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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700여명의 ‘녹색기술 국외자문단’ 결성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농촌진흥청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09-12-02
- 등록일 2009-12-02
- 권호
‘국제인맥’으로 농업녹색기술 개발하고 전수한다
- 농진청, 1700여명의 ‘녹색기술 국외자문단’ 결성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농업선진국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베트남, 필리핀 등 개도국의 핵심 농업전문가를 총 망라한 1,700여명의 대규모 ‘녹색기술 국외자문단’을 구성하고,『농촌진흥청 녹색기술 자문위원 편람』을 제작, 공개했다.
이번 ‘녹색기술 국외자문단’의 결성목적은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개발된 기술을 효과적으로 개도국에 전파함으로써 인류의 기아 및 빈곤 퇴치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석학과 녹색기술 공동개발
180여명의 농업선진국 석학으로 구성된 ‘국외명예연구관’과는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업문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식량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농업기술 개발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특히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30여명의 교포과학자들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진청 연구진들의 다양한 국제활동을 통해 세계 곳곳에 인맥을 형성해온 1,000여명에 달하는 '정책집단(Brain Trust)'은 학계 각 분야를 이끄는 석학들로서, 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개도국의 핵심 농업전문가를 통한 효과적인 개발경험 전수
농촌진흥청은 1972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116개국 3,300여명을 대상으로 초청훈련을 실시해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 및 개발경험을 전수해 왔으며, 이들 중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7개국은 ’농진청 연수생 연합체‘를 결성해 우리나라에서 배운 기술을 자국에 전파하고 있다.
이들 연수생 중 자국의 농업 정책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전문가 470여명을 이번 ‘녹색기술 국외자문단’에 포함한 것은 이들을 통해 우리의 선진농업기술을 효과적으로 전수함으로써 세계의 기아 및 빈곤 퇴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녹색성장의 열매를 개발도상국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지구촌 문제, 함께 고민할 터
농촌진흥청은 이번 ‘녹색기술 국외자문단’ 구성을 통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의 재정비를 계기로 이들과 공동연구, 정보와 기술 교류 및 비전 공유 등을 통해 빈곤, 기아, 환경 등 지구촌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등 최근 우리 정부가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해외 석학 초청 심포지엄,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노하우들을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써 ‘공존 공영하는 지구촌’을 이루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장 문홍길 031-299-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