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과학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심층분석 정보

이슈분석

이슈분석

[이슈분석 103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중국의 ICT 산업 및 정책 동향

  • 국가 중국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발간일 2017-08-04
  • 권호 103
첨부파일

 

① 신창타이(新常態, 중국판 New Normal)를 맞고 있는 중국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과거 30년 이상 연평균 10%를 유지하였으나, 2008년 미국發 세계 금융위기 및 국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며,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은 지속 불가능


○ 시진핑 주석은 2014년 5월, 중속 성장 단계로의 안정적 진입을 지향하는 성장 정책을 제시하였으나, IMF는 최근 전 세계 경기 둔화 등을 근거로 향후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6%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


※ IMF는 주요 20개국(G20) 상호평가과정(MAP)을 위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느리지만 안정적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뉴 노멀로 이동 중이라고 진단

 

 

< 중국의 GDP 추이 및 전망 >

 

 순위

 명목 GDP

 국가

 USD

 1

 미국

 

 19조 4,171억

 2

 중국

 

 11조 7,953억

 3

 일본

 

 4조 8,412억

 4

 독일

 

 3조 4,238억

 5

 영국

 

 2조 4,968억

 12

 한국

 

 1조 4,981억

  103-1.PNG

 (가) 주요국 GDP 순위

 (나) 미국, 중국의 전 세계 GDP 비중 추이

   ※ 자료: IMF, 2017.5. IITP

 

□ 제조업과 ICT와의 만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꾀하는 중국


○ 2016년 세계경제포럼 의제로 제시된 4차 산업혁명은 중국의 저성장 기조 돌파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논의 본격화

 
○ 중국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저성장 시대에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 동력이자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필연적 선택으로 인식


○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변화하면서 공업화와 정보화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부가가치 제조업 창출은 뉴 노멀 시대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


 -  2020년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에서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올라설 것

 

  ※ 美(100), 中(93.5) 獨(90.8), 日(78.0), 韓(77.0)


○ 특히 중국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ICT 신산업을 주요 전략분야로 정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


○ 인공지능(AI), IoT, 빅데이터, 로봇, 3D 프린터 등 첨단기술과 ICT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주력

 

 

② 4차 산업혁명과 ICT 기술

□ 2016년 다보스 포럼의 핵심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rth Industrial Revolution)’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관련 기술혁명이 인간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논의 확산


○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생물학, 물리학 등의 경계가 없어지고 상호 융합되는 기술 혁명을 의미


  ※ 1차는 ‘동력 혁명’, 2차는 ‘자동화 혁명’, 3차는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산업혁명이 촉발되었으나,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 혁명’으로서 다양한 여러 분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은 아직 명확히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며, 초기에는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제조업 혁신’의 관점에서 논의되었으나, 최근에는 그 범위와 관련 핵심 기술이 확대되는 추세


○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관련 스마트 비즈니스의 부가가치 창출 규모가 최소 11.9조 달러에서 최대 35.6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경제적 부가가치 예상(2025년) >

103-2.PNG


  ※ 자료: Mckinsey, iResearch, IBM, Navigant, 삼성증권

 


□ 4차 산업혁명에서 ICT 기술은 3차 산업혁명에서 축적된 기술의 고도화 및 타 산업과의 융합 확대를 통해 인류의 진보와 혁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의 ICT 기술들은 최근 기술 진보와 융·복합화가 확대되며 생산 혁신의 원천이 되고 있음

 
○ 4차 산업혁명의 주요 ICT 기술이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에 미치는 영향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 4차 산업혁명 주요 ICT 기술의 가치사슬에 대한 영향력 >

 

 원료조달

 R&D

 디자인

 제조

 물류

 마케팅

 서비스

 AI

 

 ●

 ●

 ●

 ●

 ●

 ●

 IoT

 

 

 

 ●

 ●

 

 ●

 빅데이터

 ●

 ●

 ●

 ●

 ●

 ●

 ●

 모바일

 

 

 

 ●

 ●

 

 ●

 클라우드

 

 ●

 

 ●

 ●

 

 ●

 3D 프린팅

 

 

 

 ●

 

 

 

   ※ 자료: 산업연구원

 

 

③ 중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노력

가. HW 인프라 혁신, 중국제조 2025


□ 중국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의 제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으로 「중국제조 2025(Made in China 2025)」를 발표·추진 (2015.5.)


