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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특허괴물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성과 활용지원에 나선다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교육과학기술부
- 주제분류 기술혁신지원
- 원문발표일 2009-11-11
- 등록일 2009-11-11
- 권호
- 내년부터「기초연구 성과활용 지원사업」 추진 -
□ 최근 외국 특허관리회사(일명 특허괴물)가 적극적으로 대학의 아이디어를 매입하는 등 국내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과부는 사장되거나 유출될 우려가 있는 기초연구성과를 국내시장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 보호 및 지식재산 창출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안병만)는 대학ㆍ출연(연)에 잠재되어 있는 우수 유망한 R&D 성과를 발굴하여 기술이전 및 산업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연구성과 활용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1일(수) 밝혔다.
○ 교과부의 이번 사업은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연구성과 활용단계까지 대학ㆍ출연(연)ㆍ산업계가 함께 협력망을 구축하여 R&D 투자 효율화와 성과 극대화를 도모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이에 따라 교과부는 동 사업을 통해 연구기획에서부터 원천기술 확보, 기술이전까지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연구기획 단계에서는 대학?출연(연)이 함께 논문?특허 등 사전분석을 통해 유망한 틈새분야를 발굴하도록 하고
○ 성과창출단계에서는 대학ㆍ출연연의 기초연구성과물(아이디어, 논문, 특허등)에 대한 전문가 조사?분석 등을 거쳐 산업적 활용가치가 큰 후보기술(Seeds)을 선정한다.
○ 선정된 후보기술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의 기술 및 산업 동향을 분석하여 우수 유망한 연구 성과가 지식재산 창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성과맵을 작성한다.
◇ 성과맵의 역할
○ 연구성과물(아이디어, 논문, 특허 등)이 해당 분야에서 어떠한 기술적ㆍ시장적 위치에 있는지를 조사ㆍ분석하여,
○ 유망기술 여부 판단 및 성과물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주변기술(파생특허 등)을 매핑
○ 유사기술분야에 대한 “논문-특허-시장” 간의 연계분석을 실시
○ 분석결과를 토대로 실용화 추진 및 산학연계를 위한 성과활용 컨설팅 등을 수행
○ 또한, 작성된 성과맵은 곧바로 연구자에게 제공되어 연구자가 후속 연구 또는 기술이전, 산학연계 추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기술파급효과가 큰 핵심기술을 보유한 대형 연구성과물의 특허 설계?권리화도 지원한다.
○ 단순히 국내 출원비용만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권리범위가 큰 강한 특허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세계기술시장에서 원천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출원까지 지원한다.
□ 교과부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연구재단 내에 「R&D성과혁신센터(가칭)」를 설치하여 내년 1월부터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 「R&D성과혁신센터」를 통해 산업계 파급효과가 큰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산업계로부터 투자자본 유입과 원활한 기술 이전 등을 위해 특허청과 연구재단과의 전략적 협력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 변창률 정책조정기획관은 “국가 R&D를 통해 많은 특허, 논문 등이 매년 발표되고 있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특허로 연결되지 못하거나 산업계로의 기술이전 등 연구성과 활용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면서,
○ “이 사업을 통해 연구기획부터 기술이전까지 국가 R&D를 전(全)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성과활용을 촉진하는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문의> ☎ 02-2100-6641 과학기술기반과장 장보현, 사무관 김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