트론은 2013년 대만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개발, 양산하였고, 최근 갤럭시 노트7의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개발 공급
② 국내외 업계 동향 및 저해요인
□ 국내외 기술 개발 표준 연구 활동은 FIDO 연합 중심으로 가속화
○ 다양한 단말과 사용 환경에서 인증 기술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글로벌 ICT기업뿐 아니라 보안‧금융회사 등이 협력단체 ‘FIDO’
구축
※ FIDO 연합은 온라인 환경에서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증방식에 대한 기술표준을 정하기 위해 ‘12.7월 설립된 글로벌
컨소시엄으로 ‘15.2월 페이팔, 알리바바, 구글 등 160여 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 생체인증 관련 사실 상의 국제표준 단체로
활동
- FIDO 플랫폼은 크게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와 U2F (Universal Second Factor)로 구분
- UAF는 지문, 음성 등 고유 생체 인식 정보를 사업자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단말기에서 처리한 후 결과 값을 전송하여
인증하는 방식
- U2F는 아이디 비밀 번호 방식으로 1차 인증한 뒤 1회용 보안키를 저장한 동글(USB 등)을 꽂아 2차 인증하는 방식
- 일반적으로 스마트기기의 잠금해제 등은 UAF 방식을 사용하고, 업무 시스템 접속 등 보안성을 요구하는 경우 U2F를 권장하고
있음
<FIDO 표준 프로토콜>
※ 자료 : 한국정보인증
○ FIDO 연합은 구글, 페이팔 등 200여 개 글로벌 기업(국내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삼성SDS, 크루셜텍, 한국정보인증,
ETRI 등)을 비롯해 최근 미국, 영국 정부까지 참여하며 국제 표준화 마련과 보급 활성화 논의를 진행
○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주축으로 FIDO와 연계된 바이오 인식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
- ICT융합 서비스 사업자‧통신사업자‧바이오인식업체 등 산업계 전문가 및 대학병원과 생체신호 인증기술 표준연구회를 구성,
생체인식 기술 표준 개발을 추진
- 생체신호 개인 식별기술 분석, 모바일 생체신호센터 인터페이스 국내 표준화, 뇌파‧심전도 등 생체신호 개인 식별 및 보호 기술
국내외 표준화 등을 진행
※ 한국바이오인식협회,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슈프리마, 솔미테크, 아이리텍, 금융보안원 등 3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
- 2018년까지 스마트 융합보안 서비스에서 기기인증 및 사용자 인증을 위한 텔레-바이오인식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계획
□ ICT·금융업계에서는 홍채·얼굴·음성·정맥을 활용한 서비스 출시
○ 삼성‧애플‧구글‧MS 등 글로벌 ICT 기업은 홍채‧정맥‧얼굴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기기를 발표하거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기술 확보 노력
- (애플) 아이폰5S(‘13.9월 출시)부터 터치ID라는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하면서 생체인식이 모바일 기기에 본격적으로 탑재되며
잠금 해제 및 간편 결제 서비스에 활용
- (삼성전자) 2015년 지문인식 기반 모바일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를 공개한데 이어, 갤럭시 노트7에서는 홍채 인식 기술 탑재
- (구글) 2015년 안드로이드 페이 출시와 함께 지문인식을 도입했으며, 2016년 3월 얼굴인식을 통한 음성 결제서비스인 ‘구글
핸즈프리’ 공개
- (알리바바) 국내 업체인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솔루션을 탑재하였고,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일 투 페이 서비스를 알리
페이에 적용할 계획
- (마이크로소프트) 차기 OS인 윈도우10에 얼굴, 홍채, 지문 등 복합 생체 인식 기능 솔루션인 윈도우 헬로를 탑재할 계획
<주요 ICT 기업 생체 인식 기술 도입 동향>
구분 | 생체인식 관련 서비스, 특허 동향 |
애플 | ○ (지문) 손가락 하나로 본인확인 가능한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 아이폰5S를 출시(‘13.9.)한 이후 화면에 가해진 압력의 세기를 구분해 인식하는 포스터치를 적용한 아이폰6S‧6S+ 출시(‘15.9.) 아이폰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 기술 강화 노력 |
구글 | ○ (지문) ‘15년 출시한 안드로이드M 6.0(마시멜로)과 안드로이드 페이에 지문인식 기능을 정식 추가하며 생체인식 기술을 지원했으며 향후 생체인식 기술 활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등록된 사진과 비교해 일치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핸즈 프리’ 서비스 공개(‘16.3.) |
삼성 | ○ (지문) 갤럭시 S6(‘15)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공개 뿐만 아니라 원격의료‧출입통제‧행정서비스 등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2.4) |
마이크로소프트 | ○ (다중) 윈도10에 비밀번호 대신 지문‧홍채‧얼굴 등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윈도헬로 기능 탑재 |
아마존 | ○ (얼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면 전면 카메라가 사용자 귀 모양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특허를 취득(‘15.6.) 특허를 출원(3.10) |
알리바바 | ○ (얼굴) 얼굴인식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스마일 투 페이’를 선보였으며 자사 간편 결제서비스인 ‘알리 페이’에 적용할 계획 |
※ 자료 :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언론보도 정리
○ 세계 주요 은행은 모바일 뱅킹의 발달과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음성, 지문 및 정맥인식 등 생체인식을 도입
