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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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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131호] 5G기반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한 현황 및 전망

  • 국가 주요국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발간일 2019-12-06
  • 권호 131

① 배경 및 필요성

□ 세계최초 5G 서비스 상용화와 함께 적용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

○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1일자로 세계 최초 기업용 5G 서비스를 개통하였으며, 일반인 대상 5G 서비스도 올해 4월3일 개통

 - 이는 미국의 통신사인 Verison보다 2시간 앞서 5G 스마트폰 서비스를 개통하며 본격적인 5G 상용화 시대를 시작하였으며, 5G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

 - 자율자동차, 헬스케어, 미디어 등의 서비스 중 스마트 제조분야에 5G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창출에 가장 큰 관심이 높음

< 2026년에 5G 기술적용으로 수익창출이 가장 높을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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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에릭슨/KT 자료 IITP 재구성, 2019


국내 산업기반인 제조업의 경쟁력 위기와 생산 패러다임의 변화로 5G 스마트 공장 부각

○ 국내 제조업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9.2%*(’18년)로 제조업이 부가가치 창출의 주요 원천이나, 국내 제조업분야 가동률 및 제조업 경쟁력 순위는 지속 하락 중

  * 해외 주요국가 중 중국(31%) 다음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음(’18년 통계청)

  ※ (국내 제조업경쟁력 순위) 3위(’10년) ⇒ 5위(’13년) ⇒ 6위(’17년) (KISTEP 자료)

 -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제조업의 단위노동 비용은 3배 이상  증가하였으나 노동생산성은 절반이상 하락

  ※우리나라의 제조업 1인당 노동생산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5위(’07)→28위(’19)로 하락(’19년)하였으며, 중국(93.1%), 싱가포르 (71.1%), 대만(38.7%), 일본(38.1%)보다 크게 뒤처짐(한국: 24.4%) (’19년, 美 컨퍼런스보드)

< 글로벌 41개국의 제조업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추이(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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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全 세계적으로 다품종 복합생산으로의 제조업 패러다임변화로 인해 세계 각국은 기존 제조업에 ICT와의 융합 및 유연생산체계를 구축 중

< 산업혁신에 따른 제조업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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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5G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와 함께 본격 확산을 통한 국내  제조업의 체질 개선,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역할 점검 필요

  ※ 프랑스 컨설팅전문기업인 Capgemini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업체의 약 6%가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였으며, 5G 상용화와 함께 약 76%의 제조기업이 스마트 공장 도입을 준비 중

○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발표(’19.6.19)와 ‘5G+ 전략’ 스마트공장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제조혁신 활성화 본격추진 선언 

  ※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 가속화와 ’22년까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3만개보급 및 ’30년까지 AI공장 2천개 구축 추진





② 5G 기술과 스마트 공장 개념

□ 5G 기술이 왜 스마트 공장에 적합한가?

○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생산현장에서는 IoT・센서 등을 통한 수많은 데이터 축적・처리와 기기별・공정별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최적화 관리 등 스마트화된 공장으로의 전환이 필수적

○ LTE보다 20배 빠르며 데이터 처리 용량도 100배 많아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성이 강한 5G 기술은 스마트 공장 구현의 전제 조건

 -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고용량데이터 전송, 로봇의 자율이동을 통한 예측 불가능한 생산공정 문제 해결 지원 등이 가능

 - 또한, 모든 생산현장이 모바일, 무선기반으로 전환되고 모든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도 기존 LTE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여 지능화된 스마트 공장에 최적화된 기술

□ 5G 기술이 제조현장에 적용되어 기존의 공장을 스마트화・지능화 가능

○ 스마트화 된 공장은 각 공정에서 데이터가 모이고 그 데이터가 의미 있는 작업이 되어 정보(information)가 되고 지식(knowledge)과 똑똑해지는(wisdom) 것이 반복・축적되면서 공장생산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으로의 연계 가능

 - 5G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엔지니어링 기술(제어・자동화, 제조운영 기술 등)과 ICT 기술(빅데이터, 클라우드, VR・AR, AI 등)이 융합되어 고도화된 스마트 공장 구현 가능

○ 공정/생산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생산라인의 실시간 제어가 핵심이며, 국내 제조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제조 장비의 가격 상승, 데이터 발생・처리량 급증, 숙련공의 노하우 전달 미흡 등의 문제 해결 가능

