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업계는 매년 격렬한 변화가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되고 있는 마케팅(SEM, Search Engine Marketer)과 검색 기술을 전망해 본다.

올해는 검색 연동형 광고를 운용하는 광고주에게 기존의 단순한 키워드 차원을 넘어, 보다 고도의 기술로 광고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운용 능력이 요구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다음 세 가지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SEM 관련 기업에서 자동 툴로 불리는 입찰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툴이 등장한 것이다. 두 번째는 온라인 최대 광고측인 구글이 대폭적인 시스템 개선을 실행한 것이다(미 Yahoo!는 2006년 제 1/4분기에 광고 관리 시스템의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으며, Google은 2005년 후반부터 신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시간대별 광고 전달이나 인구 동태에 근거한 타깃팅 기능을 가지는 Microsoft의 온라인 광고 플랫폼 「adCenter」에 대항하기 위해서 경쟁사가 같은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의 광고와 비교한다면 광고의 관리는 간단하게 되지만,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한 운용 기술은 보다 고도화해 나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테크니컬 방법이 「Web　2.0」 서비스의 보급으로 변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유저가 생성하는 커뮤니티, 콘텐츠, 서치 마케팅을 융합하여 트래픽을 획득하는 SEM 신흥 선두 기업이 반드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검색 기술 분야에 대해서 주목할 점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로, 블로그 검색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까에 주목하고 있다. 2005년은 블로그 검색 엔진이 몇몇 기업에서 등장하였지만, 어느 블로그 검색도 종래의 웹 검색의 관습이나 상식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어, 블로그 콘텐츠 특유의 요소를 살린 프레젠테이션(검색 결과의 표시)이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2005년은 “화제가 되어 릴리스 했다”라고 지정하는 서비스로 블로그를 검색하였지만, 2006년은 키워드 적합성이 높은 블로그가 검색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관심이나 화제가 되고 있는 테마에 대해서 블로그 전체의 반응을 검색할 수 있는 컨셉을 가진(웹 검색과는 다른 체험을 주는) 것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는 동영상이나 음성의 검색 서비스이다. 올해는 음성 인식기술을 이용하여 음성을 텍스트화하는 것으로 풀텍스트 검색이 가능한 포드 캐스트 검색이나 콘텐츠 홀더와의 제휴에 의한 동영상 인덱스의 확대를 실시한 기업이 조금씩 보일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포드 캐스트나 비디오 캐스트에 의한 시장 활성화와 함께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Windows Vista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이다. 노리고 있던 AOL을 Google에 빼앗겨 리스팅 광고에서 기선을 제압 당하였다. 검색 및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 Google, Yahoo!에 크게 뒤처져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분발하기 위해서는 광고 네트워크를 가진 회사의 매수와 독특한 검색 기술 개발, 개발 속도의 스피드업이 필요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사원의 서치 전략에 관련한 발언을 감안한다면, 로컬 검색 기술 관련 기업 매수 등의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닐까 전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