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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분야 특허출원 국제비교 (2) 원문보기 1

  • 국가 국제기구
  • 생성기관 마크 앤 클락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기술혁신지원
  • 원문발표일 2006-05-09
  • 등록일 2006-05-22
  • 권호
□ 나노전자기술

나노전자기술 분야의 국제 특허출원 가운데 약 절반을 세계 30대 플레이어가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점유비중을 보면 일본이 51%, 미국이 24%인데 반해 유럽은 8%에 불과하다.

이 분야의 세계 30대 특허출원자 중에서도 동아시아가 18개, 미국이 10개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필립스(Philips)와 인피니언(Infineon Technologies) 2개사만이 30대 출원자에 포함되는데 그쳤다.

총 62건의 특허를 출원한 일본 후지츠(Fujitsu)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의 삼성(삼성전자와 SDI)이 56건으로 그 뒤를 쫓고 있고,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Japan Science and Technology Corp.)가 42건, 일본 히타치(Hitachi)가 38건을 출원했다. 그 다음으로 인피니언 소니, 휴렛패커드(HP)가 각각 32건, 31건, 30건을 기록했다. 결국 동아시아,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이 나노전자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나노전자기술 분야 10대 특허출원자>

순위 | 출원자(국가) | 출원건수
1위 | Fujitsu (일본) | 62건
2위 | Samsung (한국) | 56건
3위 |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일본) | 42건
4위 | Hitachi (일본) | 38건
5위 | Infineon Technologies (독일) | 32건
6위 | Sony Corp (일본) | 31건
7위 | Hewlett-Packard (미국) | 30건
8위 | 공업기술연구원(ITRI, 대만) | 26건
9위 | Toshiba 9일본) | 26건
10위 | Philips (네덜란드) | 24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한국과 대만이 각각 하나의 10대 출원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출원자가 민간기업인 데 비해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와 대만의 공업기술연구원(ITRI)는 예외적으로 정부출원기관이라는 점이다.

Rhian Granleese 박사는 이미 상당수 대기업이 나노전자기술의 엄청난 상업적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현재의 연구단계를 거쳐 제품 개발 단계로 진입할수록 동아시아 국가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시장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투자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좋지만, 유럽의 경우 배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나노기술 보고서>는 나노전자기술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 등 미래 핵심시장을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0대 출원자 중 삼성과 인피니언, 필립스, IBM 등 4개사만 중국에 특허출원을 냈다는 것이다. Granleese 박사는 중국이 소비시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의 공장이라는 측면에서 일본 대기업들이 중국에 특허를 출원하지 않는 것은 기이한 현상이라고 밝히고, 중국 국내 특허출원이 늘고 있어 외국 대기업들의 특허 출원이 자극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kosen2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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