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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112호]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창업 동향

  • 국가 미국 , 영국 , 일본 , 중국 , 한국
  • 주제분류 기술이전및창업
  • 발간일 2018-05-11
  • 권호 112
첨부파일


본 자료는 스타트업 정보분석 기업인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이 30여개 국가의 1만 명 이상의 창업자에 대한 설문조사, 100명 이상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18」을 바탕으로 작성  

□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창업생태계는 전체 규모가 증가하는 한편,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최근 들어 기존의 수직적 산업구조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거나, 블록체인, 인공지능, 생명과학과 같은 획기적 기술에 의존하는 “3세대” 기술 창업 기업들이 새롭게 등장 

 

 - 과거 1, 2세대 글로벌 기술창업 생태계를 주도했던 Facebook, Google 등의 기업은 실리콘 밸리에 입지해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셜미디어 앱, 디지털 미디어, 순수 인터넷 기업부문의 활발한 창업 수행 

 

  ※ 3세대 기술 기업은 첨단기술을 가상공간 보다는 교통, 의료, 중공업, 농업 등 실제 현실 활동에 적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음 

 

미국 실리콘밸리가 창업기업 생태계에서 벤처투자 금액 및 기업 수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 중임

 

○ 특히, 중국은 막대한 벤처투자자본 유치, 많은 유니콘 기업의 증가, 첨단기술 중심의 R&D 투자 등의 원인으로 글로벌 창업을 이끌어 가고 있음  

 

 - 시장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기업 262개 중 중국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등 혁신기업을 58개를 보유하여 전체의 43%를 차지 


< 국가별 시장가치 10억 달러 이상 창업 기업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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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포춘(2017), Why China is emerging as a tech superpower to rival the U.S. 

 

 - 최근 2년 동안(’14~’16) 유치한 벤처 자본은 이전 2년 동안 유치했던 120억 달러를 훌쩍 넘는 770억 달러로, 세계 3대 디지털 기술 벤처 자본시장으로 등극 

 

 - 중국은 로봇과 인공지능 등 유망기술을 중심으로 R&D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의 발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음  

 

  ※ ’30년까지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의 선도국가 실현을 위해 AI기술 개발에 1,50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17.7.)  

 

따라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동향을 살펴본 후, 중국의 창업 동향 특징 및 정책 등을 통해 국내 창업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① 신산업 분야 글로벌 창업


신산업 분야별 글로벌 창업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비교분석을 통해 성장단계, 성숙단계, 쇠퇴단계로 구분

 

○ 투자유치와 투자회수 건수의 증가율 모두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첨단제조·로보틱스, 블록체인,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등이 성장단계에 위치 

 

○ 투자유치와 투자회수 건수의 증가율이 평균 수준인 의료생명과학, 핀테크, 교육기술 등은 성숙단계에 위치하며, 투자유치 증가율이 감소하고 투자회수 증가율이 낮은 디지털미디어, 광고기술, 게임 등은 쇠퇴기로 분석됨 


< 산업별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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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3년 기준으로 ‘16~’17년을 비교한 창업 초기단계 투자 유치 건수 증가율(X축), 투자 회수 건수 증가율(Y축)로 구분
  ※ 산업분야별 원의크기는 해당 산업내 창업기업의 비중을 의미 

 

< 산업 단계별 창업 지표 >



   * 창업기업 증가율은 ’08~’16년간 신규 창업기업 년 증가율로 산출  

 

○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에 요구되는 고정비용의 많은 부분들이 감소됨에 따라, 창업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 

 

 - 인공지능은 ‘30년까지 글로벌 GDP를 15조 7,000억 달러(14%)까지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노동시장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전망  

 

○ 기존 금융시스템은 혁신이 더디고 서비스 혜택에 제한적이나, 블록체인은 중개자 없이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해 산업과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  

 

 - ’17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새로운 자금 조달법인 가상화폐공개(ICO)를 통해 투자된 금액은 총 56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 

 