 - 5G 기술로 생산 라인내 다양한 설비 및 제어장치를 단일화로 복잡한 생산라인의 효율성 극대화 가능

< 4G vs 5G 스마트 공장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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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IITP, 2019






③ 국내외 기업의 적용 사례

□ 해외 기업의 적용 사례

○ 에릭슨

 - 에릭슨은 브라운하퍼(獨)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MTU 항공엔진에 공급할 제트엔진 부품 제작을 위해 5G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중인 블리스크*에 직접 장착된 가속 센서를 연결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중

  * 블리스크(blisk, BLade Integrated disk)는 디스크와 블레이드가 통합된 형태로 제트 엔진  내부의 공기를 압축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첨단 부품

 - 이를 통해 단일 공장에서 2천7백만 유로를 절약가능하며 이를 전 세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시 연간 최대 3억6천만 유로 절약 가능

○ 지멘스

 - 세계적 공장설비・운영체계 공급기업인 지멘스는 2016년 클라우드기반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를 출시하고 이를 지속 업그레이드・확장하여 업그레이드하여 스마트 공장 솔루션 매출이 매년 20% 상승 중

 - 또한, PLC 등 산업용 제어 시스템 생산공장인 ‘암베르크 공장’을 스마트 공장 시스템 테스트베드 공장을 구축하고 매년 설비 확대 추진 중

  ※ 현존하는 세계 최고단계의 스마트 공장으로써 5G 상용화에 따른 주요 생산품목(PLC)에 무선통신설비와 칩셋 적용 기술 연구 중

○ GE
 

 - 공장의 생산환경을 데이터 기반으로 변환하여 고성능 센서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첨단 SW와 AI 등을 통해 생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생각하는 공장’(Brilliant Factory) 구축・운용 중

 - GE의 ‘생각하는 공장’(2015년)을 통해 항공, 발전, 오일 및 가스, 의료기기 등의 사업영역에 필요한 제품을 한곳에서 생산하는 멀티모달공장 구축

○ 노키아(Nokia)

 - 핀란드의 무선통신 장비업체인 Nokia와 통신회사인 Teliasms 28GHz 주파수 대역에서 전송하는 시험용 5G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테스트 베드 구축・운영

 - 노키아는 올루(Oulu) 공장에서 4G LTE 네트워크를 통해 MEC 플랫폼과 Finwe의 비디오 분석 기술을 결합한 설정을 계속 사용하고 소프트웨어를 5G Airscale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추진 중

 - 5G 스마트 공장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장비 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로봇제조기업인 ABB 등과의 협력 확대 중

○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 조명기기 제조업체인 OSRAM과 조명기기 생산 공정에 무선환경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테스트베드(campus network) 구축

 - 제조 공정에서 운영 중인 LTE와 병행할 수 있는 5G 기반 자율주행 로봇, 이동 작업자용 디바이스, 엣지 컴퓨팅, 네트워크 보안 등에 대한 테스트 추진

○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 세계적 자동차 제조회사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 이통사인 텔레포니카와 스웨덴 통신사인 에릭슨과 협력하여 5G 네트워크를 생산공장에 적용한 ’팩토리 56‘을 구축하여 2020년에 전면 확대 추진 

  ※ ‘공장 내 디지털화’와 더불어 세계 각지의 벤츠 공장들과 연결되는 ‘공장 간 연결’ 추진

 - ‘20년 가동을 목표로 구축 중이며, 공장에는 약 300대 가량의 무인 운반 시스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직원 교육용 VR 등 5G 기반 ICT 기술이 활용될 계획

○ 로얄 더치 쉘(Shell)

 - 네덜란드 기반의 글로벌 정유사인 쉘은 로테르담 소재 항만 화학 정유 공장설비(Shell Pernis)에서 5G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기반의 설비 유지 보수 테스트를 완료(‘18.11)

  ※ KPN, Shell, Huawei, ExRobotics, Accenture, ABB 등이 개발에 참여

 - 5G 기반 고해상도 동영상, 증강현실로 수집된 영상정보의 분석을 통해 생산 플랜트의 고장 가능성 예측

< Shell Pernis 5G 적용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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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Huawei, KPN, ‘Shell and Partners Test Industrial 5G Applications in the Port of Rotterdam’, 2018.11.06., IITP 재가공

○ 화웨이(Huawei)

