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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체모방기술 바이오닉스(Bionics) 육성 본격화 원문보기 1

  • 국가 독일
  • 생성기관 연방교육연구부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06-03-01
  • 등록일 2006-03-03
  • 권호
흔히 생체모방기술로 알려진 바이오닉스(bionics, 독일어 Bionik 비오닉)에 대한 독일의 육성대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선다.

3월 1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비오닉 2006 - 혁신엔진 자연>(BIONIK 2006 - Innovationsmotor Natur) 대회(Congress)를 계기로 자연 진화의 결과를 산업적으로 응용하려는 다양한 산학연 네트워크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새로운 혁신적 아이디어가 연방교육연구부(BMBF)의 지원을 받아 실제 그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갖게 된다.

최근 자동차산업이든 항공우주분야든 또는 의공학이든 많은 분야에서 자연의 “발명품”을 기술의 세계로 이전하고 응용하려는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 바이오닉스의 성공 사례는 이미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는 벨크로(Velcro) 테이프, 자기정화형 표면, 바이오센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 스위스, 미국의 학계 및 산업계 인사들이 (1) 스마트 소재, (2) 표면 및 경계면 처리 기술, (3) 유체역학, (4) 바이오메카트로닉스, (5) 구조 최적화 등의 분야에서 자연을 응용하기 위한 연구개발현황과 산업적 활용 실태를 발표하는데,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다임러크라이슬러(DaimlerChrysler)는 ‘Mercedes-Benz bionic car’라는 새로운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연망교육연구부(BMBF) 토마스 라헬(Thomas Rachel) 차관은 “생물학 기초연구의 성과를 기술적 응용으로 연결시킴으로써 바이오닉스는 엔지니어들에게 자연 진화의 천재적 고안이 가진 풍부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연방교육연구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바이오닉스 연구에 총 5,000만 유로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라헬 차관은 연방교육연구부의 바이오닉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20개 아이디어에 대해 총 100만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공모전에 15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 신청이 접수되는 등 호응이 매우 컸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20개 바이오닉스 아이디어 중에는 박쥐나 돌고래의 바이오소나(Biosonar)를 응용한 새로운 차세대 초음파진단기 개발, 소라 등 복족류의 프랙탈형 껍질 생성과정에 대한 해부학적 연구를 통한 초경량 구조물의 외장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 techtrend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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