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과학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심층분석 정보

이슈분석

이슈분석

[이슈분석 183호] Horizon Europe 2020 내용 및 시사점

  • 국가 유럽연합(EU)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발간일 2021-01-22
  • 권호 183

1. 유럽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 개요


1983년에 채택된 FP1에서 시작하여 FP8H2020까지 지원되었고 점점 수평적이고 유럽 정책으로 진화

 

 - FP1(1984-1987): 1983년 채택된 FP는 프로그래밍 도구일뿐만 아니라 경제위기를 해결하고 회원국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적 도구로 역할


 - FP2(1987-1991): FP1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연구 인프라에 대한 접근 및 지원, 연구자 이동성, 중소기업을 포함한 혁신 과정의 주체 지원과 프로그램에 유럽 공동체 외 국가 참여


 - FP3(1991-1994): 단일시장 완성이 여전히 FP 개발의 주요 측면인 반면, 유럽차원의 연구훈련을 도입하고, 경제사회적 통합을 강화하고, 환경보호와 삶의 질 관점을 포함


 - FP4(1994-1998): 주제는 ICT, 산업기술, 환경, 생명과학, 농업과 수산, 생명과학, 비핵 에너지와 운송과 같은 이전 FP에서 정의된 주제와 유사(목표된 사회경제적 연구 도입)


 - FP5(1998-2002): 삶의 질과 생활자원 관리; 사용자 친화적 정보사회; 경쟁력있고 지속가능한 성장; 그리고 에너지, 환경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중점


 - FP6(2002-2006): 세 가지 프로그램(지역사회 연구 집중/통합; 혁신, 인적자원, 연구인프라와 과학과 사회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는 ERA 구조화; 그리고 ‘ERA 기반 강화’) 중심 지원


 - FP7(2007-2013): 4가지 목표*인 협력, 아이디어, 사람, 역량을 중심으로 추진


  * 협력: 안보와 우주를 포함하는 10개 주제 영역의 초국가적 연구과제 지원; 아이디어: ERC 설립을 통해 개별 보조금으로 상향식 연구과제 지원; 사람: 연구 인적자본 강화와 이동성 지원; 역량: 유럽 연구혁신역량 핵심 관점 지원(인프라, 지역 클러스터, 중소기업, 국제협력)


 - Horizon 2020(2014-2020): 7가지 사회적 도전(건강, 식량안보, 에너지, 운송, 기후환경, 포용사회, 안보사회). ‘우수성 확산과 참여 확대사회와 함께하는 과학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세 가지 필러에 추가


1.PNG

2. Horizon Europe 배경 


. 정치적 법적 배경


EU 기관의 공통된 견해는 R&I를 위한 FP가 높은 EU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프로그램의 실행이 대체로 성공


 - H2020 중간평가에 관한 전언 외 EU 재정 미래에 대한 집행위 보고서R&I를 유럽의 주요 우선순위로 강조하며, 이를 명확한 EU 부가가치가 있는 공익


 - 유럽의회, 유럽경제사회위원회, 지역위원회, 유럽연구분야/혁신위원회(ERAC), 그리고 최근에는 경쟁력위원회(이사회 결론을 통해)는 중간평가 결과를 지지(특히 EU 부가가치가 차기 FP의 설계 및 실행을 위한 주요 동인)


R&I를 위한 FP는 유럽연합 기능 조약 173/18/183/188조에 기반


 - Parallel competence, subsidiarity & proportionality 원칙 적용


 - EU 차원의 지원 필요성: 외부연구 결과 H2020 과제 5개 중 4개 이상이 H2020 자금없이 진행 불가


  ※ R&I에 대한 국가/지역 수준 지원(대체없이)에 비해 규모, 속도 및 범위 측면에서 부가가치 창출


. Horizon 2020 중간평가 개선사항


(투자 확대) H2020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FP7보다 더 많은 미선정 과제 발생


  ※ FP7 선정률: 18.5%, Horizon 2020 선정률: 11.6%


(돌파적 혁신 강화) H2020은 돌파적, 시장진출 혁신지원 측면에서 잠재력을 보여주지만, 실질적인 지원 강화 요구


(영향력 확대) 사회과제 해결에 연구혁신분야의 역할 및 기여도 등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 설계 및 실행을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더 많은 지원 활동 필요


(시너지 효과) H2020과 다른 EU 프로그램(특히, ESIF(The European Structural and Investment Funds))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미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저성과 지역을 위한 연구혁신역량 강화 필요