 - 중국의 세계적 통신제조기업인 화웨이가 주도하여 ‘무선 커넥티드 공장 SIG(Special Interest Group)’를 결성하여 미래 스마트 제조 부문의 5G 기술 적용 촉진과 공장 내 5G 활용 사례 검토 추진

 - ‘무선 커넥티드 공장 SIG’의 첫 결과물로 참여 기업인 벡호프 오토메이션(Beckhoff Automation)社와 공동으로 무선 PLC* 시연(‘18.4)

  *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산업 플랜트나 공장의 자동 제어・감시에 활용되는 제어 장치

< Huawei ‘Wireless Connected Factory SIG’의 5G 활용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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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Huawei,  2017.12.


□ 국내 기업의 적용 사례

○ 삼성전자

 -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반도체공장에 삼성전자의 5G 무선장비와 AT&T의 네트워크 장비를 결합한 ‘5G 이노베이션 존’ 구축

  ※ 5G 기반 ① 플랜트 보안 및 감지 반응을 개선할 수 있는 분석 기능을 갖춘 4K 동영상 ②진동이나 온도, 속도 같은 환경 및 장비 여건을 모니터하는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센서 ③안전 향상을 위한 위치 서비스 등을 이노베이션 존에서 테스트 중

○ SK텔레콤

 - SKT 텔레콤은 작년 12월에 많은 제조 공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 특화솔루션, 데이터분석 플랫폼, 단말 등이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 개발

  ※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중앙화/가상화하여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심플 엣지’(Simple Edge)를 추진

○ KT

 - 지난 2월 MWC 19에서 5G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실현 계획을 발표하고 패션, 조선 등 여러분야 기업과 협력 중

  ※ 현대중공업 생산현장에 적용된 기업 전용 LTE 서비스를 5G로 고도화

  ※ 신성이엔시와 스마트공장용 제품과 연계한 통합플랫폼 구축 추진

  ※ 삼성SDS와 IoT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개발 추진

○ LG유플러스

 - LG전자 소재・생산 기술 적용 공장 구축경험, LG유플러스의 5G 망, LG CNS의 플랫폼 기술 등이 연계하여 BM 개발 중이며,

 - 두산인프라코어 등과 중공업・건설분야 협력을 통한 5G망 기반 플랫폼을 건설현장과 무인자율작업 가능한 생산로봇에 적용 

< 국내기업의 5G 스마트 공장 관련 프랫폼 구축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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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IITP, 2019 




④ 5G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

□ 국내 기업의 적용 사례

○ 스마트 센서 : IoT 기반 센서와 생산공정에서 생성된 다양한 정보의 실시간처리

 - 센서소자와 전기회로로 구성된 전통적인 센서에 메모리・정보처리・전력・5G 통신 등의 모듈이 One Chip화되면서 센서의 스마트화 가속

 - 생산라인 곳곳에 IoT 센서를 설치, 센서들로부터 나온 하루 평균 수집 TB이상의 데이터가 5G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엣지 컴퓨팅으로 처리되어 클라우드에 저장

○ 사이버 물리 시스템 (Cyber Physical System, CPS) : 생산 현장과 사이버 세계의 긴밀한 연계가 핵심인 기술

 - 일반적으로 CPS는 실제 세계에서 진행되는 다양하고 복잡한 공정과 정보를 IoT 등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에 접근, 처리, 관리하는  개방형 서비스 기반으로 사이버 세계의 디지털 모델에 긴밀하게 연결, 활용하는 컴퓨터 기반 구성 요소와 시스템을 의미

○ 로봇 : 새로운 생산방식에 맞는 5G 클라우드 로보틱스 기술 부상

 - 최근에 5G 기반의 제조 공정에서의 디지털 전환 방식으로의 관심 고조되고 있으며 컴퓨팅 작업이 로봇 단독으로부터 클라우드로 이동되는 컨셉으로, 클라우드와 로봇 간 지연 시간 없이 연결되어야 하므로 5G 무선 기술 필수

 - 기존의 생산공정을 지원하는 로봇이 아닌 대량 맞춤 생산 방식으로 전환 중이며, 5G 클라우드 로봇 프로젝트는 상하 좌우 전후로 6자유도 핸들링 장치(로봇 팔)로 구성된 이동 로봇 플랫폼 기반