○ 본 정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정책임


 - 2011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처음 소개되며 4차 산업혁명의 신드롬을 몰고 온 독일의「인더스트리4.0(Industry 4.0)」을 벤치마킹


 - 2015년 5월, 중국은 향후 30년간 중국제조업 발전과 관련 있는 지표를 설정하고 중국이 제조 강국으로서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3단계 발전전략을 제시


 - 2020년까지 중국의 제조대국 지위를 공고히 하고, 2025년에는 독일, 일본 수준의 제조 강국 진입, 2035년 이후에는 세계 제조업 제1그룹으로서 주요 산업에서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중국제조 2025’의 단계별 전략 >

 단계

 목표

 발전전략

1단계
(2015년~2025년)

 세계 제조업
2강 대열 진입
(독일 또는 일본 수준)

 - 제조업의 IT 경쟁력 제고, IT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 도모
 - 주요 업종의 에너지 소모율 및 오염 배출량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

2단계
(2025년~2035년)

 세계 제조업
 2강 중 선두 선점

 - 글로벌 제조강국 중간 수준까지 향상, 중국 우위산업의 국제시장

    주도권 확보

3단계
(2035년~2045년)

 세계 제조업 제1그룹

 - 주요 산업에서 세계 최강의 경쟁력 확보, 세계 시장 선도

※ 자료: 중국 국무원

 


제조업 공통으로 적용할 5대 프로젝트 및 업종별 발전 대책인 10대 육성산업을 병행


○ ‘중국 제조 2025’가 과거 정책과 차별화되는 점은 △업종별 접근이 아닌 全산업 공동의 혁신능력을 제고, △정부는 시장 간섭을 축소하고 민간의 역할을 확대, △대외협력을 위한 개방 중시 등 임(KOTRA, 2015)


○ 산업 전체의 역량 제고는 물론 업종 및 프로젝트별 육성정책을 병행 추진


  ※ 5대 프로젝트 : 국가 제조업 혁신센터, 스마트제조공정, 공업기반 강화 공정, 녹색제조 공장, 고급 장비 혁신공정


  ※ 10대 육성산업 : 정보기술, 첨단로봇, 항공/우주, 해양플랜트, 선진교통설비, 전기차, 전력설비, 농기계, 신소재, 바이오/의료기기


○ 정량적으로 2025년까지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을 1.68%, 인터넷 보급률은 82%까지 높이는 것 등을 목표로 함


나. 소프트 인프라 혁신, 인터넷 플러스(+)


□ 2025년까지 신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ICT 기술과 전통산업의 융합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


○ 2015년 3월 리커창 총리는 중국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축인 소프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회 업무보고에서 인터넷 플러스 개념을 제시


○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를 통해 사회 재구조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독점을 타파 하고 혁신을 수용하기 위한 관련 정책 추진


  ※ ‘인터넷 플러스’는 제조업 하드웨어 부문의 fast-follower 전략의 한계를 돌파하는 모델


○ 중국 산업은 ‘인터넷 플러스’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거대한 확장성 구축을 시도


  ※ 인터넷 플러스에서 ‘플러스’는 인터넷플랫폼+제조, 인터넷플랫폼+에너지, 인터넷플랫폼+금융, 인터넷플랫폼+의료, 인터넷플랫폼+문화미디어, 인터넷플랫폼+농업과 같이 경계가 없어지고, 스마트 산업이 확장되는 스마트 인프라를 의미


○ 2018년까지 ICT와 경제·사회 각 분야의 융합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4대 목표 및 7대 액션 플랜을 수립하여 실행력 제고


 - ICT와 제조업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첨단 스마트 설비 및 관련 기술 국산화 수준 제고, 인터넷 인프라 개선 등이 포함


다. 신산업 창업 혁신, 중창공간(衆創空間) 육성


□ 4차 산업혁명 정책이 선순환되는 생태계 공간 조성을 위해 대중창업·만민혁신을 목표로 한 ‘중창공간’ 육성


○ 중국은 저성장 시대의 해결책으로 스타트업 창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높은 성장세 구가


○ 2016년 유니콘 174개사 중 샤오미가 2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외에도 무려 35개의 중국 스타트업이 포함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 (Fortune)


  ※ ‘중창공간’은 소형 혁신 기업체들의 성장과 개인 창업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혁신과 창업, 인큐베이터와 투자를 결합시켜 원가가 저렴하고 편리하며 모든 요소가 오픈된 형태의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


□ 2013년 중국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 도입 이후 시작되었으며, 스타트업 기업의 초기 투자부터 스핀오프 과정까지 全 과정을 지원


○ 중관춘 등 전국에 창업 단지를 만들어 창업 기업의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엔젤 투자와 벤처자금의 회수를 위한 신산반(新三板) 시장을 개설


