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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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212호] 5G 기술 최근 동향과 시사점
- 국가 주요국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발간일 2022-04-15
- 권호 212
□ 5G는 ITU에서 정의한 IMT-2020 무선통신 규격으로 5세대 이동통신
º 5G는 LTE와 NR(New Radio)을 포함*하며, 서비스 영역은 eMBB, URLLC, mMTC로 정의되고 광대역(broadband), 저지연(low latency), 초연결 서비스를 지원
* Detailed specifications of the terrestrial radio interfaces of 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 - 2020 (IMT-2020) (ITU-R M.2150-0) M series (’21.2)
-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초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로, 주요 적용 분야는 높은 밀도의 단말 및 이동성이 낮은 핫스폿, 끊김없는 고화질 AR/VR 등 최대 20Gb/s 지원
- [URLLC(Ultra-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tion)] 라디오 구간 지연 1ms 이하, 패킷오류 10-5이하인 고신뢰성 및 저지연 통신을 지원하고 제조의 공장자동화,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활용
- [MTC(Massive Machine Type Communication)] 대규모 사물통신으로 1km2당 백만개 이상의 IoT를 지원하고, 주요 적용 분야는 에너지, 헬스케어, 물류 등에 활용
º 5G는 다양한 서비스 및 응용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진행형으로 표준이 진화 중
- (Rel. 14 (’16 완료)) 5G 표준의 시작으로 요구사항 정의 및 응용사례 발굴, CUPS*의 도입, LTE의 V2X지원 등 제정
* CUPS : 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
- (Rel. 15 (’18 완료)) NSA(Non-standalone), SA(Standalone), LTE와 NR 신호의 동시접속을 지원하는 DC(dual connectivity), 대용량 MIMO와 빔포밍, FDD와 TDD의 지원, 16개의 NR신호의 집성, 네트워크 가상화 등을 지원
- (Rel. 16 (’20 완료)) 대용량 MIMO(massive MIMO) 기능 강화, 협력 기지국 기능으로 개선된 URLLC,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밀리미터파를 활용한 IAB*, 비면허 대역 5G 서비스 활용을 위한 NR-U, 특화망(NPN), 스마트 제조 현장 등으로의 활용을 위한 TSN** 기능 등이 추가
* IAB : Integrated Access and Backhaul
** TSN(Time Sensitive Network) : 시간민감형 네트워크로 이더넷 기반 저지연, 저지연편차, 저손실의 확정적 통신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
- (Rel. 17 (’22 예정)) 센서, IoT, 웨어러블 분야를 위한 저전력 저용량 데이터의 NR-Light, 56.2~71GHz 대역에서의 NR 연구, NR Sidelink 개선, IIoT 기능개선, 위성통신용 NR 등 자동차, 위성 등으로 확장, 5G코어에서의 Edge 컴퓨팅, 다중(multi) SIM, ONAP 등을 지원
□ 본 고에서는 Network와 AI의 관점에서 5G의 최신 기술 동향 고찰을 통해 5G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과 정책 제언을 도출
1. 5G Network 최신 산업 기술 동향
□ NSA(Non-Standalone) → SA(Standalone)으로 전환하는 5G 네트워크
º ’25년 글로벌 5G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27억 예측으로 SA 전환을 위한 동력 확보