○ 네트워크 슬라이싱 : 가상화를 통해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기술

 - 4G망에서는 사용자가 무선망에서 유선망으로 서버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일원화된 반면,

 - 5G망에서는 망을 여러개로 쪼개 다양한 서비스에 맞춰 전송이 이뤄지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필수로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에 따라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네트워크로 분리하여 서로 다른 특성을 갖는 다양한 서비스들에 대해 각 서비스에 특화된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해 주는 기술

○ AR/VR : 스마트 공장 플랫폼 연동하여 작업자에게 시각화 정보 실시간 제공

 - 자동화 설비 상태 모니터링과 협업로봇 연동 모니터링 시스템, 데모공장 정보 시각화 시스템을 통해 가능

 - 실제 제조 공정 간에는 어떤 부품을 활용해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또 바코드 시스템을 대신해 AR로 확인이 가능

○ 보안기술 : 5G기반 초연결, 디지털화된 스마트 공장의 시스템 보안은 필수 요소

 - 5G 네트워크상에서는 기존망과 같이 기밀성(Confidentiality)과 무결성(Integrity)이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하고 공정이 어떠한 경우에서서도 항시 운용될 수 있는 가용성(Availability)확보가 중요 

 - 실제 적용에서 기업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기술로 기존의 유선환경과 5G기반의 무선 환경으로의 변경이 요구되는 보안 기술 안정화가 우선 요구




⑤ 5G 스마트 공장 관련 국내외 정책 현황

< 해외 주요국 5G 스마트 공장 정책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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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IITP, 2019


□ 해외 주요국 5G 제조 테스트베드・실증 정책 사례

○ 영국 : 5G 스마트 공장 솔루션 개발・실험, 데모공장 운영(우스터셔 5G 컨소시엄)

 - 영국 정부는 전국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4,100만 파운드(정부 2,500만 파운드) 규모의 5G 테스트 프로그램인 5GTT(5G Testbeds and Trials)를 개시

 - ‘5G 스마트 공장’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선정된 ‘우스터셔’는 약 480만 파운드(한화 약 7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증 프로그램 운영(‘18.3)

 - ‘우스터셔 5G 테스트베드’에서는 참여기관별로 5G 특성에 따라 산업보안, AR, 비주얼 모니터링, 설비 유지보수 등 6개의 프로젝트(Phase 1)를 진행 중

○ EU : 5G기반 원격지 제조공장 연계・활용방안 실증(5G smart)

 - 5G PPP의 3단계(Phase 3)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실제 제조 환경에서 5G의 잠재력을 시연, 검증, 평가하기 위한 프로젝트(5G Smart) 추진(‘19.6-’21.11)

 - ‘5G Smart’는 원격지 연구소 세 곳에서 디지털 트윈, 산업용 로봇, 머신비전 등 5G 스마트 공장 종합 솔루션의 테스트 운영 중(총 1,020만 유로 지원)

○ 일본 : 초고속・연결 기반 로봇・센서 실증(5G 종합실증실험)

 - 총무성은 ▲초고속 대용량(eMBB), ▲초저지연율(URLLC) ▲초연결(mMTC) 등 5G의 3개 기술 특성을 토대로 ‘5G 종합실증실험’ 개시(‘18.9)

 - KDDI,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덴소는 큐슈공대(‘19.1)와 덴소 큐슈 공장(’19.2)에서 각각 공동 스마트 공장 실증실험을 실시(28GHz 활용)

○ 핀란드 : 5G의 제조업분야 잠재성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오울루 TestBed)

 - 비즈니스핀란드(舊 TEKES)의 5G VIIMA는 산업용 5G의 잠재성 연구를 위해 4곳의 지역(오울루, 탐페레, 오타니에니, 에스포)에서 13개의 프로젝트 추진(‘19.4)

 - 오울루(Oulu) 대학이 테스트베드를 관리하며, 비즈니스핀란드는 학술 연구용(600만 유로), 산업 연구용(1,000만 유로) 분야별로 재원조달

○ 독일 : 초저지연성 중심, 차세대 제조환경 테스트베드(5G 플레이그라운드)

 - 프라운호퍼 포커스연구소*는 엔드투엔드(End-to-End) 5G 솔루션을 개별 모듈 단위로 자유롭게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5G 실험 프로젝트 개시(‘16.11)

