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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밀 네트워크에서 배제된 중국제 PC들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newscientisttech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과학기술문화
  • 원문발표일 2006-05-19
  • 등록일 2006-05-22
  • 권호
미국 국무성은 중국의 레노보(Lenovo)사가 만든 컴퓨터를 스파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기밀 네트워크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을 취소하였다. 미 국무부는 레노보사가 IBM의 PC 부분을 17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취득한 뒤 10달이 지난 2006년 3월에 이 회사가 만든 PC들을 사용할 계획을 세웠었다.

미 국무부는 1만 6천 대의 PC를 구매하였고 이 가운데서 900대를 전 세계에 걸친 보안 네트워크에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것은 미 국무부의 재원 부분을 책임 맡고 있는 공화당 의원인 프랭크 울프(Frank Wolf)에 의하여 공개된 문서를 통하여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계획은 미국 의회에 의하여 지명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중국 간 경제 및 보안 검토 위원회의 분노에 찬 반대에 따라 이러한 네트워크에서 제외되었다. 울프 의원은 “이 결정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IT 인프라의 보안 투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미국이 중국의 정보 당국의 제일 목표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미 국무부의 철회를 환영하면서 울프 의원은 중국으로부터 PC를 구매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중국의 외교 정책과 인권 기록에 대한 열정적인 공격을 시작하면서 그는 레노보사가 미국에 기술을 제고할 수 있는 회사들의 리스트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미국의 어떤 정부 기관도 이들로부터 컴퓨터를 구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레노보사가 IBM PC 부분을 취득함에 델과 HP 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의 PC 마켓을 가지도록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회사의 획득 문제는 미국 백악관의 허가를 받은 사항인데, 그 전에 미 의회의 의원들은 레노보사가 중국 과학원이 대주주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서 반대를 했었다. 미국-중국 위원회 멤버들은 기밀 부분이 아닌 네트워크에서의 레노보 PC 사용 역시 은밀한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아예 정부의 구매 회사 리스트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kosen2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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