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과학기술부’ 쉬관화(徐冠華, Xu Guanhua) 부장(장관)은 지난 3월 30일에 개최된 ‘중국 발전 고급 포럼 2006’에서 향후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주요 임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쉬관화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 ‘국가 과학기술부’는 중국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 계획 요약(綱要)’에서 확정한 오는 2020년까지의 중국 국가 과학기술 발전 중점 및 배치 관련 내용에 근거하여 향후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주요 임무를 다음과 같이 확정하였다.

첫째, 독자적인 혁신을 핵심으로 제11차 5개년 계획 기간의 과학기술 임무를 전면적으로 배치한다.
둘째, 기업체를 주체로 하고 산학연이 결합된 기술혁신 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중국 국가 혁신 시스템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셋째, 중대 과학기술 전문 프로젝트 실행을 중점 추진한다.
넷째,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대량 육성, 배출한다.
다섯째, 더욱 높은 차원에서 전 지구의 과학기술 자원 활용을 추진한다.

쉬관환 부장은 “중국 국가 제11차 5개년 계획 기간의 과학기술 발전 분야 임무 중점은 농업, 의료, 보건 등 사회 공익성 분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에너지, 물 자원과 환경 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동시에 과학기술 연구인력 육성, 배출과 과학연구 거점 구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쉬관화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기업체가 중국 기술 혁신의 주체적인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중국은 아직도 충분한 인식을 가지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체의 연구 개발 비용 투입은 전체 영업 금액의 0.78% 정도 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동시에 중국에서는 25% 정도의 기업체들이 연구 개발 부문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기업체의 혁신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중국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 과정에서 완성해야 할 중요한 임무가 되는 동시에 중국이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과정에서의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가 된다고 쉬관화 부장은 강조하였다. 중국 정부는 세금 정책뿐만 아니라 금융, 정부 구입 등 면에서 WTO 관련 규칙에 적응되는 기업체 지원 정책을 제정하고 있다고 쉬관화 부장은 설명하였다.

쉬관화 부장은 “최근 연간 과학기술 글로벌화가 점차 경제 글로벌화의 중요한 표현 형식으로 되고 있으며 과학기술 혁신 자원은 전 지구 범위 내에서 통합되고 효율적으로 배치되고 있어 전통적인 과학 연구 조직 기구와 혁신 형식 면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런 새로운 역사 시기에 중국 정부가 제정한 ‘독자적인 혁신’ 전략은 전 지구 과학기술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제정한 국가 과학기술 발전 전략이라고 쉬관화 부장은 강조하였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으로서 향후 외국의 선진 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도입한 기술에 대한 소화, 흡수와 재 혁신을 대폭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쉬관화 부장은 강조하였다. 중국은 현재 이미 ‘전 지구 대립 관측 프로젝트’, ‘인간 지놈 프로젝트’, ‘갈릴레오 프로젝트’ 및 이제 곧 참여하게 될 ‘인텔 프로젝트’ 등 국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 다각 협력과 양측 협력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쉬관화 부장은 설명하였다.

*techtrend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