 - 프라운호퍼 포커스는 테스트용 5G 주파수 면허를 별도로 할당받아 포커스 단지 주위의 베를린을 중심으로 옥외 무선 커버리지를 확보

 - 스마트 공장 파트에서는 ‘초저지연’ 특성을 가진 5G가 기존 공장에 적용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테스트베드 제공(‘18.11)

□ 국내 5G 스마트 공장 정책현황

○「5G+ 전략(‘19.3)」: 5G 스마트 공장 핵심기술 개발・실증 추진

 - 5G기반 새로운 산업・서비스 창출을 위한 「5G+」전략(‘19.3)의 5대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 공장‘을 선정하여 실증・확산 추진계획 발표

 - 5대 핵심서비스: 스마트공장,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 제조업 ‘스마트化’를 위한「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전략」(‘19.6) 발표

 - 국내 제조업의 ‘스마트化’를 위해 5G,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공장(2천개, ~‘30)을 구축,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실행 예정

 - 국내 스마트 공장의 수준 견인, 공급 산업 성장 등을 위해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 공장 3만개(‘22년), 스마트산단 20개(‘30년) 조성

○「5G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추진계획」(‘19.10)을 통한 조기정착 지원

 - 개발・실증된 5G 스마트 공장 솔루션은 기존 보급・확산 사업(스마트 공장, 로봇 등)과 연계하여 수요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원스탑 지원체계를 구축

 - 5G 스마트 공장 조기보급・정착을 위해 요소기술 개발・실증 확대, 판로개척, 관련 제도정비 및 전문가(개발자, 현장인력) 양성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계획

 - 또한, 제조 기업들의 현장수요・수준, 특성, 활용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5G 스마트 공장 요소기술의 개발 및 대표 솔루션 발굴・실증 추진

○ 5G 스마트 공장 솔루션, 제조공정 실증을 위한 ‘데모공장’ 운영

 -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는 5G기반 제조혁신 솔루션・제조공정, 단말 등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실제공장과 유사한 환경의 ‘데모공장’ 운영(‘17.6~) 




⑥ 스마트 공장 등 5G 기반 제조혁신을 위한 표준기구 동향

○ 3GPP : 5G 기반 공장자동화・스마트 공장 응용 기술 문서 개발

 - 5G 통신 표준과 함께 5G 기반 공장 및 자동화 등의 스마트 공장 응용과 관련된 ▲수직 산업 분야 활용 사례별 성능 요구사항(TS 22.104), ▲미래공장 활용 사례별 성능 요구사항(TR 22.804), ▲산업용 통신을 위한 QoS 요구 사항(TS 22.261) 등의 기술 문서를 개발

○ IEEE : 산업용 5G 표준 기술 제정 수립

 - 근거리 통신망(LAN)과 도시권 통신망(MAN)을 담당하는 IEEE 802의 ‘5G상임위원회(‘16.7월 결성)’에서 산업용 5G 표준 기술 제정을 추진 중

○ 5G-ACIA : 산업계를 대표해 산업 분야 5G 관련 사항 논의

 - 산업 분야의 5G와 관련된 기술, 규제 및 비즈니스 측면의 문제를 논의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비영리기구로 OT(Operational Technology) 업계*, ICT 업계**, 학계 등 4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5G 기술 및 네트워크 활용 지원을 위한 기술 문서 발표 등 운영

  * 산업 자동화, 엔지니어링, 생산시스템 제조 등

  ** 칩 제조, 네트워크 인프라, 이동통신사업자 등

○ 5G PPP : ‘5G SMART’를 통해 5G 스마트 공장 기술 검증 등 시행

 - 5G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의 산학 연계 이니셔티브로 추진 과제의 하나인 ‘5G SMART’를 통해 5G 스마트 공장 기술 검증과 표준화를 연구

 - 5G SMART는 실제 제조 환경에서 5G의 잠재력을 시연, 검증, 평가를 위한 프로젝트(’19.6~’21.11월, EU는 총 1,020만 유로 투자)

 - 5G 산업용 로봇, 머신 비전 기반 원격 운영 등의 테스트 및 5G 공장 환경 하에서의 주파수 활용 특성과 전자기 호환성 이슈를 검토

○ 5G-SFA : 공급기업 중심의 표준제정, 상호연동 규격 등 논의

 - 국내외 스마트 공장 공급기업(솔루션, 로봇, 공정설계 등)들이 연합하여 5G 기반의 제조기술 상호연동 규격 제정을 위한 활동 추진(‘18.12)

