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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4대 과학 이슈 원문보기 1

○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당면할 4대 과학 이슈를 정리해 보도

-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은 많은 과학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향후 행정부의 과학 및 기술 정책은 많은 면에서 불확실

- 트럼프 당선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주장에 의문을 표시하고 자폐증을 백신접종과 연결한 바 있음

-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는 진화론이나 인간 활동이 기후 변화를 야기하였다는 주장을 불신

- 다른 한편으로 차기 정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뉴트 깅그리치 의원은 10년이 넘게 국립보건원(NIH)과 국립

과학재단(NSF)의 예산 확충을 위해 노력

○ 네이처지는 트럼프 후보가 직면할 주요 과학 과제로 4대 이슈를 선정

① 의생명과학: 일부 과학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허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가

반대한 점을 들어 트럼프가 관련 연구를 금지할 것을 우려

② 기후변화: 트럼프 당선자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마이론 에벨(Myron Ebell)을 환경보전청(EPA)의 수장에 앉히려 하고

있으며 오바마 정부의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을 폐기하려는 의도를 보인 바 있음

③ 우주탐사: 트럼프 캠프는 우주항공국(NASA)이 환경 모니터링보다는 보다 순수한 우주 탐사를 강조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민간 우주 항공에 있어 민관 파트너십적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

④ 이민: 트럼프는 후보 시절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무슬림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을 주장한 바 있으며,

일부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정책이 미국의 STEM 부문 연구자 및 유학생 유치 노력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