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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간의 상품 무역 트렌드 분석 원문보기 1

○ 미-중 경제안보심의 위원회(U.S.-China Economic and Security Review Commission)는 2012~2017년 사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상품 무역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

- 중국은 미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3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며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하는 나라로, 본 보고서는 2000년에서 2011년 사이의 무역 트렌트를 분석한 2012년의 보고서 이후의 무역 동향을 분석하고 있음

- 지난 2012년의 보고서는 중국이 수억 달러의 제조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대신 훨씬 적은 양의 비제조품을 수입하고 있음을 보여줬음

○ 본 보고서는 2011년 이후 양국간의 무역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의 무역 적자 또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였음을 보이고 있음

- 2017년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액은 총 6,360억 달러(약 712조 원)로 2011년에 비해 1,320억 달러(약 148조 원) 증가하였으며,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 또한 사상 최고액인 3,750억 달러(약 420조 원)를 기록

-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은 항공, 반도체 장비, 의료 기기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였고 수입은 컴퓨터와 전자기기, 기계 등을 중심으로 증가

○ 본 보고서는 지난 6년 간의 무역 내역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트렌드를 발견

(1) 과거 중국에서 수출하는 물품의 대부분의 부가가치가 이미 한국, 대만, 일본에서 수입된 물품에서 나온 반면, 중국은 중국제조 2025 프로젝트 등을 통해 부가가치사슬을 향상시키고자 노력 중임

(2) 미국 수출의 성장은 IT기술과 지적재산권 부문에서 중국의 국내 산업 보호주의 정책에 의해 제한되었음

(3) 증가하는 제조 상품의 수입은 미국의 제조 산업의 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