º 5G/LTE코어망, LTE/NR신호 배치 구조에 따라 다양한 NSA/SA 네트워크 옵션으로 구분되고 글로벌 이통사는 SA 전환으로 가속화 중이고, 통신회사의 전략에 따라 옵션 2와 옵션4가 주 채택이 이루어지고 단기적으로 4G와의 호환과 대역폭 활용으로 옵션 4 적용 채택 전망
- (Verizon) Ericsson과 협업, SA 상용화(’20.10)
- (AT&T) MS 클라우드 Azure를 기반으로 SA 시험 테스트하고 ’22년 서비스 예정(’21.10)
- (T-Mobile) 미국 전역에 SA 5G망을 구축하고(’20.8), 아이폰에 우선 적용
- (Vodafone) Ericsson, Nokia, Oppo와 협력, 독일(’21.4), 영국(’21.4), 스페인(’21.7)에서 SA 5G 서비스 실시
- (Telefonica) 5G코어는 Ericsson, 네트워크 가상화 인프라는 아마존 AWS를 활용 SA 전환 추진(’21.10)
- (Orange) Mavenir와 협력 유럽 최초로 종단간(End to End) 가상화 5G SA 네트워크 구축 추진(’21.7)- (KT) 5G SA option 2를 상용화하고 삼성 갤럭시 단말 위주로 서비스 실시(’21.7)
- (SKT) 상대적으로 넓은 LTE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해 Option 4를 추진*하고, 도이치 텔레콤과 option 4 공동개발(’21.2)
*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 미발표(’21.11기준)
□ 5G의 외연 확장, 5G 특화망(Private 5G, Local 5G, 이음 5G) 시장 태동기에 안착
º 5G 특화망은 SNPN(Standalone Non-Public Network)과 PNI(Public Network Integrated)-NPN 형태로 구분(3GPP, GSMA)
※ 5G ACIA는 MNO(Mobile Network Operator)와의 공유 방법을 세분해서 4개의 모델로 구분(①독림형 전개모델, ②무선엑세스 공유모델, ③무선엑세스 및 제어부 공유모델, ④이통사 호스팅 방식)하나, 본질은 공용망 개입 여부로 SNPN, PNI-NPN으로 구분 가능
- (SNPN) 공용망과 별도로 5G 경량 코어 및 기지국을 구축하고, 활용 기업에 종속된 독립된 NR과 코어를 구축하는 형태
- (PNI-NPN) 무선 데이터 활용 규모 및 보안 등에 의해, 공용망의 5G 코어망을 일부* 혹은 전부**를 공유하는 형태로 분류되고, 공용망과의 연결은 5G의 주요 기능인 네트워크 슬라이싱 또는 전용 회선을 활용
* 유형-1, ** 유형-2
º 주요국 중 특화망(이음 5G) 도입에 적극적인 국가는 독일, 일본, 영국, 반면 한국은 뒤늦은 대응, 미국은 CBRS대역을 활용
- (독일) BNetzA 주관으로 최초의 특화망을 도입하고 3.35GHz 대역폭을 제공, `19년도 면허신청 접수하고, MNO와 협력하는 형태로 Bosch, Siemens, BASF 등 141개(`21.9 기준)의 기업, 대학 등이 면허 취득하고 활용 중
① 포르쉐, 개발센터에 Vodafone(독일) 5G SA 특화망 구축(’21.9)
② Bosch, 전세계 250개 공장에 대해 5G 특화망 구축(’20.12)
- (일본) 총무성 주관으로 ’19년부터 자영 주파수 할당 작업을 시작하여 ’21년 현재 1.2GHz 대역폭을 특화망(Local 5G)에 할당하고 50개 기업들(’21.9 기준)에 대해 인가하고, 「제조현장에서 로컬 5G의 도입」 가이드 라인 배포(’21.9)
① Verizon 및 노키아와 협력, 사우스햄튼 항만에 5G 특화망 구축(’21.4)
② Cellnex, 영국 베이싱스토크(Basingstoke)시의 상업지구에 특화망 설치 계약(’21.11)
③ WPI*와 Vodafone이 작성된 보고서 『Powering Up Manufacturing, Levelling Up Britain』을 통해 영국정부가 강력한 5G 특화망 정책 추진을 요구(’21.11)
* WPI(Westm inster Policy Institute) : 웨스트민스터 정책연구소
④ Vodafone, 영국의 가스공장 Centrica(’20.8)*, 포드(영국) 자동차 공장에 5G MPN(Mobile Private Network)** 구축 (’21.6)
* 영국 최초의 5G 특화망 사례
** 영국 정부의 5G Testbed & Trials progamme으로 지원
- (영국) 2.65GHz 대역폭을 할당하고(’21년 기준), 173개 기업들(’21.5 기준)에 대해 인가
