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간략한 정보

단신동향

해외단신

독일, 세계 최고 기술입국을 향한 민간단체의 자발적 이니셔티브 발족 원문보기 1

  • 국가 독일
  • 생성기관 VDI Nachtrichten
  • 주제분류 기술혁신지원
  • 원문발표일 2006-02-10
  • 등록일 2006-02-15
  • 권호
독일엔지니어협회(VDI)가 독일을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선진국으로 재도약시킨다는 목표 하에 자발적인 이니셔티브 “Sachen machen”을 최근 발족시켰다. 독일엔지니어협회는 1856년 설립된 독일 및 유럽의 대표적인 기술자/엔지니어단체로서, 회원수가 약 12.8만 명에 달해 엔지니어 단체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월 2일 뒤셀도르프(Duesseldorf)에서 개최된 발족식을 겸한 개막행사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엔지니어협회는 BoschRexroth, DaimlerChrysler, Deutsche Messe, EADS, Porsche 등 이번 이니셔티브의 파트너로 이미 공식 등록한 독일 유수의 44여 개 기업 파트너와 함께 무엇보다 세 가지 도전과 과제에 집중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첫째는 유능한 엔지니어와 기술 인력을 확보하지 않고는 독일이 세계에서 주도적인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없기 때문에 청소년과 학생들의 기술전문직에 대한 관심과 매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독일이 특허출원에서는 상당히 앞서 있으면서도 실제 시장성 있는 제품화에서는 뒤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혁신을 적극 진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Hans-Joerg Bullinger 프라운호퍼연구협회(FhG) 회장은 “혁신을 통해 앞서 가는 것만이 독일에서 일자리와 복지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셋째는 독일이 많은 분야에서 이미 세계를 주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인식이 그렇지 못한 현실과 인식 사이의 괴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술입국 독일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독일엔지니어협회는 예를 들어 독일이 유럽특허출원건수의 18.6%로 차지하는 유럽 최대 출원국이라는 사실 등 2015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은 상당히 양호하다고 파악하고, 우선 올해 성공적인 제품화를 저해하는 장애요인과 독일의 약점에 대한 조사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먼저 5월 19~20일 독일 전역의 50개 도시에서 “기술의 날”(Tag der Technik)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8월 3~6일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차량으로 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가을에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파트너인 놀이공원 Europa Park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거 초청해 역시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techternd 자료

배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