○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술 및 산업 로봇기술 등 첨단 제조·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인구 노령화와 미국, 영국의 제조업 회귀 정책에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  

 

 - 3D 프린팅은 항공 및 국방,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 중국은 ’16년 세계에서 판매된 모든 로봇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로보틱스 기술에 전폭적인 투자 중 

 

○ 글로벌 농업 산업은 10억 명 이상을 고용하고, 매년 3조 2,00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산출하는 거대 산업으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 

 

 - 정부는 각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을 제공하고, 농부와 혁신가들을 연계해주며 유형과 무형 사회기반시설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  

 

  ※ ’14년~’17년 글로벌 벤처 캐피탈을 통해 투자된 금액은 1억 8,500만 달러에서 8억 7,700만 달러로 4배가 증가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여지가 큼 

 

○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산 관리기술, 로보 어드바이저, 자동화 서비스 등 신생 핀테크 기업은 기존 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 

 

 - 보험, 자산관리, 규제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더욱 확대 될 전망  

 

 ○ 바이오제약 산업은 ’15년 세계적으로 1조 1,000억 달러 이상이 소비되고, 컴퓨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약이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 

 

 - 메드테크(Medtech)는 의료용 기기의 설계와 제조에 초점을 둔 산업으로 ’17년 4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4%씩 성장할 전망  


< ※참고: 신산업별 주요 창업 지표 >



  ※ 시드투자는 최초 아이디어 단계의 투자를 뜻하며, 시리즈A 투자는 프로토타입 또는 최종제품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투자하는 것을 의미 


② 글로벌 허브 도시 신산업 현황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특정 산업에 집중하거나 획기적인 첨단기술에 의존하는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기술별로 선도하는 소규모 허브 도시들이 등장

 

< 주요 허브 도시별 핵심 산업 >




○ 실리콘밸리는 ’17년 기준 스타트업 기업에 총 250억 달러(27조 원)가 투자되어 세계 최대 자원 유치력을 보유 

 

 - (인공지능)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로 Facebook, Google, Uber 등이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 내 관련 스타트업 중 90%가 거대기술 기업에 인수  

 

 - (핀테크) ’12∼’17년 사이 실리콘밸리 지역 내 벤처캐피탈 투자의 13%를 차지하였으며, Paypal이나 Square, Lending Club뿐 아니라 20억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한 SoFi와 같은 차세대 기업 등이 유치  

 

 - (바이오기술) Genentech나 Exelixis와 같은 거대기업은 물론 ’17년 6,500만 달러의 A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초기 창업기업도 분포  

 

○ 뉴욕은 두 번째로 많은 유니콘 기업과 7,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32만 6천 명의 기술 근로자가 활동  

 

 - (첨단제조·로봇)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3D 프린팅 시장으로 7,750만 달러를 유치한 Shapeways, 첨단 자동현미경을 만드는 Nanotronics, 전기 모듈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인 littleBits 등이 위치 

 

 - (사이버 보안) 100개가 넘는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17년 10억 달러가 넘는 벤처 캐피탈 투자 거래가 실현 

 

 - (의료·생명과학) 뉴욕 내 벤처 캐피탈 투자 중 9.2%가 의료 및 생명과학 부문에서 이루어졌으며, NIH의 16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45만 명의 지역 근로자를 바탕으로 성장  

 

○ 런던은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이는 도시로, ’17년 66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 

 

 - (핀테크) 315,000명의 금융 관련 인구가 활동하는 세계 금융 중심지로 ‘17년에는 역대 최고액인 13억 달러가 투자되어 런던 전체 벤처캐피탈 투자의 20%가 해당 산업에 집중 

 

  ※ Canary Wharf의 Level39는 런던에서 가장 큰 핀테크 허브 지역으로, 170개 이상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음 

 

 - (블록체인) 실리콘밸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Blockchain.com이 최근 4,000만 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 

 

 - (광고기술) 런던 광고 산업은 8만 명에 가까운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비디오 광고를 최적화 하는 LoopMe와 같은 획기적 기술혁신을 광고에 적용  

