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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조금 경쟁에 뛰어들다… 수혜자 선정에도 관여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Science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5-08-29
  • 등록일 2025-09-05
  • 권호 295
○ 사이언스(Science)지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후 관련 연구 중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무심사 연구비를 지원한 시범사례를 중심으로, 과학 연구비 지원 시스템의 AI 도입에 대한 기사를 발표
○ AI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대학, 공공 자금지원 기관, 벤처캐피탈 등은 획기적 연구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한 도구로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임
- AI는 연구비 심사 속도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상용화 기회를 적극적으로 추구하지 않는 연구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지원의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음
- 반면, AI 기반 평가가 편향을 강화하거나 기밀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함
○ 해당 사례는 2024년, 자선기후재단의 160만 파운드 기부로 시작된 Climate Solutions Catalyst(CSC) 프로그램에서 비롯되었으며, 에든버러대학교 유기화학자 조안나 새들러(Joanna Sadler)에게 제공된 연구비는 AI 기반으로 선정된 최초의 보조금 중 하나임
- 프로그램 개발자는 ChatGPT를 활용해 녹색화학 문제에 대해 산업적 적용이 가능한 연구를 식별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으며, 2010년 이후 발표된 영국 연구자들의 논문 초록 1만 건을 분석하여, 상업적 잠재성이 높은 논문 160건을 1차 선별함. 이후 전문가 패널의 심사를 거쳐 50건의 저자에게 간단한 신청서를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3명에게 무심사 보조금이 지급됨
○ CSC는 AI를 대규모 논문 필터링 도구로 활용하고, 최종 의사결정은 인간이 수행하는 혼합형 방식을 채택함
- 일부 전문가는 이러한 방식이 기존 평가의 구조적 편향을 완화하고, 소외된 혁신을 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공정한 자금 배분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함
- 반면, AI가 과거의 성공사례를 학습 기반으로 삼아 '기존과 유사한' 연구에만 자원을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혁신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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