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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교과부, 한국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 주도적 역할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교육과학기술부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09-11-24
- 등록일 2009-11-26
- 권호
- ITER 이사회 참석 및 유럽 우주개발기관과의 협력 방안 논의 -
□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은 지난 11월 17-19일 프랑스 카다라쉬에서개최된 제5차 ITER 이사회에 참석하여 ITER 사업 주요 현안에 대하여 정책적인 방향 설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이번 이사회의 현안중 하나인 ITER 건설 사업 일정과 관련하여 EU가 기술적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건설일정 연기를 주장한데 반해, 한국은 그동안 ITER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온 점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을 핵융합선진국들이 하지 못한다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하는 등 건설일정 지연을 최소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러시아?일본?중국?인도?미국 등이 적극적인 동의를 얻었다.
□ 또한, 우리나라가 진공용기, 초전도 도체, 열차폐체, 조립장비류 등의 조달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ITER 장치 조달 일정과 관련해서 모든 회원국들이 자국의 위험성을 ITER 기구 또는 타국에 전가하지 않는 희생정신을 발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이사회 현안들에 대하여 회원국들 간 이해관계를 원만히 중재하였다.
□ 한편, 지난 2년간 (2007.11~2009.11)의 ITER 국제기구 경영평가 결과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ITER 사업에 가장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검토할 수 있도록 금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조정안을 제시, 모든 회원국들의 동의를 받아내는 외교력을 발휘하였다.
□ 더불어, KSTAR 사업의 성공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이 향후 KSTAR와 ITER 사업이 체계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기본 틀을 만드는데 기여함으로써, 향후 ITER와 핵융합연구소간 협력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우주분야 】
□ 김중현 교과부 2차관은 ITER 일정 이후, 유럽의 대표적인 우주기관인 독일의 항공우주연구센터(DLR), 프랑스 우주연구센터(CNES), 프랑스 Astrium Space Transportation社를 방문하여 CEO를 면담하고 관련 전문가와의 우주기술 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
□ 금번 유럽 우주기관 방문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내 공동실험, 지구과학, 인공위성, 전자부품 공동개발, 발사체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향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Working Group을 구성하여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등 유럽과의 본격적인 우주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ㅇ 또한, 유럽의 발사체가 한반도 인근을 통과할 때 한국의 제주추적소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프랑스 CNES와 원칙적으로 합의하였으며, 유럽의 대표적인 우주개발 기업체인 프랑스 Astrium Space Transportation社와 통신해양기상위성의 제3국 수출 및 Joint Venture 기업 설립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 초 Astrium Space Transportation社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 한편, 내년 3월 발사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의 발사체로 사용되는 Ariane 5 발사체의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개발 관계자들에게 발사 성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문의> ☎ 02-2100-6740, 핵융합지원팀 사무관 조시훈
☎ 02-2100-6708, 우주개발과장 유국희, 거대과학정책과 사무관 이효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