(국제협력 심화) H2020은 광범위한 국제 지원활동을 달성했지만 국제협력 심화가 요구됨


(단순화 지속) FP7과 비교하여 단순화 측면에서 큰 진전이 있었지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탐색이 필요함. H2020의 규정, 절차, 평가 등의 세부사항뿐만 아니라 EU의 모든 국가/지역 재정지원에 적용될 수 있는 재정지원모델 개발 등이 제안됨

 

(개방성 강화) H2020은 광범위한 과학 커뮤니티의 접근성을 확장하고 연구 데이터 및 출판물 공개 범위를 확대하면서 큰 진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개방성이 강화되어야 할 부분이 남아있음


(펀딩 경로 합리화) 이해관계자들은 복잡한 지원수단과 계획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절차 등이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


 

< Horizon 2020 중간평가 주요 결과 >

적절성, 효율성, 효과성, 일관성, 부가성 등 5가지 기준으로 평가

- (적절성) Horizon 2020의 초기 목표에 적합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여전히 R&I 분야 투자 부족하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음

Horizon 2020은 새롭고 유망한 과학 및 연구뿐만 아니라 긴급한 새로운 요구(: 에볼라 및 Zika 발발, 이주)에 대한 연구도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진단

- (효율성) 사업관리의 대규모 외주화에 집행기구 예산 약 60%가 집행되었으며 행정비용의 당초 목표 5% 이하 달성(참여절차의 대규모 단순화로 FP7 대비 승인 기간 110일 단축)

신청자의 대폭 증가로 FP7(18.4%)에 비해 선정률이 11.6%로 낮게 나타나 지원으로 인한 자원 손실이 크며, 지원서 평가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진단

- (효과성) 현재까지 우수한 연구자들의 참여와 지원, 연구 인프라 강화, 지식 생산과 과학적 돌파구 마련, 협력 네트워크 생성 등의 성과를 달성(지식, IPR, 혁신과 경쟁력을 창출하였으며, 비즈니스 및 중소기업 연구, 혁신 지원 뿐 아니라 고용 창출 및 투자 신장에도 기여)

사회적 과제와 관련된 분야에서 과학적 산출물, 혁신 및 경제성과를 창출하였으며 성평등 진전 등 과학과 사회 간 연계를 강화

- (일관성) 연구와 혁신의 통합, 3개의 필러 구조, 과제기반 집중 분야 선정 등은 FP7에 비해 Horizon 2020의 내부 일관성을 제고하는데 기여(외부 계획과의 일관성 관련 일부 유럽연구혁신사업은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중복 유도 가능)

- (부가성) 국가 및 지역의 R&I 사업 대비 EU 자금 수혜팀의 성과, 연구 및 인프라 규모, 연구 속도 및 범위 측면에서 부가가치가 있는 것으로 진단

 

. Horizon Europe 영향평가를 통한 개편 방향


H2020과 비교하여 HE는 유럽혁신회(EIC)와 미션지향을 통한 영향력 강화와 국제협력과 OS 정책 강화와 유럽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정책 접근을 통한 개방성 제고 강조


 - (EIC) 획기적인 시장창출 혁신을 위해 수익 미창출 고위험혁신을 지원하여 연구와 상용화 간 연결과 기업 스케일업 유도(혁신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두 가지(PathfinderAccelerator) 주요 자금조달 수단 활용)


 - (미션-지향) 필러 2에서 제한된 연구 미션을 도입하여 사회적 적절성이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 우선순위와 방향을 설정


 - (국제협력) FP는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 기술 및 혁신역량이 입증된 모든 국가에 대한 준회원국 개방 확대(저소득/중소득 국가의 기업 지원 및 산업화/신흥경제국 기업은 필수 역량이나 시설을 보유 경우 지원)


 - (OS 정책) OSH2020 OA 정책을 넘어 출판과 데이터 및 연구 데이터 관리계획에 대한 즉각적인 OA를 요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운영방식이며, FAIR 데이터 확산을 장려하고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학술 커뮤니케이션 생태계 지원


 - (유럽 파트너십)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은 보다 영향력에 초점을 두며, 향후 이의 수립 또는 갱신은 FP 전략적 프로그래밍 과정임


  ※ 파트너십 환경은 세 가지 유형을 통해 FP 활동과 파트너십 간 최적의 일관성 보장: 이해 각서/계약 협정에 기반한 공동 프로그램 파트너십; 단일 유연한 공동자금 조치 기반 공동자금 지원 파트너십; 유럽연합 기능에 관한 조약 185/187조에 근거한 제도화된 파트너십