- (미국) 특화망 주파수로 CBRS 대역(3.5GHz대역)을 주파수 공동사용(spectrum sharing) 방식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주사용자, 우선순위 사용자(PAL), 일반접속사용자(GAA)로 구성되고, Verizon, Dish
Network 등 해당 대역에 대해 PAL 주파수 경매 완료(’20.8)
① Verizon은 미국 내 최초로 공공 기관 및 기업에 대해 5G 주파수 및 mm파를 적용한 상용 5G 특화망 “On Site 5G”를 출시(’21.6) 하고, CBRS 대역 활용은 준비 중*
* FCC, Verizon에 대해 5G 대역 및 CBRS대역의 주파수 집성기술(carrier aggregation) 시험허가(’21.5)
② Dish Network는 오픈랜을 적용한 5G를 활용하여 SNPN 및 PNI-NPN 방식의 특화망 서비스 출시(’21.4) 하고, 네트워크 가상화는 AWS서버를 활용
* DISH Network의 PNI-NPN 방식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
③ T-mobile은 CBRS대역이 아닌 mm파 중심
④ AT&T의 특화망은 5G가 아닌 4G LTE를 활용하나, 최근 MxD*에 sub-6 대역 및 mm파 대역을, 테네시 대학에 mm파를 활용한 5G 특화망 테스트 베드 설치(’21.8)
* MxD (Manufacturing times Digital) : 국방부와 협업 미국의 제조업 혁신을 위해 설립된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 제조의 테스트 베드(www.mxdusa.org)
- (한국) 4.7GHz 및 28GHz에서 총 700MHz 대역폭을 제공, ’21년 11월 주파수 공급을 추진하고 「5G 특화망 지원센터」 개소(세종시, ’21.9) 및 「5G 특화망 가이드라인」 배포(’21.10)
① SKT/KT는 mm파 위주의 특화망 개발하고 공용망과의 연결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
② HFR은 5G 특화망 서비스로 my5G 출시(’21.2)
③ 한국전력, 1,000개 사업장에 자체 5G망 구축하고, Smart workplace, 로봇을 활용한 변전소/전력구 무인 점검, IoT활용 실시간 공사현장 관리시스템 등 10개 분야에 활용 추진(’21.9)
※ 한전은 무선통신망 TRS을 5G 특화망으로 전환 추진
④ 네이버랩스, 5G 브레인리스 로봇기술 개발을 위해 제2사옥에 특화망 추진하고 국내 1호 특화망 사업자로 등록(’21.12)
□ 5G 통신 장비 시장 판도를 바꾸는 오픈랜, 상용화 준비 가속화로 신시장 창출
º 오픈랜으로 폐쇄적 네트워크 장비시장을 개방형 구조로, HW → SW 중심으로 전환
- CRAN에 의한 RU/DU/CU의 분리 및 탄력적 스택 운영, 네트워크의 가상화와 클라우드 도입, 독점적 네트워크 장비시장의 MNO의 CAPEX와 OPEX의 부담 등으로 오픈랜에 대한 수요 창출
º 5G 오픈랜(Open RAN)도입으로 ‘Huawei-Free’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글로벌 정부
- (미국) 국가보안과 미국 5G 리더쉽 달성을 목표로 FCC는 오픈랜 활성화 정책 수립에 착수(’21.3)
※ 화웨이 통신장비의 퇴출과 통신 시장에서의 미국의 주도권 회복을 위한 전략
- (EU) 오픈랜 도입을 위해 사이버 보안당국은 5G 네트워크 보안 평가작업 착수
- (독일) 오픈랜 기술개발에 20억 유로를 투입하고(’21.2), IT security 2.0 법안으로 네크워크에서 개별 업체를 제외할 수 있는 근거 조항 마련(’21.8)
- (영국) 오픈랜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로, 5G 공급망 다양화 전략을 위해 오픈랜 연구개발에 3천만 파운드(한화 약 480억원) 투입하고, `27년까지 화웨이 장비 제거 계획
※ 오픈랜 확산을 위해 G7 정상회의(’21.4)와 연계한 디지털·테크 분야 관계장관 회의에서 오픈랜 확산 부속서 채택을 시도하였으나 일부 국가의 관망으로 불발
- (한국) 한미 공동협력으로 오픈랜 기술을 활용한 5G 및 6G 네트워크 개발하기로 협력하고, 과기부는 후속 조치로 민관 오픈랜 전담반 출범(’21.8)
- (일본) 미일 정상회담에서, 오픈랜을 포함 차세대 5G 및 6G 개발에 협력하고, 45억달러 (한화 약 5조4천억원)투자에 합의(’21.4)
※ 미국 25억 달러, 일본 20억 달러
