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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등 세계석학 초청 강연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과학기술인력
- 원문발표일 2006-11-01
- 등록일 2006-11-07
- 권호
11월 2일~3일, 고등과학원 10주년 기념 학술행사 개최
과학기술부는 고등과학원(원장 김만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1월 2일에는 오전 기념식과 오후 석학강연, 11월 3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초과학 분야별 학술행사를 갖는다.
기념식에는 고등과학원 설립을 추진했던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유승희 국가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200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데이빗 그로스(David J. Gross, 미국 카블리 이론물리연수센터 소장) 교수 등이 참석하여 고등과학원 개원 1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13시 30분부터는 1994년 필즈상 수상자이자 고등과학원 석학교수인 에핌 젤마노프 교수(Efim I. Zelmanov,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바바라)가 “프로유한군”이라는 제목으로, 2004년 노벨상 수상자인 데이빗 그로스 교수 (David J. Gross, 미국 카블리 이론물리연구소 소장)가 “기초물리에서 우리의 위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양자암호를 발명한 찰스 베넷박사(Charles H. Bennett, 미국 IBM T.J. Watson 연구센터)가 “사적인 정보, 공개된 정보, 정보의 영속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연자 약력 별첨)
11월 3일에는 수학부, 물리학부, 계산과학부 세 학부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고등과학원 연구진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 교수들 20명이 자신들의 연구 분야에 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과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10년 전 개원한 고등과학원은 이론기초과학 연구, 창의력 위주의 연구를 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학술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하여 국내외 과학자들의 연구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최첨단 해외 이론을 국내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고등과학원의 수학부 오용근교수, 황준묵 교수, 통계물리학 박형규 교수는 국제적 학술행사에 초청받아 강연을 한 바 있으며, 수학부 황준묵 교수는 200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는 등 그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물리학부 박창범 교수는 우주거대구조 탐사사업 등과 같은 국제적 프로젝트에도 한국을 대표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계산과학부 김재완 교수는 양자암호 송신에도 성공하는 등 국내 기초과학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 또는 연구기관과도 협정을 맺어 상호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고등과학원은 이번 기념 및 학술행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연구를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장기적 국가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기초과학을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