 


2.PNG

3. Horizon Europe(2021-2027) 주요 내용


. HE 프로그램의 예산과 구조

 

집행위는 MMF 2021-2027에 대해 명확한 예산 구조와 연합의 우선순위에 더 부합하도록 단편화된 자금 출처를 새로운 통합 프로그램으로 통합하고 InvestEU를 포함한 금융 지원수단을 간소화


3.PNG

HE 프로그램은 MFF 2021-2027의 단일시장, 혁신과 디지털 범주에 속하며 해당 범주에서 HE 예산은 약 50.2%(83.5십억 유로)를 차지함(집행위 제안 기준)


  ※ 구조기금(NextGenerationEU)은 집행위가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7,500 유로의 임시 복구 수단(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즉각적인 경제사회적 피해를 복구)


4.PNG

5.PNG

6.PNG

HE 예산(현재 가치 기준, 955억 유로)프로그램 내 예산은 글로벌 도전과 산업경쟁력(56%), 개방적 과학(26%), 혁신적 유럽(14%), ERA 강화(4%)순으로 배분


  ※ ​확정된 MMF에 대한 HE 40억에 대한 지출 논의를 통해 최종 예산이 확정


7.PNG

. 영향력 향상을 위한 EIC와 미션 강화


유럽혁신회(EIC)를 통한 시장창출 혁신을 견인하여 영향력 향상


  ※ EIT는 교육, 연구, 혁신의 지식 삼각형의 통합을 담당하며 혁신에 대한 하향식 지원


EIT의 전반적인 임무는 EU 국가와 EU 전체의 혁신역량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유럽 경제성장과 경쟁력에 기여

- 2009년에 시작되었으며 H2020의 일부인 EIT의 구체적인 목표는 고등교육, 연구혁신의 지식 삼각형 통합이며, 주요 목표는 주로 KIC(Knowledge and Innovation Communities)를 통해 이를 달성함으로써 유럽의 혁신역량을 향상 시키는 것

- EIT는 많은 회원국에 존재하는 EU의 혁신역량의 구조적 약점을 해결: 경제적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연구 강점 불충분 활용; 시장에 가져온 연구결과 부족; 낮은 수준의 기업활동과 기업가정신 부족; 연구개발에 대한 민간투자의 낮은 레버리지; 유럽 수준 고등교육, 연구, 비즈니스 및 기업가정신 간 협력에 대한 장벽



8.PNG

 - (필요성) 유럽 혁신기업과 스케일업기업에 대한 자본자금 부족이 증가(유럽의 총 투자자금 갭은 700억 유로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분, 보증 또는 기타 유형의 자금조달(맞춤형 혼합금융과 같은 보조금) 보조금에 대한 정교한 지원 필요


 - (현실) H2020은 혁신기술과 혁신기업에 대한 몇 가지 목표 지원 조치를 제공하여 혁신적 기업의 발견을 시장에 가깝게 제공하며 혁신 조치의 1/4은 획기적인 잠재력 확보

 

  ※ H2020에서 SME 지원수단은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기술적 및 상업적 타당성 및 데모 및 스케일업 목적의 혁신개발을 지원하는 3,239개 중소기업에 1,332백만 유로의 보조금을 제공


 - (변화) EIC는 혁신생태계의 분열, 위험금융 부족 및 위험 회피로 인해 현재 높은 위험에 직면한 혁신 아이디어와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가를 지원


 ※ EIC는 위험금융에 대한 접근(InvestEU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SME의 혁신(특히 SME 지원수단), 미래신생기술(FET-Open), FTI(패스트트랙) H2020에서 이전에 수행된 활동을 통합, 재구성 및 확장할 것


 - (위험) 투자수익보다는 잠재적 영향에 우선순위에 두면서 개인 투자자유치 위한 장기적인 운영에 대한 위험과 혁신가 및/또는 투자자가 될 전문가 참여로 인한 잠재적인 이해상충 위험 존재


가장 큰 문제해결을 목표로 하는 미션-지향을 통한 영향력 향상


  ※ 미션 형태를 국가차원의 프레임워크와 도전에 기초한 프로그램 2가지로 구분 가능


9.PNG

 - (필요성) 현재 EU 연구혁신 프로그램은 예상 영향이 개별 콜 주제 수준에서만 정의되기 때문에 유럽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과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투자에 대한 우선순위화 못함


  ※ 이는 파편화와 영향력의 희석으로 연결되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영향에 대한 초점 부족은 또한 EU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R&I에 대한 대중 인식과 참여수준 낮춤