 - 5G 기반 스마트 공장의 상호연동 규격 제정과 더불어 민간 공급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 규제 개선 사항 발굴・건의 등의 역할담당

○ TTA : 5G・스마트 공장 표준화 가이드라인 제시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019년 ICT 표준화 전략맵’에서 ICT 분야 20개 중점기술 중 5G와 스마트공장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제시

 - 동 전략맵에서는 5G 이동통신은 표준수준과 기술수준이 선도국 대비 모두 높은 것으로, 스마트공장은 표준수준과 기술수준이 모두 낮은 것으로 분석

 - 스마트 공장 분야 18건의 표준을 채택(‘18.6월)하며 현재까지 총 28건의 표준을 제정, 보급 중

 - ‘18.6월 제93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는 정밀가공, 표면처리, 금형, 기계부품 조립, 주조, 열처리 등 6개 업종에서 참조・정보모델, 정보교환 인터페이스 등 18건에 대한 표준 제정




⑦ 시사점

□ 5G는 스마트 공장을 가속화 시키는 핵심 기술

○ 국내 제조업 경쟁력과 성장 정체의 늪에 빠진 ICT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 최근 KT경제경영연구소는 ‘5G의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30년이 되면 5G기반 제조업이 15조 5천억 원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

○ 2019년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와 함께 국내 산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차세대 모델로의 전환하는 원년으로 출발 예정

□ 5G 스마트 공장 레퍼런스 발굴・확산 필요

○ 영국, 독일 등 주요국들은 5G 상용화 전부터 ‘5G 스마트 공장’ 관련 실증・시범사업을 통해 효용성, 활용가능성 등 집중검토하며 레퍼런스 확보 중

 - 5G 경쟁력과 밀접하게 연관된 ‘5G 스마트 공장’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장 초기선점을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다양한 대표사례 확보 중요

○ 국내 부처별로 운영 중인 ‘5G 스마트 공장’ 요소 기술개발・실증, 보급・데모공장 사업의 연계를 통해 레퍼런스 구축・확산 가속화 필요

 - 세계최초 5G 상용화 성공 이후, 대표적인 5G 융합서비스인 스마트 공장의 선제적 레퍼런스 확보는 ‘5G 대표국가’ 이미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

□ 5G 스마트 공장의 조기 확산・정착을 위한 기반・제도 마련 필요

○ 5G 통신의 특징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망 중립성’ 원칙에 대한 방향성 설정(관리형 서비스 인허가 등) 필요

 - ‘GSMA 유럽’은 인터넷 접속 품질의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네트워크 관리기능 보장에 대한 의견을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에 제출

○ 5G 스마트 공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개별 도입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마련 시급

 - 산업용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법・제도 정비 추진 및 공급-수요기업 간 데이터 소유권 가이드라인 등 사전협의 필요

 -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기준이 확보되면, 산업 데이터 기반의 新가치 창출을 위해 데이터의 공유・거래를 위한 방안도 순차적으로 모색

 - (日) 미쓰비시, 야스카 등 기업 100곳이 보안성 강화, 정보공유・거래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공유 시스템 구축(‘19.6)

□ 5G 스마트 공장관련 표준화, 보안 등 기술적 보완 해결 필요

○ 5G 세계최초 상용화를 통한 망 보급과 함께 스마트 공장 분야에 완전히 적용될 수 있도록 인프라 마련이 필수적이며

 - 특히, 기업별로 추진되고 있는 솔루션과 기술개발관련 표준화와 함께 진행된다면 향후 국내 적용 확산과 글로벌 진출에 우선 지위 확보 가능

○ 또한, 5G 스마트 공장의 기술 특성상 완전한 무선 기반으로의 스마트 공장 적용이 최종 목표이므로 이를 위한 보안기술 개발이 필요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범부처적 협력 체계 마련과 지원 필요

○ 제조 현장에서 PLC, 스마트 센서 등 기존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분석・처리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제조분야에 특화된 AI 전문가 필요

○ 제조 현장에 특화된 각종 생산기술(센서, EMS, PLC 등)과 AI, 빅데이터 분석 등 각종 IT기술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관계부처(산업부, 중기부, 과기부, 노동부)가 협력하여 배출할수 있도록 제조 정비 등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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