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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가 독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 원문보기 1

○ 독일경제연구소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패키지가 독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 미국은 EU에서 수입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20% 관세 부과 예정

- 옥스포드 경제 모델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트럼프 임기 4년 동안 독일은 약 2천억 유로, EU는 약 7,50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

- 독일의 GDP는 같은 기간 관세 조정이 없을 때 보다 1.5% 낮아질 전망

○ 독일은 20% 관세가 자국 경제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고, 관세 조치에 EU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EU의 대미 무역 현황을 분석

- 2023년 기준 상품 무역에서 미국을 상대로 약 1,570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전면적인 관세 전쟁이 벌어질 경우 EU에 절대적으로 불리

- 그러나 서비스 분야 대미 무역은 1,090억 유로 적자를 보여, 해당 분야에서는 미국이 불리할 것으로 분석

- 지식재산권 부문에서 EU는 2023년 1,250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75%는 유럽 내 자회사들이 미국 모기업에 지불한 비용으로, 미국의 제재가 유럽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무역 정책 부문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영역이므로 유럽 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검토할 것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