º 후발 이동통신 업체는 망 구축의 비용 절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픈 랜을 도입
- (라쿠덴 모바일) 일본 4위의 후발 이통사로 기존 이통사와 달리 네트워크 구축에 SW비중을 높혀 오픈랜을 최초로 상용 적용하고, 모바일망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하여 저가의 5G 서비스 제공, 해당 기술력으로 독일, 싱가폴 등 글로벌 수출 추진
① 독일 이동통신회사 1&1에 오픈랜 핵심기술인 자사의 5G(5세대) 가상화 네트워크 통신기술을 2조원대 공급(’21.8)
② 싱가폴 TPG 텔레콤(호주)에 오픈랜 솔루션 지원(’21.2)
③ vRAN솔루션 업체 알티오스타(Altiostar) 인수(’21.8)
- (Dish Network) 라쿠덴이 COTS 서버를 별도 구축하고 NF를 구현한 반면, Dish망 내에 아마존 AWS 서버 활용으로 NF를 구현(`21.4)하고, ’21년 하반기에 적용 추진
º AT&T, NTT Docome 등 기존 모바일 통신 서비스업체는 ’22년 상용 적용 추진
- (AT&T) 삼성, 에릭슨, 노키아 장비를 활용 ’22년 오픈랜 적용 추진
- (Telefonica) 라쿠덴과 협력하여 유럽과 남미지역에 상용화 추진하고, ’25년까지 오픈랜 전환율 50%의 목표인 로드맵 발표
- (NTT Docomo) 멀티 벤더(multi vendor) 장비를 활용한 4G/5G 코어네트워크를 혼용, 4.2Gbps 구현
* 오픈랜 구현을 위해 자일링스, 델테크놀러지, 후지쯔, 인텔, Red Hat, VMware 등 반도체, SW, OS 기업과 협력 자체 에코시스템 구축
- (SKT/KT) SKT는 TIP(Telecom Infrea Project)를 통해 기술 상용화 준비 중이고, KT는 중계기에 우선 적용할 계획
º 아날로그 디바이스, 자일링스 등 반도체 기업에 신규시장을 제공하는 오픈랜
- (아날로그 디바이스) NEC코퍼레이션과 협력, 라쿠텐모바일의 5G 기지국용 massive MIMO 안테나 RU(Radio Unit)를 개발(’20.10)
※ 오픈랜 O- RU에 적용가능한 5G Radio Platform 개발(’21.3)
- (자일링스) 후지쯔의 오픈랜에 대응하는 FPGA칩 개발(’20.2)
- (퀄컴) vRAN 구현을 위한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 플랫폼 RU(Radio Unit), 분산 장치 플랫폼DU(Distributed Unit), 분산 무선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 플랫폼 DU/RU 등을 개발하고 ’22년 공급 추진(’20.10)
º Open-RAN Policy Coalition*에 참여하고 클라우드 및 OS 시장에 군침 흘리는 공룡 SW 기업
*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삼성전자, 구글, MS, 페이스북, 인텔 등 Open RAN Policy Coalition이 결성되었고, O-RAN Alliance가 통신회사의 주도로 설립되었다면 해당 협의체는 초기 장비, SW, 반도체 기업 등 구성되었으나 현재 네
트워크 회사 등 업계 전반 60개 기업 참여
- (Goolge) O-RAN Alliance에 참여(’21.7)하고, AI 기반의 5G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
- (MS) AT&T 네트워크에 Azure를 구축하고, NF가 탑재된 Azure Private MEC을 개발
- (Amazon) Dish 네트워크, SKT 망 내에 AWS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
º 시장 지배력이 낮은 국내 통신장비업체에게는 시장 진출 및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
- (삼성전자) Verizon과 7.9조원 규모의 vRAN 장비를 계약하고 보다폰(영국)의 vRAN 장비 회사로 선정(’21.6)
□ 5G 통신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SD WAN, 도입 증가일로
º WAN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탄력성을 제공하는 SD-WAN
- 기업의 각 거점(데이터 센터, 기업 본사 및 지사, 클라우드 등) 간 연결회선의 물리 계층에 해당하는 Underlay 인프라(MPLS, 광역회선, LTE/5G) 등을 Overlay 네트워크로 활용, 가상의 사설망으로 연결해주는 기술