-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 시티 등 미국계 은행은 지문 ID시스템을 이미 도입하고 있으며, 웰스파고 은행은 기업 고객들에 한해
홍채인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1,600만 명의 일반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
-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음성 및 지문인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모바일과 텔레폰 뱅킹 고객 500만 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
-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폰뱅킹 고객이 암호를 기억하거나 보안 관련 질문에 답변할 필요 없이 음성을 이용해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
- 홍콩 HSBC는 음성과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
- 캐나다 RBC 은행은 2015년 하반기부터 음성인식을 전면 적용하고 ATM, 고지서 납부나 계좌 이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
- 2012년 9월 일본 오가리 쿄리츠 은행에서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후지쯔의 ATM을 도입하는 등 생체인증을 통한 금융 서비스를
시작
※ 일본은 손바닥 정맥 인증 은행 ATM이 전국적으로 8만개 이상 설치 운영(서울경제, 2015)
- 국내는 신한은행(손바닥 인식), 우리은행(지문, 홍채 인식), KB(지문, 정맥 인식), NH농협, KEB하나은행(지문 인식 등) 등을
중심으로 생체인식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금감원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전체 거래의 15% 가량인 50만 원 이상 거래 시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
<ATM 생체 인식 기술 국내 은행권 적용 사례 >
※ 자료 : 언론보도자료 정리
□ 생체 인식 기술은 여타 수단에 비해 탁월한 인증력과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생체 정보 제공의 거부감과
복제, 악용 시 부작용 등은 확산의 주된 장애 요인으로 작용
○ 생체 정보는 평생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유출되면, 범죄 악용 등 잠재적 위험성이 일반 개인정보 유출보다 심각
○ 유출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 인종, 건강 상황, 성적 취향 등 민감하고 중요한 개인 정보의 추출 우려도 있음(LG경제연구원, 2015)
<생체인식 정보 악용 사례>
독일 국방부 장관 지문 복제 사건 | 말레이시아 벤츠 강탈 사건 | 실리콘 지문이용, 초과근무 수당 챙긴 소방공무원 해임 |
독일 해커그룹 CCC(Chaos Computer Club)은 아이폰 5S의 지문인식 보안 시스템해킹과 베리핑거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 독일 국방부장관 지문 복제를 성공하여 공개(2014년) | 말레이시아에서 지문인식을 통해 시동을 거는 고급 승용차 강탈을 위해 괴한이 운전자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건 발생 (2005년) | 국내 소방공무원, 실리콘 지문을 만들어 대리 인증하여 3여 년간 초과 근무 수당을 챙기다 적발, 견책 및 해임 처분(2015년) |
※ 자료 : KB지식 비타민, 2014; SPRI(생물학과 ICT융합), 2015; 언론자료 재인용.
③ 요약 및 시사점
□ 생체 인식 기술은 스마트폰의 탑재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IoT, 웨어러블 기기 및 서비스 확대와 함께
금융, 의료, 보안, 공공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전망
○ 생체 인식 기술은 이제 단순 보안 강화의 수단이 아닌 스마트폰 모바일 간편 결제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진화 중
○ 최근 사용자 빅데이터와 생체인식 기술이 결합하여 한층 진화된 인공지능형 서비스 개발의 중요성이 증대
※ 아마존 : 음성인식 인공지능 ‘에코’ 출시를 통해 음성을 통한 상품 주문, 결제, 배송 서비스 제공
※ 소니 : 1인칭 슈팅게임 무기 교체 시 게이머의 심박수, 담의 정도로 긴장도를 측정하여, 사격 명중률을 향상
※ 현대모비스 졸음운전방지시스템 : 눈동자 움직임 얼굴 방향을 인식하여 운전자가 졸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조기 경고
□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올바른 사용을 위한 기술 표준화 및 법·제도 개선·정비가 필요
○ 업계에서는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한 차별화된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 제공을 통해,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
○ 최근 보안 강화 요구 증가에 따른 복합 생체 인식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별 생체 인식 전문 기업 간의 협력과
생체 인식 전문기업과 세트 기업과의 협업체계 마련이 요구
○ 정부에서는 국내 생체인식 기술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사용자 혼란 방지, 기술 개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화 노력을 강화
○ 또한, 개인의 생체 정보는 변경이 불가능한 민감 정보인 만큼 최근 개인 정보 유출 사고 등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도록 생체
정보의 수집-관리-폐기 등 전 과정을 투명화 하는 등 개인 생체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정책적 제도 마련이 요구
※ 최근 5년간(2011~2015년) 국내 개인정보 침해 신고건 수는 777,803건에 이르고, 대량 유출 사건의 피해자 수 누계는 1.7억 명
((넥슨, 2011) 1320만 명, (네이트, 2011) 3500만 명, (KT, 2014) 1170만 명, (롯데카드, 2014) 2600만 명, (NH농협카드, 2014)
2500만 명, (KB 국민카드) 5300만 명, (인터파크, 2016) 103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