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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보급으로 인한 도심부 교통 혼잡 발생 가능성과 이에 대한 대책 분석 원문보기 1
- 국가 국제기구
- 생성기관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8-06-27
- 등록일 2018-07-23
- 권호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자율주행차의 보급으로 인해 도심부의 교통 문제가 오히려 악화될 수도 있음을 보이고, 정책적 대응 방안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발표함
* Reshaping Urban Mobility with Autonomous Vehicles Lessons from the City of Boston
○ 세계경제포럼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스턴 시 정부는 보스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황별로 자율주행차와 다른 교통수단 이용 의사를 예측하는 컨조인트 분석(conjoint analysis)을 수행함
○ 조사 결과 앞으로 주문형 교통 수단(mobility-on-demand)에 대한 수요가 도심부 주변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전체적으로 자율주행버스와 현재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포함하는 주문형 교통 수단은 현재 7%에서 30%로 비중이 증가하고, 평균 통행 시간은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음
- 도심부에서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주문형 교통 수단의 비중은 현재의 20%에서 45%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민들은 4마일(약 5.6km) 이하의 단거리에서는 대중교통보다 자율주행차나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차량의 운행이 잦은 도심부의 교통량을 증대시켜 도심부 평균 통행 시간을 5.5%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되었음
○ 본 보고서는 자율주행차의 보급으로 인한 도심부 교통량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1) 탑승 인원에 따른 가격 차등 제도를 도입해 1인 운행 자율주행차량을 줄일 것
(2) 과거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었던 시설을 승하차 공간으로 변화시켜 이로 인한 혼잡을 줄일 것
(3) 공유형 자율주행차 전용 노선을 마련해 해당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도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