 

  ※ 거대 광고기업인 AMV BBDO나 adam&eveDDB 등이 있음 

 

○ 베를린은 매년 5만 명의 새로운 시민이 입주하며, 스타트업 외부 이전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에 달하나, 향후 많은 개선과제에 직면  

 

- (핀테크) 핀테크 기술은 베를린이 가장 앞서 있으며, 지역 내 벤처 캐피탈의 10%정도가 핀테크에 집중  

 

 ※ 소비자 은행 스타트업 N26은 52만 명 고객과 2억 1,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고, 향후 핀테크 산업은 10년 내 4만 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  

 

 - (사물인터넷) 베를린 관련 기업의 과반수가 ’12년 이후 창립되었으며, Bosch는 최근 250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형 사물인터넷 캠퍼스를 건설  

 

  ※ 스타트업을 키우는 컴퍼니 빌더인 Next Big Thing은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IOTA는 혁신적 분산형 거래 처리기술을 개발 중  

 

 - (의료 및 생명과학) 세계 생명과학 분야의 50대 대학 중 3개 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전문가, 데이터 과학 및 소프트웨어에 숙련된 인재 풀을 보유  

 

  ※ Bayer나 Pfizer와 같은 거대 제약회사가 수직화된 연구소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  

 

○ 베이징은 실리콘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40개가 넘는 유니콘 기업을 보유 

 

 - (인공지능) 작년 국가 전략적 우선과제로 인공지능을 설정하였고, 베이징의 전체 벤처 캐피탈 투자 중 7.3%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에 투입  

 

  ※ 베이징 및 서부 지역에 21억 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  

 

 - (교육기술) 9,00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들이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으며, ’21년까지 2억 4,000만 명으로 확대되어 64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 

 

  ※ Baidu, Alibaba, Tencent 등 중국 거대기술 기업들이 온라인 교육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Yuanfudao가 ’17년 중국 교육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 (블록체인) ’17년 중국은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한 바 있으나, 금년 초,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블록체인과 분산형 원장 기술을 표준화할 위원회 설립 계획을 발표  

 

○ 상해시는 아이디어 및 초기단계 시 벤처캐피탈 손해의 60%까지 보상해주는 정책을 통해 ’14년 21개의 유니콘 기업이 ’17~’18년에 35% 증가  

 

 - (핀테크) 상해에서 가장 큰 산업으로 ’12~’16년 벤처투자의 26.5%를 차지하였으며, 그 중 종안 온라인보험회사의 IPO 가치가 110억 달러에 이름(’17.9월 기준) 

 

 - (게임) 중국은 6억 명 이상의 세계 제 1의 게임 시장으로, ’17년 73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 


③ 중국의 신산업 창업 동향 특징


미국과 실리콘밸리 지역이 여전히 세계의 창업과 특허를 선도하고 있으나, 점차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지배력 저하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남

 

○ 중국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원)에 이르는 유니콘 기업 중 중국의 비중이 ’14년 13.9%에서 ’17년 35%로 크게 증가한 반면, 미국은 같은 기간 61.1%에서 41.3% 감소  

 

 - 최근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산업 벤처 투자액을 보면 미국은 여전히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특허 생산지수에서는 중국은 이미 미국을 크게 앞서고 있음
 

< AI 기술 특허 생산지수(’15~’17)>

< 블록체인 기술 특허 생산지수(’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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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의 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전체 규모는 감소 추세이나, 인공지능, 신소재, VR·AR,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급증되는 추세임  

 

 - 혁신창업과 실물경제 발전이 심층 융합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산업의 신속한 발전으로 신기술, 신업종,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 


< ’10~’17년 중국 프로젝트 규모 및 증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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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징준 데이터(‘17)  

 

○ ’16년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는 100.6억 위안을 달성하였으며, ’17년 51.2% 증가한 152.1억 위안, ’19년 344.3억 위안으로 예상  

 

