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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 농업기술 개발보급체계 파라과이에 수출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농촌진흥청
-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09-11-09
- 등록일 2009-11-10
- 권호
- 파라과이 농업부 차관 9일 방한, 지도기관 등 방문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1월 9일, 파라과이 농업부 차관이 방한, 일선 지도기관과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우리 청의 지난 50년간의 농업과학기술 개발 및 보급체계를 전수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파라과이의 루고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한국을 방문해 농촌진흥청의 과학적인 농업과학기술 개발보급체계를 경험하고 강한 인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파라과이 농업부에 우리의 농촌진흥청과 유사한 농업연구청을 만들고자 관련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기에 앞서 관련 노하우를 얻고자 이번 안드레스 차관의 방문이 이루어졌다.
파라과이는 농축산업이 국가의 주요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다국적기업에서 대규모로 생산하는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류는 선진국 자본이 투입되고 생산성이 높은 반면, 원예특용작물은 소규모 농가에서 재배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파라과이 농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파라과이 농업부는 과학적인 개발보급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또한 관련 법안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선 지도기관, 소규모 농가현장 뿐만 아니라 농산물시장도 방문한다. 일선 농업기술지도기관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평택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고 토마토, 오이, 호박 등 시설농업 현장에서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영농지도방법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비정부기구(NGO) 출신인 안드레스 차관은 소규모 농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어 유기농자재를 활용한 병충해방제 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농수산물유통공사를 방문해 농산물 유통체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고, 가락동시장에서 농산물 유통현장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팀 고현관 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의 선진 농업과학기술 개발과 보급체계를 개도국에 널리 알려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산업체를 비롯한 전자, 자동차 분야 등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팀장 고현관 031-299-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