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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 트럼프 2.0 시대의 동물 연구 예산 대폭 삭감 우려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사이언스(Science)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4-12-10
  • 등록일 2024-12-20
  • 권호 278
○ 사이언스는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동물 연구 및 생물의학 연구 분야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분석한 기사를 발표
- 2016년 트럼프의 첫 임기 이후 고작 1주일만에 전직 공화당 전략가 Bellotti는 국회의사당에서 동물에 대한 '고통스럽고 기괴하며, 낭비적인 실험'을 비난
- Bellotti는 새로운 종류의 옹호 단체인 White Coat Waste Project라는 자칭 "납세자 감시자"의 수장으로, 이 단체는 보수 성향의 지지층을 기반으로, 세금 절약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동물 연구 반대 활동을 이어옴
- White Coat Waste Project는 동물 연구에 사용되는 정부 예산을 낭비로 간주하며, 2016년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연방 차원의 동물 실험 프로젝트를 종결시키는 여러 성과를 거둠
○ 트럼프 2기 정부는 White Coat Waste Project와 같은 단체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고위 공직자 다수가 동물 연구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 연방 기관인 NIH, EPA, FDA 등이 동물 실험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 바이오메디칼 연구 옹호자들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으며, 동물실험에 대한 삭감은 치료법을 수년 혹은 수십년 간 지연시킬 것을 우려
- 동물 실험 데이터 부족은 제약 및 생명공학 회사의 연구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음
- 이에 미국 생물의학 진보 협회(Americans for Medical Progress)와 같은 단체들은 연구의 경제적 이점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정책 입안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함
- 지난 달 미국 선거이후, 27개 과학학회와 학술기관은 의회에 서한을 보내 동물연구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요구했으며 이러한 연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법안에 반대함을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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