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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UNEP), 미래 자원으로의 역할을 소개한 「세계 사막 현황(Global Desert Outlook)」 보고서를 발간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유엔환경계획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과학기술문화
  • 원문발표일 2006-06-05
  • 등록일 2006-06-14
  • 권호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엔환경계획(UNEP)은 사막은 태양 에너지 등 미래형 청정 에너지 생성과 물고기 양식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유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사막은 풍력이나 태양 에너지 같은 재생 에너지를 생성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기술로 775 km2 정도의 사하라 사막은 전 세계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염분이 많은 사막의 물과 햇빛은 새우나 물고기 양식에 최적의 환경이며 더욱이 물고기 양식은 농작물 생산보다 훨씬 물이 적게 든다는 이점도 있다. 멕시코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염분이 많고 가뭄에도 생기 있게 자라는 니파야자 같은 목류 경작에도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 유엔은 올해를 ‘사막과 사막화의 해’로 정하고 지구촌에 확산되고 있는 사막화에 대한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유엔은 사하라 사막에서 중국 고비 사막에 이르기까지 지구 육지의 5분의 1에 이르는 면적이 사막이며 다른 지역들 또한 사막화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기후 벼화가 사막 부근에서 거주하는 5억명의 인구와 야생생물들에게 가장 위협적이기 때문에 온도 상승과 강수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생물이 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파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적으로 빈곤과 지속성 없는 토지 관리,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육지가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역으로 사막화가 빈곤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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