※ MPLS : 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
- Underlay의 유선 브로드 밴드, 무선인프라 등 다양한 회선의 탄력적 운영과 보안으로 SASE*를 완성
* SASE(Secure Acess Service Edge(일명 SASSY)) : ’19년 가트너에 의해 처음 제안된 용어로, SD-WAN과 보안기능을 융합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프레임
º SD WAN은 ’30년 430억달러 시장 형성으로 ’19년 14억 달러 대비 약 30배 성장 전망
- 기업업무의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의 전환, 네트워크 운영의 CAPEX/OPEX에 대한 요구, 네트워크의 보안성 등으로 시장요구가 증대
- 주요 플레이어는 CISCO, VMware, Juniper, Oracle, Palo Alto, Silver Peak(HPE에 인수) 등이 시장을 견인 중
- SD WAN 도입의 주요 동인은 응용 서비스의 개선, 기존 전용회선의 확장, 클라우드 서비스 증대 등이 원인
- 현재(`21년 기준), 기술도입 및 벤더 테스트 중인 관련 기업이 60% 이상으로 SD WAN 도입은 확대 전망(SD WAN도입 현황 참조)
º 끊김없고 보안성이 확보된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 전문 장비 업체와 협력, SD WAN을 도입 중인 MNO
- (Verizon) 포티넷(Fortinet)의 Secure SD WAN을 자사의 SD WAN을 통합, 하이브리드 및 원격 근무자들에게 상호간 신뢰성을 제공하는 보안으로 ‘올인원’ 통합 네트워킹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21.11)
* Versa Titan, CISCO(Meraki, Viptela) 등 다양한 벤더들과 SD WAN을 구축
- (Vodafone) Cisco의 SD WAN을 활용, 유럽에 구축
- (Telefonica) 포티넷(Fortinet)과 협업 보안기능을 강화한 flexWan 출시
- (AT&T) VMware, Ericsson과 협업, Grab N Go에 5G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한 SD WAN을 구축, 계산원 없는 무인 점포를 지원(’21.3)
* VMWare Velocloud, CISCO(Meraki, Viptela), Silverpeak 등과 SD WAN을 구축
- (Hughes*)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의 유통현황 모니터링을 위해 SD WAN 구축 지원(’21.11)
* Huges Communications : 인도 통신회사
- (LGU+) LS ITC와 협업, LS 그룹에 SD-WAN을 구축하고, 그룹 온라인 시무식, 원격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에 따른 트래픽 급증에 대응 가능한 QoS를 확보(’21.11)
- (SKT) 아토 리서치와 협업, 특화망을 설치하기 힘든 환경에서 5G 무선 통신망을 활용, 영상 전송 및 교통 현장의 음영 지역 축소, 안전한 교통 환경 제공을 위한 5G SD WAN 장비 개발(’20.12)
2. 5G의 AI 활용 기술 동향
□ 망운영의 자동화, 이로 인한 최적의 CAPEX/OPEX를 위해 적극적인 AI의 도입
º ’25년 MNO의 네트워크 수동 운영 비율은 10% 미만으로 하락하고, 망 사업자 80% 이상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완전 자동화 비율은 10%를 상회할 전망
º ’25년 MNO의 AI 지출경비 중 네트워크 운영 및 모니터링 분야가 전체 경비의 60% 점유 전망으로 AI의 주 활용분야
º 통신 네트워크에서 AI는 네트워크 계획(Network Planning)/진단(Network Diagnostic and Insight)/최적화(Network Optimization) 등으로 활용되고, 다양한 AI 활용사례(5G PPP*) 발굴과 기계학습 방법(지도학습, 자율학습, 강화학습 등)에 따른 개선 효과가 연구 결과로 발표
* 5G PPP(Public Private Partner) : EU의 5G 주도권 회복을 위한 EU와 유럽의 ICT 관련 산학연 기관 협의체
