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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RI, 바이오테크에 대한 기대와 현실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LG경제연구원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1-02-02
- 등록일 2011-02-25
- 권호
21세기 바이오 시대 도래 기대로 부풀었던 바이오 테크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고 아직도 지속되고 있지만 과거와 대비해 볼 때 혁신적 성과물이 등장하는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대와 희망 불러일으킨 바이오테크
바이오테크(Biotech, Bio-technology)는 단지 특정 기술 영역을 대표하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유전자’나 ‘줄기세포’ 등을 자동적으로 연상시키게 하면서 언젠가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일상 생활 속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1982년 최초의 바이오 의약품인 인슐린이 출시되고, 이후 30여 년 동안 급격한 기술 혁신과 상품화 과정을 거치면서 바이오테크에 거는 기대는 점점 높아지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는 ‘바이오테크 시대’로 칭하면서 바이오테크 시대에서는 모든 질병이 극복되고 환경 오염이 사라지며, 식량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이루어진 인간지놈프로젝트의 성공은 바이오테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비약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지노믹스·나노기술 등이 새로운 R&D 수단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동시에 전자·기계·정보기술과의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Bioelectronics, BioMEMS, Bioinformatics 등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바이오테크는 의약 분야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는데, 유전자 조작 기술 등 새로운 R&D 플랫폼 기술을 제공했으며, 신규 질환 타깃을 발굴해 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다. 신물질 개발 한계 및 R&D 생산성의 급격한 감소로 위기 상황에 봉착한 기존 의약 시장에서 바이오테크는 신약 개발의 돌파구로 부상하였으며, 의약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암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있어 ‘표적 치료(Targeted Therapy)’ 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면서 기존 합성 의약품의 효능과 부작용을 월등히 개선시켰다. 바이오 의약품은 인체 내에서 질병에 대항하여 생산되는 단백질로 질병에 대해 특이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통적 신약개발 방식인 화학적 합성 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비교적 덜 발생하는 장점이 부각되었다.
2000년대 들어 바이오 의약품의 세대 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전기를 맞이하였다. 바이오 의약품은 인체 내 물질을 모방한 재조합 단백질 제품을 1세대, 단일클론항체 제품을 2세대로 구분하는데, 2세대 제품은 암, 관절염 등 1세대 제품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시장이 확대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 결과 2010년 12월 말 현재 미 FDA에서 승인된 바이오 의약품은 약 200여 개에 이르렀고 전체 의약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에 육박하고 있다.
기대와 희망 불러일으킨 바이오테크
바이오테크(Biotech, Bio-technology)는 단지 특정 기술 영역을 대표하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유전자’나 ‘줄기세포’ 등을 자동적으로 연상시키게 하면서 언젠가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일상 생활 속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1982년 최초의 바이오 의약품인 인슐린이 출시되고, 이후 30여 년 동안 급격한 기술 혁신과 상품화 과정을 거치면서 바이오테크에 거는 기대는 점점 높아지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는 ‘바이오테크 시대’로 칭하면서 바이오테크 시대에서는 모든 질병이 극복되고 환경 오염이 사라지며, 식량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이루어진 인간지놈프로젝트의 성공은 바이오테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비약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지노믹스·나노기술 등이 새로운 R&D 수단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동시에 전자·기계·정보기술과의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Bioelectronics, BioMEMS, Bioinformatics 등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바이오테크는 의약 분야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는데, 유전자 조작 기술 등 새로운 R&D 플랫폼 기술을 제공했으며, 신규 질환 타깃을 발굴해 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다. 신물질 개발 한계 및 R&D 생산성의 급격한 감소로 위기 상황에 봉착한 기존 의약 시장에서 바이오테크는 신약 개발의 돌파구로 부상하였으며, 의약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암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있어 ‘표적 치료(Targeted Therapy)’ 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면서 기존 합성 의약품의 효능과 부작용을 월등히 개선시켰다. 바이오 의약품은 인체 내에서 질병에 대항하여 생산되는 단백질로 질병에 대해 특이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통적 신약개발 방식인 화학적 합성 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비교적 덜 발생하는 장점이 부각되었다.
2000년대 들어 바이오 의약품의 세대 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전기를 맞이하였다. 바이오 의약품은 인체 내 물질을 모방한 재조합 단백질 제품을 1세대, 단일클론항체 제품을 2세대로 구분하는데, 2세대 제품은 암, 관절염 등 1세대 제품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시장이 확대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 결과 2010년 12월 말 현재 미 FDA에서 승인된 바이오 의약품은 약 200여 개에 이르렀고 전체 의약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에 육박하고 있다.