  ※ 2016년 5월 기준, 7,008개 기업이 상장돼 있고 현재 1,918개 기업이 상장 대기


○ 그 중 유니콘 19개 사가 위치한 중국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村)은 세계 유니콘 기업의 11%가 몰리는 등 미국 실리콘밸리를 위협하는 벤처기업의 메카로 부상


  ※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및 칭화대, 베이징대 등 40여 개 대학 출신의 고급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어 구글 등 글로벌 ICT 기업도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향하는 추세


  ※ 중국의 유니콘 기업은 15개(‘15.6월)→22개(‘15.12월)→32개(‘16.6월)로 증가하며 상위 20개 기업 중 7개를 차지(CB insight)

 

 

④ 중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정책 및 산업 동향

가. 인공지능(AI)


□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을 차세대 혁신분야로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혁신 및 창업 등 분야와 맞물려 향후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중요성 부각


○ 2016년 양회에서 제시한 ‘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서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위한 인터넷 플랫폼을 확보하겠다고 발표


  ※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전략인 ‘차이나 브레인 프로젝트’ 준비


○ 4개 부처 공동으로 ‘인터넷 플러스 인공지능 3년 실시방안’ 수립 및 액션플랜 발표 (‘16.5.)


 - 2018년까지 인공지능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인공지능 산업과 관련된 혁신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핵심기술을 확보 및 인공지능 표준 제정을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주력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


 -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홈, 스마트 로봇 등 혁신적인 인공지능 제품을 집중 연구·개발하고 상용화


  ※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을 기존 전망치의 10여 배에 달하는 1,000억 위안(약 18조 1,200억 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목표


 - 정부의 재정 지원은 물론 벤처 및 엔젤투자, 창업투자 등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지적재산권 보호, 표준 제정, 글로벌 협력, 인재양성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


<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 현황 > 

 103-3.PNG

103-4.PNG

() AI 지재권 출원 건수 비교(‘15년 누계 기준)

() 중국 AI 시장 전망 (단위: 억 위안)

 
※ 자료: 팻스냅(‘15년 말 누계 기준), 조선비즈 재인용, 아이리서치, IITP

 


□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15년 12억 위안(약 2,150억 원)에서 2020년 91억 위안(약 1조 6,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iResearch)


○ 중국 내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 업 규모는 100개에 육박하며, 이 중 65개 업체에 현재까지 약 29억 위안 이상이 투자된 것으로 집계(2016년 1월 말 기준)


  ※ 2012년 선전에 설립한 ‘UB 테크로봇’이 대표적이며 인공지능을 탑재한 가정용 로봇 알파 1, 2 시리즈 등 로봇 상용화에 성공해 잇달아 투자 유치(현 기업 가치 10억 달러로 평가)

 

나. 사물인터넷(IoT)


□ 중국은 사물인터넷을 국가 주요 기술부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


○ 사물인터넷 기술을「2006-2020년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계획」중 차세대 브로드밴드 무선 이동통신 기술에 포함시키고 2010년까지 약 70억 위안(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R&D 자금을 지원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사물통신 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스마트 교통, 스마트 홈,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물류, 환경 및 보안 테스트, 공업 및 자동화 제어, 의료·보건, 정밀 농축산업,


      금융 및 서비스업, 국방 군사 등 10대 분야를 사물인터넷 중점 투자 분야로 지정


○ 중국 국무원은 중국 정부의 사물인터넷에 관한 정책 방향성을 담은 「사물인터넷의 건강한 발전에 관한 지도 방안」을 발표(‘13.2.)


  ※ 사물인터넷 구성 요소별(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구성, 기술 R&D,  표준 시스템 구축 등) 정책 주체 간 원활한 정보 교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보안 관련 연구·개발을 보다 강화할 것임을 강조


사물인터넷 산업단지를 전국 각지에 형성


○ 2009년 우시(無錫)가 ‘Sensing China(感知中國)’의 중심 도시로 선정된 후, 사물인터넷 개념이 중국 전역에 급속도로 확산


 - 2010년 12월, 충칭시(重慶市) 난옌(南岸)에 ‘중국 국가 사물인터넷산업 시범기지’ 설립


 - 이미 이 곳엔 중국의 3대 통신회사인 중국전신(中国电信), 중국이동(中国移动), 중국롄통(中国联通)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칭화퉁팡(清华同方), 베이따방정(北大方正) 등 중국의 대표 ICT 기업 40여 개가 입주


□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중국의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2012년 전년대비 38.6% 성장한 3,650억 위안을 기록하였고, 2020년에는 1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 중국 사물인터넷 시장 및 관련 테마 지수 추이 >

 103-5.PNG

103-6.PNG

() 중국 사물인터넷 시장규모

() 중국 사물인터넷 테마 지수

자료: 清科研究中心, KOTRA 샤먼 무역관

자료: Wind, NH 투자증권

 

다. 빅데이터(Big data)


□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정확한 빅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


○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빅데이터 발전 촉진을 위한 행동요강’이 통과(‘15.8.)