º 망 운영의 자율화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 운영에 AI의 도입이 적극적인 MNO
- (Verizon) UWB 대역에서 기지국 위치 선정에 활용(’18)하고, Sub-6 대역에서 최적의 통신 성능을 위해 수 천 개의 기지국 선정에 활용(’21.8)
- (AT&T) 네트워크의 Hybrid Cloud 운영에 AI를 활용하고 75,000 개의 마크로셀 내 피코셀 구축에 AI를 활용 추진(’19)
- (Vodafone) 구글 Cloud 플랫폼에 Nokia의 AI를 활용한 이상 감지 시스템(Anomaly Detection Service)을 구축(’21.7)
- (KT) 유선 네트워크의 지능화 관제 솔루션 ‘닥터로렌(Dr. Lauren)’(’20.3), 네트워크 장비의 장애 데이터를 조기 학습하는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Auto Labeling), AI 기반 5G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 ‘Dr. WAIS’,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RPA(Robot Process Automation) 기술, AI 기반 광 네트워크 장애 예방 및 자동분석 플랫폼 ‘Dr.Cable’ 등을 개발
- (LGU+) 고객의 통신 품질정보를 AI엔진으로 분석, 서비스 품질을 실시간 자동 최적화하는 ‘5G AI+’ 시스템을 구축, 엔지니어의 현장 투입 없이 통신 성능 개선(’20.8)
- (SKT) 기지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과 커버리지를 실시간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을 예측해 스스로 해결하는 AI기반 네트워크 분석 플랫폼 Tango를 업그레이드 운용(’20)
※ 지역·시간대별 트래픽 정보로 네트워크 품질을 자동 최적화하고, 네트워크 이상 징후 감지, 대응 방안을 관리자에게 통지,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 분석, 고객 체감 품질을 수치화 관리
º AI의 이식으로 Zero Touch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향하는 글로벌 통신장비 벤더
- (Nokia) AVA* AIaaS(AI as a Service)를 개발(’16), 이상 감지, QoE(Quallity of Experience) 개선 등에 활용(’21.5)
* AVA : Analytics, Virtualization, Automation
※ Edge 컴퓨팅에 AI를 적용 Front/Midhaul 구간의 스케줄링, 빔포밍 등을 실시간 최적화하여, Netflix buffering 59%, Youtube delay 15% 감소
- (Ericsson) BSS(Business Support System)/OSS(Operation Support System)과 연계된 AI- enabled RAN 자동화와 O-RAN 지원 솔루션 등 구축
- (CISCO)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 툴을 내장한 네트워크 SW 플랫폼 DNA* Center 개발(’19)
* DNA : Digital Network Architecture
※ AI 학습으로 네트워크 정상상태 기준을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상상태를 감지하고, AP 전반의 모니터링과 네트워크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감지, 원인분석 등 기능을 제공
- (화웨이) Data lake/Training 플랫폼/AI Marketplace/Inference 플랫폼으로 구성된 SoftComAI 솔루션 개발(’19)
① Data Lake : 학습모델 데이터 셋 생성
② Training 플랫폼 : 기지국 트래픽 추정, 이상징후 감지 등의 기능을 제공
③ AI Marketplace : 도출된 학습모델 평가 및 피드백, Training platform에서 도출된 모델을 Inference 플랫폼으로 전달
④ Inference 플랫폼 : 자동 ML모델 업데이트,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 네트워크 조정, 다양한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네트워크 품질 추정 등 기능 제공
