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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연구 시작 원문보기 1

  • 국가 영국
  • 생성기관 유레카얼러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06-01-18
  • 등록일 2006-01-20
  • 권호
영국 리버풀 대학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민물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하는 대규모 실험을 시작하였다.

영국과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예상되는 기후상승이 각 국의 호수들과 연못에 사는 담수조류의 독성을 증가시킬 것인가를 평가하기 위해 Heidrun Feuchtmayr 박사와 생물학과의 연구팀은 벨기에, 독일, 노르웨이, 아일랜드, 덴마크의 과학자들과 2년간의 협력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진행된 실험 중 최대 기후변화실험인 이 프로젝트는 Ness Botanic Gardens에 본부를 두고 열을 가한 48개의 물탱크에 한 종류의 조류에 대한 실험을 포함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cyanobacteria라고 알려진 남조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인가에 대해 실험할 것이다. Cyanobacteria의 많은 종들이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물고기, 달팽이와 다른 호수 생물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들은 인간과 동물들에게 피부질환, 두통, 메스꺼움등 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Heidrun Feuchtmayr 박사는 “지구 기후변화가 민물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유럽의 많은 호수들에는 농장으로부터 나온 비료들과 물 정화용으로 사용되는 유기 화학품들의 유입으로 남조식물이 발생하여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이러한 문제들이 지구의 기온상승으로 인해 더 악화될 것인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독성 호숫물을 마시는 애완동물이나 가축들은 혈액순환, 신경, 소화계의 문제를 포함하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와 피부질환 악화로 고생할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서는 이들은 치명적일 수 있다. 인간 역시 남조식물에 의해 고통받을 수 있다. 독성 조류가 번식하는 호수에서 훈련하는 부대의 군인들은 복통, 인후염, 구토 등과 같은 병을 앓아왔다.

“기온은 영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다음 반세기 동안 섭씨 3~5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의 연구는 남조식물이 열을 가한 물탱크에서 더 번성하는가에 대한 것과, 상승한 기온에서 이들의 독성이 더 증가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수중 생물들과 먹이사슬의 변화를 연구할 것”이라고 Feuchtmayr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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