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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태양전지업계의 미래 성공 요인'보고서 발표 원문보기 1

  • 국가 독일
  • 생성기관 kompetenznetz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06-04-03
  • 등록일 2006-04-11
  • 권호
현재 연 27억 유로 규모의 독일 태양전지 시장이 오는 2009년이면 45억 유로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 및 전문컨설팅업체인 Ernst & Young 독일 지사는 최근 수년 간 붐을 일으키며 급성장해 온 독일의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지만, 실리콘 가격의 앙등과 아시아 및 미국 업체의 거센 추격으로 경쟁이 격화되면서 합병과 매각, 소멸 등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독일은 현재 일본과 미국보다도 시장규모가 큰 세계 최대의 태양전지 시장이다. 독일은 2005년에만 560 MWp(Megawatt Peak)의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했다. 시장규모로는 약 27억 유로에 해당하는 것이다. 2006년에는 약 700MWp, 약 32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독일 태양에너지산업은 재생가능에너지 육성법(EEG)의 시행으로 지난 몇 년 동안 매출 신장률과 수익률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보고서는 이러한 증가세가 현재의 고유가와 가스가격 급등, 그리고 태양에너지산업의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이며, 태양전지 붐도 아주 느린 속도로만 조금씩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및 에너지가격의 상승으로 독일 내 태양전지 붐이 꾸준히 이어진다 해도 이것이 곧 독일 업체의 성장을 자동적으로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틈새시장이었던 이 부문이 이제 대량시장으로 발전하면서 대형 에너지업체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시아와 미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대형업체가 탄생해 독일 업체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고서는 태양전지업계가 직면한 다른 문제는 실리콘 공급 부족이기 때문에 점점 강력해질 실리콘생산업체의 발언권과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지금 양호한 조건으로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업체가 향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독일 업체의 황금시대는 지난 일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더욱 치열해질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체 덩치를 키우고 시장을 넓히되 특히 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보고서의 권고다. 해외 사장 가운데는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한국, 인도 시장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지목됐다. 결국 독일 업체들이 계속 세계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이들 시장의 확대를 통해 더욱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rnst & Young 독일 지사의 크리스토퍼 슈바이거(Christopher Schweiger) 애널리스트는 이미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구조조정 바람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예로 최근 독일 태양전지업체 Solarworld AG가 Shell Solar를 인수한 사실을 들었다. 그는 독일기업들이 이 인수합병 물결에 얼마나 참여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국제화하느냐에 독일 태양전지업계의 미래와 성공이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echtrend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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