 - 빅데이터의 개발 및 응용을 통한 ‘대중창업, 만민혁신’을 추진 및 경제성장을 위한 新동력 개발, 그리고 정부의 관리 감독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함


○ 공신부(工信部)는 ‘빅데이터 산업 발전 규획(2016~2020)’을 발표하며, 2020년까지 빅데이터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업 매출을 1조 위안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 제시(‘16.12.)


 - 이미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빅데이터를 제조업 분야로 확대하며, 특히 생산모델 고도화 및 스마트 공장을 추진하는 과정에 빅데이터 응용 필요성을 강조


 - 10개 이상의 빅데이터 글로벌 선두 기업과 500개의 빅데이터 응용서비스 기업을 육성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공장 및 산업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표명


 - 정확한 고객 수요 파악과 분석을 통해 R&D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조립·생산 라인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생산 예측과 관리를 강화하고 경영 효율화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통계국은 국가통계국과 텐센트 등 6개 기업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빅데이터의 응용 기술 표준 및 통계 표준을 제정


 - 정부 통계 데이터를 이용해 빅데이터 기반 공동 수집·처리·분석·탐색·발표 기술 개발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은 LTE가 본격화되고 있는 통신 환경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기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 규모를 고려할 때, 지속적인 성장 예상


○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5년 102억 위안에서 2018년 약 25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이후에는 30%대의 높은 성장률(전년 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2015년 빅데이터 관련 교역 규모는 33억 8,5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62억 1,200만 위안, 2020년에는 545억 위안으로 지속 확대될 전망


○ 빅데이터 관련 산업이 가장 발전한 지역으로는 베이징, 광동, 상하이가 선정되었으며, 구이양, 우한, 충칭 등도 지방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관련 산업이 빠르게 발전

 

 

<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 전망 >

 103-7.PNG

 103-8.PNG

()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투자 건수

() ‘15~‘18년 중국 빅데이터 시장 규모 예측

자료: Itjuzi.com, 삼성증권

자료: Analysys 역관지고(易觀智庫)

 

 

⑤ 맺음말

중국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제조강국’으로의 도약 및 글로벌 강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


○ 새로운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제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중국제조 2025’ 전략을 수립하고 100년(2049년)까지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변화하기 위한 제조업과 ICT의 융합을 추진


○ 또한 ‘인터넷 플러스’전략을 통해 ICT를 기반으로 전통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


○ 그리고 소형 혁신 기업체들의 성장과 개인 창업을 위해 ‘중창공간’을 마련, 온라인과 오프라인, 혁신과 창업, 인큐베이터와 투자를 결합시켜 원가가 저렴하고 편리하며 모든 요소가 오픈된 형태의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


□ 중국의 주요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인 중국제조 2025, 인터넷 플러스, 창업 확대 등의 정책 수요에 맞춰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모색


○ 중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4차 산업관련 주요 기술 및 산업 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시장 진출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


○ 특히 중국이 과거 산업보호 정책에서 외국 자본과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활용하는 개방·확대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어 대중 협력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 4차 산업혁명에서 ICT 산업의 위상 및 파급효과를 고려해 볼 때, ICT는 향후 對중국 진출과 협력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첨단 ICT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산업 협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 과기정통부․ KOTRA 주최 ICT 행사 (2016.12.), 조사대상 : 400여개 중국 기업

 

  ※ 중국 기업은 전통적인 분야에서는 한국의 기술수준이 높지만 빅데이터와 같은 신산업 분야는 대등하거나 오히려 자국의 수준이 높다고 하였으나, 여전히 시스템 통합,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 고품질 하드웨어와 같이 아이디어, 품질이 중요한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많았음


○ 이러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업체 정보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중국 ICT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요인을 더 많이 발굴하고 실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


○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 ICT 기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ICT 연구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 필요


□ 메가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전략 수립 필요


○ 4차 산업혁명은 삶의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Cross-cutting(횡단연결) 기술 분야에서 기술 수준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


○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업그레이드 및 신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새로운 국가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글로벌 선진 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나라 ICT 강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지원하는 법·제도 등 인프라 조성에 박차 

배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