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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DNA수준에서 팥, 땅콩 품종 판별 가능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농촌진흥청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09-12-07
- 등록일 2009-12-08
- 권호
우리 팥과 땅콩 품종, 첨단기술로 알 수 있어요!
- 농진청, DNA수준에서 팥, 땅콩 품종 판별 가능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나라 품종으로 등록된 팥과 땅콩을 유전자 분석기술을 통해 품종판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팥과 땅콩으로부터 제작된 소수의 짧은 DNA인 SSR 프라이머를 이용해 유전자를 증폭한 후 상호비교를 통한 식별방법으로 3일 이내에 품종의 진위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나 팥의 경우,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술을 이용하면 품종간 구별에 소요되는 시간이 반나절로 단축이 가능하고 분석과정의 단순화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지난 25년간 등록, 보급된 팥 7품종과 땅콩 36품종에 대해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이 품종들은 우리 국민과 농업인을 위해 개발되어 수량도 많고 병에도 강하며 동시 수확도 가능한 다양한 용도의 팥과 땅콩 품종이다.
팥은 빵의 앙금으로 사용빈도가 높고, 땅콩은 술안주나 간식용, 풋땅콩의 형태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량유통을 위해 가공된 형태의 팥과 땅콩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국산 팥과 땅콩은 쉽게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색깔의 팥 품종들이 있으나 지금까지는 붉은 색 팥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팥과 땅콩은 친환경 제품이나 지역 특산품 등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이 기술은 농가에 공급되는 종자의 혼종발생시 단기간에 품종 진위여부의 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에 보다 순도 높은 고품위 종자 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우리 종자의 순도 유지와 유전자원 관리를 위해서도 필요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 강항원, 신소재개발과 한상익 055-35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