 - (현실) H2020 핵심분야의 20개 이상 중점영역(focus area)은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학제 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일관성과 역량을 강화했지만, 그 증가로 인해 혼란이 발생


  ※ 이 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미참여와 초점영역의 제한된 조정으로 인해 그 영향력이 약화(또한 달성가능한 시간제한 목표를 미설정)


 - (변화) 미션은 H2020 중점영역을 대체하고 명확한 목표와 제한된 수에 집중하고 자립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


  ※ 미션 선택 기준: 대담하고, 영감을 주고, 사회적으로 폭넓게 관련됨; 명확한 방향(목표, 측정 가능 및 시간 제한); 야심 차지만 현실적인 연구혁신 활동; 학제 간, 섹터 간, 주체 간 혁신; 여러 상향식 솔루션; 강력한 EU 부가가치


 - (위험) 미션 성공은 이해관계자와의 적시에 적절한 대화를 통해 지속적 관심 유지, 집행과정에서 평가/모니터링 메커니즘은 임무의 장기적 영향 포착, 미션에서 발생하는 혁신적 솔루션의 궁극적인 활용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 여부에 의존


. 개방성 제고를 위한 준회원국 확대, OS 정책 강화와 펀딩방식의 합리화

 

과학기술혁신 역량 국가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개방성 향상


 - (필요성) R&I의 국제협력은 전 세계 인재, 지식, 노하우, 시설과 시장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고 글로벌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약속 이행에 필수적 수단


 - (현실) 프로그램에 대한 준회원국은 지리적으로 유럽에 가까운 국가로 제한(3 기관은 단일 수혜자 보조금, 특정시장에 가까운 혁신활동과 위험 금융접근을 위한 조치는 참여 불가)


  ※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저소득/중간소득 국가 참가자만 자동으로 EU 기금 수혜 가능(조치 수행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제3국 기관에 예외적으로 부여 가능)


 - (변화) FPEU R&I 국제협력전략과 “Open to the World” R&I 우선순위에 따라 협력 강화(EEA/ENP 국가를 넘어 가능한 한 원활하게 공동 프로젝트의 협력과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입증된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모든 국가가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개방성 확장)


3국 준회원국 자격 요건(FP 규정)

- H2020(7): (a) 가입국가, 후보국가와 잠재적 후보국가(해당국가의 참여에 대한 일반 원칙 및 일반조건 충족); (b)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가(해당 협정 충족) 또는 세 가지 조건(과기혁신 역량,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 기록, 지재권에 대한 공정 협정)을 충족하는 유럽이웃정책(ENP)에 적용되는 국가 또는 지역

- HE(12): (a) 유럽경제지역 회원국가(협정에 규정된 조건), (b) 가입국가, 후보국가, 잠재적 후보국가 및 (c) 유럽이웃정책이 적용되는 국가(참여에 대한 일반원칙과 일반조건 및 해당 국가 간 합의에 명시된 특정조건), (d) 세 가지 기준(과기혁신 역량, 지재권 공정 협정을 포함하는 개방시장경제 규칙, 시민의 경제사회적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진흥)을 충족하는 국가*

* 기여와 혜택에 대한 공정한 균형,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조건, 프로그램 결정권 미부여, 연합의 재정관리와 이익보호 권리 보장

국제협력 접근방식의 변화(아래 그림 참조)

10.PNG



  ※ 글로벌 산업 연구혁신협력 공동/조정 자금 지원 확대와 전 세계 연구자, 지식/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협력의 혜택을 최적화하기 위해 국제 플래그쉽, 파트너십, 양자/다자 이니셔티브, 공동 프로그램과 콜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


  ※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상호 개방성 또는 지재권(IPR) 보호와 관련된 문제와 같은 기본 조건과 관련하여 제3국과 양자 간 협정을 협상할 때 단일 회원국에 비해 비교우위 가짐(회원국은 양자협정이 없는 국가를 포함하여 여러 제3국과 협력 가능)


  - (위험) 제안된 특정목표, 사용되는 조치/지원수단에 대한 우선순위가 프로그램의 국제협력 강화에 불충분하고 더 많은 국제 파트너가 참여할 때 유럽 목표가 우선순위 설정에 불리할 위험 존재


3국이 FP 준회원국이 될 때 고려사항

- FP는 어떤 국가가 준회원국을 신청할 수 있는지, 신청을 평가하기 위해 어떤 기준을 사용해야 하며, 참여에 관한 조건에 어떤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지 정의