 - (특허) 미국(26,891건), 중국(15,745건), 일본(14,604건) 등 3개국의 특허 출원량은 세계 73.9%를 차지,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 (벤처캐피탈) ’16년 중국의 인공지능산업 벤처캐피탈 규모는 89.96억 위안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다가 ’17년에는 71.3억 위안으로 하락  

 

 - (프로젝트) 베이징시의 인공지능 프로젝트 수는 832개로 중국이 1위이고, 비중은 26%이며, 선전시는 세계 유명 하드웨어 우위를 통해 인공지능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전망  

 

○ ’16년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시장규모는 16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5% 증가, ’17년에는 39.3% 증가한 234억 위안, ‘20년 578억 위안으로 예상 

 

 - (특허) 중국의 빅데이터 특허 출원량은 ’12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16년 76.3% 증가한 2,394건이며, ’17년 9월 하순 기준 2,878건을 달성 

 

 - (벤처캐피탈) 금융 빅데이터와 의료 빅데이터의 프로젝트 수는 ’15∼’17년 침체기를 지나, 역사적인 신기록을 기록 

 

< 중국 인공지능산업 규모 예측 >

< 중국 빅데이터 시장 규모 예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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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상반기 중국 내에서 신규 설립된 230개 기업 중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을 대표로 하는 기업 솔루션 서비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창업이 이루어짐  

 

 - 문화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교육, 자동차, 금융 분야에서의 창업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 


< 2017년 상반기 주요 분야별 창업기업 분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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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텐센트(’17), 「’17년 상반기 중국 창업분야 자금 추이 보고」   

 

과기부 화거하이테크개발센터*는 중국 전체 유니콘 기업 수의 42.7%가 중관촌에 입주해 있으며, 이러한 성공이유를 혁신 창업 생태계의 효과라고 발표

 

  * 중국 과기부 산하 첨단기술 산업화 연구 담당기관  

 

○ 중관촌의 체계화된 혁신 창업 생태계를 통해 우수한 유니콘 기업이 첨단 산업의 발전을 선도 

 

  ※ ’17년 중관촌 유니콘 기업발전보고서를 통해 중관촌의 유니콘 기업이 70개가 입주  

 

 - (혁신정책) 주식 인센티브, 해외 인재 출입국 등 국가 시범 정책 및 북경시 차원의 ‘경교 10조*’, ‘경과 9조**’, 1+4 자금정책*** 지원체계와 과학기술 기반 영세기업**** 연구개발비 지원 정책  

 

  * 「대학 과학기술성과 전환과 과학기술 협동혁신 가속 추진 관련 방안」의 약칭 

 

  ** 「과학연구기관의 과학기술성과 전환과 산업화를 가속 추진 관련 방안」의 약칭 

 

  *** ‘1’은 중관촌국가자주혁신시범구 중대프로젝트 및 혁신플랫폼 구축을 의미하고, ‘4’는 중관촌 인재창업지원, 혁신환경, 과기금융, 단지간 협력을 위한 자금 지원을 뜻함  

 

  **** 근로자가 10인 미만이며, 제품이 단품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기업을 지칭  

 

 - (창업서비스) 혁신형 인큐베이터, 창업 커뮤니티, 대학, 과기원 등 220개의 혁신형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구성된 서비스 체계 구축 

 

  ※ 산업연맹, 협회 상회, 민영 기업조직 50개를 동원하여 소정부, 대사회의 창업구조 구축 

 

 - (학·연) 칭화대학, 베이징대학, 중국과학원 등 우수한 기관이 결집되어 있어 특화된 혁신창업 문화 조성  

 

 - (창업투자) 엔젤투자와 창업투자 유도기금 설립, 2만 명의 엔젤투자자 확보, 중국 전체의 80% 차지, 유명 창업투자기관 600개 설립 

 

 - (창업 인재) 천인계획*, 해취공정**, 고취공정*** 등 다양한 인재 지원체계 구축, ‘대중창업 만중혁신****’ 열풍으로, 창업 ‘신4군*****’ 조성  

 

