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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궁화5호 위성망 조정합의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정보통신부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06-11-02
- 등록일 2006-11-03
- 권호
정보통신부는 2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위성망 조정회의를 갖고 무궁화5호 위성망 관련 혼신조정에 최종 합의했다. 따라서, 위성운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국가간 혼신문제를 위성 상호 출력조정 등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조정합의를 통해 무궁화5호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까지 서비스영역을 확대하여 해외시장 개척의 커다란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한일 간 조정 합의는 도쿄 총무성에서 KT와 JSAT 등 양국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정부 대표 정보통신부 전파방송기획단 주종옥 주파수정책팀장과 일본 대표 총합기반국 요코야마 다카히로 국제주파수정책과장이 추인을 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궁화5호의 국제빔을 확보하는데 최대 걸림돌이었던 일본과의 협상을 완료하여 해외에서도 무궁화5호의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무궁화5호의 경우, 일본이 지난 2000년 10월부터 무궁화5호와 인접한 동경 110도에 N-SAT-110 위성을 운용하고 있어 조정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정보통신부와 KT는 '03년부터 14차례의 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일본과 혼신조정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무궁화5호는 통신용 중계기 24기를 탑재, 1996년 발사되어 수명이 다해가는 무궁화2호의 서비스를 대체하고,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서비스와 중계기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군용 중계기 12기를 탑재, 통합지휘 체계 운용을 위한 전략·전술 통신망으로 이용하게 된다.
한편, 무궁화5호는 8월22일 발사 후 시험 운용 단계에 있으며, 정보통신부는 시험운용이 끝나는 대로무궁화5호에 대한 무선국을 허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중으로 무궁화5호의 국제빔에 대한 국제등록을 추진하고, 정상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