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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간략한 정보

단신동향

국내단신

황우석 스캔들 관련 EU의회 회의 동향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주구주연합대표부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과학기술문화
  • 원문발표일 2006-03-22
  • 등록일 2006-04-06
  • 권호
구주의회 의원들은 지난 3.22(수) 황우석 스캔들과 유럽연구정책에 대한 영향(The Hwang Clone Scandal in South Korea and its Consequences for European Research Policy)이라는 주제로 회의(information meeting)를 개최함.



1. 참석자

○ 구주의회 산업, 연구 및 에너지위원회(Committee on the Industry, Research, and Energy) 및 환경, 공중보건 및 식품안전위원회(Committee on the Environment, Public Health, and Food Safety) 의원들

○ Nigel Cameron : 미국 바이오기술 및 인간의 미래 연구소 소장(President of the Institute on Biotechnology and the Human Future)

○ Thomas Friedl : 독일 하원 과학자문관(Scientific advisor to the German Bundestag)



2. 목적

○ 황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조작사건은 일반대중과 과학연구 분야의 정치인들의 인식에 관한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으며, 황교수 스캔들을 계기로 유럽은 바이오윤리 문제와 치료목적의 배아복제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야만 한다는 점을 촉구하기 위함.



3. 초청연사들의 발언요지

○ 황우석 스캔들과 윤리적 정치적 문제점(Cameron 소장)

- 휠체어에 탄 아홉 살 소년에게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한 황교수의 윤리 문제

- 연구원들에게 난자기증 강요(denotation) 문제

- “아이러브 황우석” 카페와 같은 황교수 지지자들의 지나친 태도(황교수와 애국심을 옹호하는 한국의 대중활동의 과장)

- 새튼교수처럼 실제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채 논문의 공동저자가 된 문제

- 인간배아복제 연구를 옹호하는 한국의 정책은 정책적 입장을 재고할 필요



○ 황교수 연구의 주요 결함(Friedl 자문관) : 그는 황교수의 초기논문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설명하고 어떻게 조작했는지를 설명

- 치료목적의 동물배아복제 성공이 인간에 대한 성공적인 적용이나 성공가능성을 의미하지 않음.

- 복제목적으로 탄생한 태아(fetus)와 아기에 관한 비윤리적 영향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는 성체세포가 사용되어야 함)

- 면역거부 문제

- 정치인에 대한 황교수의 기부금과 뇌물 문제



4. 결론

○ 영국과 같은 일부 유럽국가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지하고 있고, EU집행위 역시 2005년 한국의 성공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이 문제에 불명확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황교수의 연구는 허위였음.

○ 황교수의 스캔들을 계기로 제6차 및 제7차 유럽연구기본계획에 포함된 배아줄기세포 연구 지원 항목과 연구재원에 대해 토의를 활발히 해봐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증명됨.

○ 윤리위원회는 바이오윤리 문제와 과학연구 분야의 윤리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 입장을 표명해야 함. 가설과 과학적 전제나 증거가 없는 이론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황교수와 같은 경우로 유도할 우려가 있으며, 바이오 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과학계의 스크린이 중요

○ “EU차원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재안이 필요하며, 치료목적의 성체줄기세포 연구가 많은 질병치료에서 상당히 성공적임에도 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시급한지 의문

○ 모든 참석자들은 배아줄기세포 복제 연구에 반대



5. 향후 EU차원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연구비 지원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성체줄기세포 연구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윤리위원회의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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