- FP에 대한 각 준회원국 계약은 범위, 구체적인 참여 조건 및 관련 국가의 재정적 기여를 관장하는 규칙 정의 필요. 이러한 규칙은 비용과 혜택 사이의 근사치 보장 필요

유럽국가들의 준회원국으로서의 관심 국가 설문조사 결과(아래 그림 참조)

11.PNG

출처: Science Business 온라인 설문조사 8.18-9.24, 502명 응답

 

OS 정책 강화를 통한 개방성 향상


 - (배경) 과학적 우수성 강화, 시민참여 혜택 그리고 결과의 더 나은 재현성 달성, 지식순환, 연구데이터 재사용 증가 등의 방법으로 OS 완전 수용 필요


 - (현실) ICT 및 관련 인프라의 개발과 데이터 확산의 증가를 통해 보다 개방적이고 협업적이며 데이터 집약적이며 네트워크화된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환


  ※ 출판물에 대한 OA는 필수이며 OA 출판이 권장되며 관련 비용이 적격. 수혜자는 셀프 아카이브에 대한 충분한 (저작권) 권리를 유지하기 위한 지침에 따라 권장되지만 법적으로 권한 없음


  ※ 오픈 리서치 데이터 파일럿에 참여하는 것은 H2020 프로젝트의 기본이며 데이터 관리 계획과 연구 데이터에 대한 오픈 액세스가 필요하지만 어떤 단계에서든 파일럿에서 옵트 아웃 할 수 있는 조건 존재


 - (변화) FPWP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통해 운영되는 새로운 연구방식으로 OS 정책을 완전히 수용하고 지원


  ※ H2020 OA 정책을 넘어 출판과 데이터에 대한 즉각적인 OA를 요구하고 건전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데이터 관리계획을 요구


 - (위험) HEOS에 대한 관심사는 연구 프로젝트의 데이터에 대한 OA 요구사항과 관련되며, 명확하게 설명된 보호장치가 없으면 이 정책은 업계와 기업이 참여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인식


  ※ H2020 당시 우려사항은 유럽의 OA 개발로 인해 유럽 납세자가 전 세계에 활용하기 위해 지불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연구혁신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것


오픈 사이언스 정책의 주요 현안

- Open Research Europe(ORE): OA 출판 플랫폼을 통한 빠른 출판과 오픈 동료평가 도입

ORE는 의무사항은 아니며 독립적인 과학자문기구에 의해 감독. 다만, 오픈 동료심사 시스템에 대한 논란 존재(https://sciencebusiness.net/framework-programmes/news/new-eu-open- peer-review- system-stirs-debate)

공공조달: 20203F1000 Research4년 동안 580만 유로 계약 체결, 20213ORE 출범

- EOSC(European Open Science Cloud): 2020년 이후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EOSC 거버넌스는 Horizon Europe에서 유럽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파트너십을 주도하는 EOSC Association20207월에 설립

- 집행위 새로운 OS 입장(2020930): 동료심사 OA 출판 플랫폼을 HE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

연구평가 시스템을 개선하여 오픈 사이언스 사례를 장려

- 시민참여는 OS의 핵심적인 사항이며, 2021년 늦은 봄에 계획된 현장조사를 통해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심층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

연구평가, 새로운 메트릭스 개발, 학술출판의 투명성과 비용, OAOS 도구의 지원 등 현안

 

펀딩 방식의 합리화를 통한 개방성 향상

 

 - (필요성) EU FP와 파트너십 자체와의 중복/불일치 위험이 증가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규모와 복잡성이 크게 증가(2002년 처음 도입)


  ※ 많은 공공-공공 파트너십 이니셔티브(현재 약 100) 존재하지만 파트너십은 FP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H2020의 경우 EU1유로 투자 대비 참여국가는 2.31유로 투자)

 

 - (현실) H2020은 주로 기업과 회원국과 관련된 두 가지 범주의 파트너십을 지원, 즉 제187조 이니셔티브(PPPs, cPPPs)와 제185조 이니셔티브(P2Ps, ERA- NET Cofund, European Joint Programming-Cofund Joint Programming Initiatives


  ※ 또한, EITKIC(지식 삼각형 통합)와 미래신생기술 플래그십과 같은 다른 유형의 혼합 파트너십 존재


12.PNG

 - (변화) 다른 FP 또는 국가 차원의 조치로 달성할 수 없는 영향력을 생성해야 하는 경우에만 파트너십이 수립되거나 갱신되도록 유럽 파트너십 전략을 개발구현 필요


