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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에 긴급연구지원 제공 원문보기 1

○ 국립과학재단(NSF)은 전염병 생태 및 진화(EEID)* 프로그램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9개 연구에 170만 달러

(한화 약 20억원)의 긴급연구지원(rapid response grants, RAPIDs)을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

* Ecology and Evolution of Infectious Diseases

○ 지카바이러스는 2015년부터 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발병 사례가 보고됨

-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질병은 고열, 발진, 통증 등을 수반하며 임신한 산모가 감염될 경우 태아의 소두증이나

신경 계통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판명됨

- 현재 미국 동남부 및 북동부에서 보고된 이 질병은 모기의 주 활동기인 여름을 거쳐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연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립과학재단(NSF)은 긴급연구지원을 결정

○ 본 연구 지원은 지카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시험하며, 지카바이러스와 같이 감염성이 높은 질병의 감염 경로를 통제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함

- 긴급연구지원을 받는 연구로는 ① 지카 바이러스의 전염 요인 규명, ② 기후 변화와 질병 매개체 간의 동적 관계, ③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 예측 모형의 불확실성 해소, ④ 데이터 중심의 수학적 모델링 개발, ⑤ 선충류를 통한 전염 가능성 연구 등의

주제가 선정됨

○ 이번에 발표된 긴급연구지원은 증가하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관련 생명공학기술의 발전과 국민 보건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