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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생명공학에 대한 유럽인의 인식을 소개한 「유럽인과 생명공학 2005」* 보고서를 발간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유럽집행위원회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과학기술문화
  • 원문발표일 2006-06-19
  • 등록일 2006-06-28
  • 권호
상당수 유럽인들은 여전히 생명공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연구총국이 지난 6월 22일 발표한 <유럽인과 생명공학 2005 designtimesp=78>(Europeans and biotechnology in 2005)에 따르면, 유럽인의 52%만이 생명공학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1991년부터 생명공학에 대한 유럽인들의 인식과 태도를 조사해 온 생명공학 유로바로미터 서베이(Eurobarometer on biotechnology)는 이번에 6차 서베이에서 각 EU 회원국별로 약 1,000명, 총 2만 5,000여 명의 유럽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2005년도 조사 결과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생명공학을 의료 및 건강, 산업에 응용하는 적색 생명공학과 백색 생명공학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반면, 생명공학을 농산물에 응용하는 녹색 생명공학에는 여전히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EU의 생명공학 규제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정책이 유럽인의 특히 유전자조작(GM) 식품에 대한 소비의욕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제별 조사결과를 보면, 먼저 전체적으로는 생명공학이 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가 52%로 지난 1999년의 4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또한 나노테크놀로지와 약물유전학(Pharmacogenetics), 유전자 치료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사회에 유용하며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역시 엄격한 규제 하에 가능하다는 견해가 우세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59%)보다는 성체줄기세포와 같은 비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지지하는 비율이 65%로 높았다. 그러나 응답자의 26%는 배아줄기세포 연구 자체를 금지하거나 매우 엄격하고 특수한 조건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백색 생명공학, 특히 생명공학을 바이오연료나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파밍(Biopharming) 등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녹색 생명공학, 특히 유전자조작 식품의 경우 58%에 이르는 유럽인들이 여전히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유전정보를 연구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58%가 자신의 유전정보를 데이터뱅크에 저장하도록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생명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에 대한 태도 조사에서는 산업체(64%)보다는 대학(73%)을 보다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적 규제와 관련해서도 자국 정부(68%)보다는 EU(74%)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관련 원본 보고서 참조: (Europeans and Biotechnology in 2005: Patterns and Trends) http://www.ec.europa.eu/research/press/2006/pdf/pr1906_eb_64_3_final_report-may2006_en.pdf * YES KISTI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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