  ※ 유럽 ​​파트너십은 FP의 맥락에서 합의된 EU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서만 개발되며 FP 설정된 기준 준수. FP 기금에서 단계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명확한 조건으로 시간이 제한되고 세 가지 유형의 개입모드만 유지(, P2P, PPP, ERA-NET, FET Flagship cPPP와 같은 여러 H2020 레이블 중단)


 - (위험) 새로운 정책 접근방식의 주요 위험은 일반적인 접근방식으로 비즈니스를 계속하고 기준 설정에 맞지 않고 어느 정도 자동 갱신을 기대하는 현재 파트너십의 기대


  ※ 합의된 미래 우선순위에 대한 신뢰와 소유권을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프로그래밍 과정에 회원국과 이해관계자의 조기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

 

H2020에서 산재된 유럽 파트너십이 HE에서 3가지 유형으로 정리

- 공동 프로그램(Co-programmed European Partnerships): 양해 각서나 계약서를 바탕으로 파트너 간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cPPPs 대체)

- 공동 기금(Co-funded European Partnerships): 파트너가 펀드를 함께 조성하나 운영은 별도 추진(공공 연구파트너십과의 공동기금과 같은 EU 공동기금이 이에 해당)(ERA-NETs, EJPs, FET Flagships 대체)

- 기관 간 파트너십(Institutionalised European Partnerships): 앞의 2가지 유형이 원하는 목표 또는 예상되는 영향을 달성할 수 없을 경우에 고려되며(EIT KICs가 해당), 공공파트너십의 경우 회원국의 참여를 50% 이상으로 규정(185조 기관 간 공공 파트너십, 187조 기관 간 민관 파트너십)



4. 시사점


(주요 이슈) 유럽연합은 EIC 도입, 미션 지향, OS 정책 강화, 국제협력 확대, 유럽 파트너십 간소화 등 발전된 FP 추진


 - EIC를 통해 기존에 산재했던 혁신지원수단을 체계화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해 보다 복합적인 접근을 위해 미션연구* 정의 및 새로운 형태의 지원방식 도입


  * 미션주도연구와 기초연구의 균형과 새로 도입된 미션주도연구에 대한 평가 등 이슈 존재


 - 기존 OA 정책을 넘어 OS 정책 강화*, 유럽기업과 회원국가와의 효율적인 파트너십, 기존 유럽 중심의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 제3국 참여 확대를 통해 ERA 강화와 경쟁력 제고 추구


  * 오픈 동료평가 등 OS 정책 강화에 따른 관련 이슈 존재


 - HE 5가지 이슈 등 선도적인 유럽정책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나라 관련 정책 입안에 도입 필요


  ※ HE에서는 우리나라도 준회원국 가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한 협력 확대를 기대


(FP 변화) H2020 대비 HE의 영향력 제고와 개방성 확대를 통해 연구혁신 분야 유럽통합(ERA)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추구


 - EIC와 미션연구 도입으로 연구혁신 결과에 대한 영향력 제고와 유럽국가 간 우수성 확산, 과기혁신역량을 가지는 3국과의 협력, 유럽기업과 회원국가의 참여확대와 연계 강화 등을 통한 개방성 확대 지향


  ※ 유럽의 미션연구는 우리나라 하향식 연구와 유사점이 많아 협력확대가 기대되며 4차산업혁명과 비대면 환경의 대세화로 ICT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 20201118일 제1차 한-EU ICT 정책대화를 개최하고 정보통신과 디지털 경제분야 협력 논의


 - 이러한 연구혁신 프로그램 변화는 유럽 패러독스를 극복하고 시장창출 혁신을 가속화하여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리더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


  ※ 유럽연합의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하락과 브렉시트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존재하며, 중 갈등 속에 국제질서 안정을 위한 교량적 중재 역할 가능


  ※ ’20년 하반기 유럽연합 의장국인 독일의 주도로 1230일 유럽-중국 간 포괄적 투자협정에 원칙적인 합의 도달


 - HE의 영향력 제고와 개방성 확대는 유럽연합과의 연구혁신 협력 확대에 좋은 기회이며, 이러한 유럽정책 변화를 우리나라 연구혁신정책 수립에 반영 필요


  ※ 중 간 무역전쟁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서 유럽연합과의 연구혁신 협력 확대는 경제적이고 외교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기회 제공 가능




※ 작성자 : KISTEP 강진원 연구위원(벨기에 한-유럽연구협력센터)

배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