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단신

비트와 당근을 이용한 보다 강하고 친환경적인 건물 제작 원문보기 1

○ 친환경적 접근이 필요한 건설산업

- 건설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환경친화적 방법을 모색해오고 있음

- EU가 지원하는 B-SMART 프로젝트에서는 콘크리트 및 시멘트와 같은 기타 재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시멘트-나노 복합재료의 환경 영향

- 영국 Lancaster University가 주도하는 B-SMART 프로젝트에서는 뿌리 채소의 섬유에서 추출한 나노 플레이트렛(nanoplatelets)이 어떻게 콘크리트 혼합물을 더 강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물질로 만들 수 있을지 연구

- 초기 실험 결과, 사탕 무 또는 당근에서 추출한 나노플레이트렛을 첨가할 경우 콘크리트의 기계적 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남

- 새로운 시멘트-나노 복합 재료는 보다 적은 시멘트를 사용함에 따라 시멘트 제조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멘트 생산 공정은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 가량을 차지하며, 앞으로 시멘트 생산량은 향후 30년동안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일반적으로 표준 콘크리트는 물, 골재 및 포틀랜드 시멘트를 배합하여 만들어지는데, 이때 시멘트는 콘크리트를 단단하게 강화시키는 역할

- 여기에 뿌리채소로부터 추출한 나노 플레이트렛을 첨가하면, 보다 견고한 미세구조를 형성하여 콘크리트 1 세제곱미터당 시멘트가 40kg 만큼 덜 들어간다는 사실을 발견

- 폐기물인 채소로부터 추출하기 때문에 별도의 가공이 필요하지 않아 다른 나노복합재료에 비해 훨씬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