  * ’08년부터 실시한 해외 인재 중국 영입계획으로 5~10년 내 세계적 수준의 학자 1000명을 영입한다는 계획  

 

  ** ’09년부터 실시한 베이징시의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 

 

  *** 중관촌의 과기 분야 고급인력 유치 프로그램 

 

  **** 중국 정부의 민간(국민) 주도 창업 혁신정책
  ***** 대학생 등 90년대 출생 젊은 창업자, 대기업 고위급 및 연속 창업자, 과학기술인력 창업자, 귀국 유학생 창업자  

 

 - (과학기술 기업) 바이두, 레노버, 진산, 샤오미, 징둥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형 과학기술 기업을 확보하여 창업의 활성화 확보  

 

○ 중관촌은 유니콘 기업 육성에 주안점을 두어 잠재력 있는 유니콘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도록 기업을 위한 시스템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  

 

최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지난달 25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창업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7개 감세조치를 발표

 

  ※ 감세효과가 600억 위안(10조 5,0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 

 

 - 법인세 50% 인하 혜택을 받는 영세기업의 납세소득액 기준은 기존의 50만 위안에서 100만 위안으로 확대 

 

 - 1년에 한 번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구기기 신규 구매액을 기존의 100만 위안에서 500만 위안으로 상향 조정 

 

  ※ 이 두 조치는 올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를 적용기간으로 함 

 

 - 혁신 중소기업은 해외 R&D 투자액에 대해서도 세액 공제 혜택 적용 

 

 - 올해 1월 1일부터 일반기업과 첨단기술 기업의 직원 교육비용 세액공제 비율을 통일해 기존의 2.5%에서 7%로 인상 

 

 - 첨단기술 기업과 기술형 중소기업의 이월결손금 공제 기한도 기존의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 

 

  ※ 첨단기술 창업기업은 바로 수익창출이 어려워 적자액을 소득금액에서 공제하고 다른 사업연도에서 발생한 수익과 합해 차후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식 

 

 - 5월부터 납세자 명의 자금장부의 실제자본·자본적립금에 대한 인화세(인지세)를 50%로 낮추고 기타 장부에 대한 인화세를 면제. 

 

 - 혁신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창업투자사와 엔젤투자자에게 투자액 70%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 

 

  ※ 중국 8개 '전면적 혁신·개혁 시범지구'와 쑤저우(蘇州)공업단지 등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되었으나, 엔젤투자자와 창업투자자에게 공제 혜택이 적용될 예정 


④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Io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 향후 구글과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단순 웹 비즈니스보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등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창업기업의 성장이 예측됨 

 

○ 반대로 광고기술, 게임, 디지털 미디어 등 기존 ICT 창업기업들은 소수의 업체를 제외하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 

 

  ※ 광고기술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성장함에 따라 하락세를 겪은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연관 기술 창업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 

 

중국 정부의 핵심기술 확보 기조에 힘입어 향후 혁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정부지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중국의 기술추격에 대한 미국 견제를 상쇄하기 위한 정책으로 추진되는 창업기업 세액공제 및 감세 정책과 같이, 국내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 중국 정부가 국가 전략을 동원해 신산업 분야를 급성장시키고 있으므로, 인공지능 등 중국의 4차 산업기반 창업기업들이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과의 공동 참여 방안 검토  

 

  ※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인공지능 분야에 연 6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이 중국 13억 인구의 데이터로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 

 

現 정부는 ‘혁신 성장’을 기조로 작년 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하며 국가 핵심동력을 창업의 활성화에서 찾고자 함

 

○ 현재 국내 규제환경은 중국과는 다르게 획기적인 수준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어 신기술·혁신 서비스 스타트업의 출현이 어려운 상황 

 

○ 더욱이 정부가 혁신 스타트업 출현으로 인한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 규제 샌드박스 법안의 국회 계류 등 사회·제도적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의료, 바이오, 빅데이터 등 신산업 스타트업의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태 

 

○ 국내 혁신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창업생태계 내에서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 중개기관의 역할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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