- (삼성) 네트워크 품질 분석 및 운영 자동화 솔루션 기업 Zhilabs를 인수하고(’18), 5G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CognitiV Anayltics에 Zhilabs의 기술 이식(’21.9)으로 장비 경쟁력
개선 추진
※ 캐나다 TELUS*서비스 운영센터에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솔루션 제공(’20.8)
* TELUS : 캐나다 2위의 공영통신회사
3. 시사점
º 5G 네트워크에서 AI 도입은 망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착
- 네트워크의 운영에 최적의 CAPEX와 OPEX 도출을 위해 국내외 MNO는 AI를 선제적으로 도입 중
※ 네트워크에서 AI를 도입 준비 중인 업체의 가장 큰 동기는 CAPEX가 48%, 이미 도입한 업체의 경우는 CAPEX, OPEX가 35%로 MNO 입장에서 AI는 망 운영 경비 절감에 주요 역할
- AI의 활용성은 네트워크 가상화가 선결조건, 이에 따른 클라우드 역할은 증대되고, 비례해서 Edge Computing 도입은 더욱 확대 전망
※ 단순 데이타 처리 및 데이터 정제로 클라우드 부담을 경감하고, MEC에 의한 저지연성 확보를 위해 Edge computing 도입에 대한 수요는 증대
º 특화망을 도입하는 엔드 유저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 정책과 홍보가 필요
- 특화망 설치자에 대해 주파수 사용료 전면 면제 혹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전까지 면제 유예 기간을 두는 제도를 시행하고, 사후 관리 강화를 지향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
※ 독일, 일본의 유료 시행 답습보다는 효과적인 특화망 안착을 위해 독자적인 정책 개발 및 시행 필요
- 중소 영세업자의 특화망 도입 장려를 위해 use case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발굴과 홍보, 그리고 상세 가이드라인 제공이 필요
※ 일본 총무성은 제조사에 특화망 도입의 장점, 대상 정보, 공장환경 등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 제시
- 특화망 및 특화망에서의 사용자 단말의 활용성을 위해 듀얼심 또는 eSIM* 도입은 필수이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
* embedded sim card
- 주요국 대비 좁은 특화망 할당 대역폭으로 특화망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화망 대역폭 추가 개발 필요
º ’22년부터 본격적인 오픈랜 도입으로 관련 통신장비와 SW업체에 신시장 창출
- 네트워크에서 HW와 SW 분리 가속화로 통신산업의 새로운 에코시스템 형성 전망
- 화웨이 및 에릭슨의 시장 지배력 약화와 국내 통신장비회사에 새로운 기회 선사
- 망 운영에 있어 Ochestration의 역할이 확장되고 이에 따른 AI 및 지능형 반도체 수요가 증대 될 것
- 망 운영에서 장비 HW보다 SW 중요도 증가로 클라우드 및 OS 기업에게는 신규시장으로 부상
º 비대면으로 인한 기업 간 온라인 회의, 영상송출 등 증가하는 트래픽과 이에 상응하는 보안의 요구로 보안이 탑재된 SD WAN 시장은 더욱 확대
- 주요 시장은 B2B로써, 특화망에서 SD WAN 활용이 증가할 전망
- 5G Rel.17(`22년 예정)의 ONAP* 지원으로 Edge 컴퓨팅 및 SD-WAN의 유기적인 결합과 이에 따른 관련 산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전망
* Open Network Automation Platform
º 5G 기술 경쟁력 확보는 Beyond 5G를 위한 초석으로써 지속적인 원천기술 투자 필요
- 5G 대비 1/10 저지연성, 10배 이상의 고용량 데이터와 초연결성 대응을 위해 THz파 활용 기술, 망 운영의 완전 자동화, 저전력 반도체 및 소자 기술 등 관련 기술의 원천기술 확보 필요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권요안 수석(schnabel@iit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