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단신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인식 원문보기 1

○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는 기후변화의 존재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분석

- '17년 봄에 실시된 국가에너지환경조사(National Surveys on Energy and the Environment, NSEE)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민은

기후변화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트럼프 대통령과 프루이트 환경보전청(EPA) 장관 등이 기후변화의 존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반면, 미국 국민 중 70%는 기후

변화의 존재를 인정

- 민주당원인 경우 기후변화를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83%) 공화당원의

경우에도 과반 이상(54%)이 기후변화를 인정

○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의 수는 점차 증가

- '13년, 전체 응답자의 25%만이 기후변화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16년 43%, '17년 54%가 이와 같이 응답

○ 많은 미국 국민들이 기후변화를 인지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기후변화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본 협약의 폐해와 새로운 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국민을 설득하고자 함

-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 탈퇴 등 환경 정책의 발표에 있어 제조업 일자리 상실이나 비용 부담 가중 등의 경제적

이유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